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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사료

최우의 정방 설치

작성자빈구름|작성시간11.08.19|조회수341 목록 댓글 0

고종 12년에 최우는 자기 집에 정방을 설치하고 백관의 임명에 대한 초안을 작성하게 하고 문사들을 뽑아 이에 소속시켰는 데, 이를 필자적(必**赤)이라고 불렀다. 옛 제도에 의하면 이부에서는 문관의 임명을 맡았고 병부는 무관의 선발을 맡았다. 인명·년·월의 차례를 매기고, 노력과 태만함을 구분하고, 공로와 허물을 적고, 재능의 있고 없음을 밝혀 문서에 자세하게 썼다. 이를 정안(政案)이라고 하였다. 중서성에서 이를 가지고 벼슬을 높여주거나 쫓아낼 것을 왕에게 올리면 문하성에서는 왕의 명령을 받들어 이를 집행하였다. 최충헌이 권세를 부리게 된 후 부터 부(府)와 보좌관 등을 두어 사사로이 정안을 가져다가 마음대로 자기 무리들을 승선에 임명하였다. 이를 정색승선(政色承宣)이라고 불렀고, 보좌관들 중 이 일을 맡은 자로 3품은 정색상서(政色尙書), 4품이하는 정색소경(政色小卿)이라고 불렀으며, 붓대를 가지고 그 아래에서 일을 보는 것을 정색서제(政色書題), 그들이 모이는 곳을 정방이라고 불렀다.
                                                               --고려사 권79 선거지 3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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