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 늦은 이여
김태희
가을 나뭇가지에 찬바람이 매달릴 때
알바의 고통 잊고 새벽길을 나선 이여
이 시대
이심의 나이를
몸으로 쓰는 이여
뜨거운 심장마저 서리처럼 응고되어
독한 말 한 번이라도 내뱄지 못한 이여
그 할 말
잠가놓고서
미달한 마음이여
때로는 사납게 뛰는 맥들을 바라보며
힘쓰지 말라고 아름답게 타이른 이여
늦은 밤
하루 일 마치고
고단함이 오는 이여
다음검색
한 발짝 늦은 이여
김태희
가을 나뭇가지에 찬바람이 매달릴 때
알바의 고통 잊고 새벽길을 나선 이여
이 시대
이심의 나이를
몸으로 쓰는 이여
뜨거운 심장마저 서리처럼 응고되어
독한 말 한 번이라도 내뱄지 못한 이여
그 할 말
잠가놓고서
미달한 마음이여
때로는 사납게 뛰는 맥들을 바라보며
힘쓰지 말라고 아름답게 타이른 이여
늦은 밤
하루 일 마치고
고단함이 오는 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