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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고추 잠자리

작성자tycoon|작성시간26.06.07|조회수3 목록 댓글 0

가을을 알리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코스모스와 고추 잠자리입니다.

왜 잠자리의 이름앞에 '고추'라고 붙였을까요?.

조 용필이 '고추 잠자리'라는 노래를 불러댔는데, 왜 그리 여성팬들이

환호를 했을까요?.

 

이 고추잠자리가 정력제라면?.

동의 보감을 보면 잠자리를 '청령'(청령) 또는 '청낭자'(靑娘子)라고

하는데, 성질이 약간 서늘하며 독이 없다.

양기를 강하게 하고 음경을 따뜻하게 하며 정액이 절로 흐르는 것을

그치게 한다.

발이 6개이고 날개가 4개인데, 약으로 쓸려면 말려서 날개와 발을 떼고

볶아서 사용한다고 기록되어저 있습니다.

또, 눈이 푸르고 큰것이 좋은데 고추 잠자리는 더욱 좋다." 라고 하였습 니다.

그런데 이 고추 잠자리가 정력제라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문데,

알고 실천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하룻밤에도 숱한 궁녀들과 즐긴

연산군이었습니다.

연산군은 회동습역소(會同習役所)를 차려 머슴과 종들로 하여금

잠자리를 잡아바치게 하였습니다.

잠자리는 교미시간도 길고, 교미한 채 하늘을 날며 노니는 곤충입니다.

그래서 옛부터 여자는 장다리 꽃밭에 들어가지 말고

잠자리를 잡지 말라고 전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연산군은 이런 것까지 놓치지 않고 생각 해 냈는지

감탄 해 마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굳이 고추 잠자리를 먹지 않더라도 일찍 퇴근하여 마누라와 함께

'잠자리'에 누워 '고추'(?)를 들이미는 것이 '고추 잠자리'가 되어 보는

사랑받는 남편의 지름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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