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전시온실 내부의 지중해온실은 이국적인 풍경과 독특한 식물 생태를 자랑하는 국립세종수목원의 대표적인 공간이며, 스페인 알람브라 궁전을 모티브로 조성되어 화려하고 균형 잡힌 인테리어가 특징이라고 한다.
내부의 중앙 수로를 중심으로 좌우대칭의 균형미를 살려 유럽풍 정원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주요 식물로 바오밥나무와 함께 올리브나무ㆍ케이바 물병나무ㆍ부겐빌레아 등을 만날 수 있다.
지중해온실은 여름에는 고온 건조하고 겨울에는 온화하고 습한 지중해성 기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온실 내부에는 약 22m 높이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지중해온실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지중해온실에는 전 세계 지중해성 기후지역(유럽ㆍ아프리카ㆍ호주 등)에서 온 약 220여 종 14,000여 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가죽처럼 두껍고 단단한 잎(경엽식물)이나 몸통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로 진화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플룸바고 아우리쿨라타(Plumbago auriculata Lam)는 갯질경과 식물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은은하고 화사한 하늘색 꽃이 매력적이라 '하늘꽃' 또는 '갯질경'으로도 불린다.
플룸바고는 청량한 하늘색(또는 연보라색) 꽃이 줄기 끝에 둥글게 모여 피어나며, 기온과 햇빛 조건만 맞으면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플룸바고 꽃을 만지면 독특한 끈적임이 느껴지며, 이것은 자연에서 작은 곤충을 붙잡거나 동물의 몸에 붙어 씨앗을 퍼뜨리기 위한 진화의 결과라고 한다.
덩굴성 관목이기 때문에 가만히 두면 사방으로 길게 줄기가 뻗어 나가며, 꽃은 새로 자라난 가지 끝에서만 피어난다고 하며, 햇빛 직사광선을 매우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