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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

4월은 잔인한 달인가 ?

작성자홍깨사람|작성시간24.04.01|조회수44 목록 댓글 0

4월을 왜 잔인한 달이라고 할까 ?

 

인터넷을 뒤져보니 미국출신인 영국의 문학가 T.S 앨리어트가  1차세계대전이 끝난뒤인

1922년에 5부작으로 쓴 시 "황무지"중 1부에 나오는 한 귀절에서 유래된 말이라네.

그 당시 전쟁으로 황폐화된 주변환경과 피폐한 인간들의 내면세계를 표현한 작품이라는데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그리고 이 분은 1948년에 노벨문학상까지 받았을 정도로 유명한 시인 및 극작가로서

요즈음도 가끔 공연되고 있는 뮤지칼 "캣츠(Cats)"도 이사람의 작품을 인용한 거라네

 

이시에는 시인 자신의 살아온 삶의 영향과 그리고 5부로 된 시 내용처럼 복잡하고

미묘한 내면세계가 있는 모양인데, 문학도가 아닌 나는 이해 하기가 힘들어서


어느 수필가의 글중에서 읽었던 내용을 인용해 본다.

 

"4월은 만물이 자기 피부를 찢으며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그 울음소리가 천지를 진동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잔인이 아니라, 처절이겠지요? "

 

우리나라에서도 4월이 잔인한 달이라는 이유가 있던데

 

"그 옛날 4.19 의 희생으로 잔인한 달이고 죽을 사(死)자가 끼어있어 잔인한 달이며

따뜻한 봄날에 사랑하는 이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잔인한 달 이겠지요"

 

그리고 지금 총선 유세를 하고있는 정치인들에게도 잔인한 달이라는 생각이 드네. 

 

 그렇지만 음울한 시는 사양하네.

4월이 오면 박목월 님이 쓴 정감있고 생동감 넘치는 이 노래가 제일 듣고 싶다.

그리고 온갖 꽃이 만개하는 봄날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즐기고 싶다.                         

https://youtu.be/Hecl_yxwhpc?list=RDHecl_yxwhpc

4월의 노래 (박목월/사, 김순애/곡)  메조소프라노 - 백남옥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지를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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