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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슨 썬더버드 베이스 사용기

작성자Bark Bass|작성시간07.04.23|조회수1,936 목록 댓글 2

깁슨 썬더버드 베이스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동안 메인으로 사용한 리켄베커4001을 너무 혹사한 것 같아서요^^;;


그건 아니고 전부터 썬더버드를 가지고 싶었는데 마음먹은 김에 질렀습니다. 중고매물이 거의 없는터에 신품으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현지가격이 뮤지션스프렌드에 1,750불, 일본 구매대행견적을 뽑아보니 180만원 정도 소요되더군요.

 

정확한 명칭은 깁슨 썬더버드 IV 베이스 입니다.


사실 썬더버드를 직접 만져본 적도 없었고 (이건 리켄베커를 손에 넣을 때도 마찬가지) 소리도 자세히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리켄베커야 워낙 독특한 톤을 가진 베이스라 소리는 익히 알고있었다만 썬더버드는 그런 정보가

 

많이 없어서 궁금할 뿐이었지요.


브리티쉬 하드락의 거장 UFO의 피트 웨이나 The Who의 죤 엔트위슬에게서 썬더버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Motley Crue의 니키 식스도 애용하는 베이스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커스텀된 니키 식스 모델이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UFO - Pet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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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ley Ctue - Nikki Sixx (이 모델은 커스텀 타입이라 볼륨/톤이 없습니다)]

 

 

 

썬더버드와 스펙터 사이에서 갈등을 좀 했습니다. 둘 다 락적인 삘이 강한 넘들이라 애를 먹었는데

 

바크하우스라는 음악에는 외양이 좀 더 헤비메틀적인 썬더버드의 손을 들어주게 되더군요.


그리고 제 취향상 픽업쪽이 액티브보다는 패시브가 더 좋습니다. 인간미 넘치는..


손 맛도 더 사실적으로 적절하게 표현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일단 토요일날 이 넘을 들고 가서 합주를 해봤습니다. 리켄베커 사운드에 익숙한 멤버들은 아직 적응이 안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적응해야 할 듯 합니다ㅎㅎ. 당분간 이넘을 위주로 플레이할 생각이니^^


많은 베이스를 접해보진 않았지만 뭔가 다른 울림이 있더군요. 제가 가진 펜더 재즈나 리켄베커,

 

그리고 이번의 썬더버드.. 모두 다릅니다. 


리켄베커에 달린 네 개의 노브는 가변성이 워낙 좋아서 톤잡기가 까다롭습니다.

 

정말 개성있는 톤이 뿜어져 나오는 악기가 리켄베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패시브임에도 불구하고

 

액티브에 맞먹는 엄청난 출력. 액티브적인 힘과는 그 차원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썬더버드 또한 중저역대의 파워가 상당합니다. 그에 비해 고음역은 다소 밀리는 듯한 인상입니다.

 

하지만 하루 플레이 해보고 결론 지을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디는 의외로 가볍군요. 외양만 봐서는 깁슨의 묵직함이 연상되었는데 그렇지 않네요.

 

리켄버커가 바디는 얇은데 비해 무거웠던것과 상반되는 결과라 보여 집니다. 썬더버드도 바디가 두꺼운 편은

 

아니구요. 넥과 바디가 쓰루입니다. 리켄베커와 동일.

 

바디 좌우가 붙은 방식으로 마호가니윙, 넥은 월넛이라고 스펙에 나오는군요. 마호가니 윙이라는 걸로봐서

 

헤드에서부터 브릿지가 있는 가운데부분의 양쪽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 부분이 마호가니라는..


헤드머쉰은 그로버 제품인데 리켄베커와 같은 회사제품이군요. 여러면에서 리켄베커와 연관되는 부분이

 

제법 있습니다. 브릿지는 깁슨사 제품답게 레스폴 타입(튠 오 매틱)을 취하고 있습니다.

 

텐션감은 리켄베커에 비하면 편안합니다.  105게이지가 올려져 있는데 스트링이 어디 제품인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스트링을 바꿔보면 알게 되겠죠.

 

스트링이 플렛에서 살짝 떠서 하이포지션 플레이가 다소 신경 쓰입니다. 셋팅을 해야할 듯 하네요.

 

험버커픽업이 두 개 달렸고 손을 떼도 노이즈가 전혀 없습니다. 역시 험버커... 두 볼룜에 원 톤입니다.

 

앞뒤 픽업의 가변성이 있습니다. 핑거피킹은 엄지를 올릴 자리가 피킹 포지션에 따라 앞뒤 픽업입니다.

 

피크피킹은 리어픽업뒷쪽이나 픽업사이가 적당합니다. 힘있고 박력있는 톤은 역시 피크피킹쪽입니다.


대게의 썬더버드 플레이어들이 피크피킹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플레이 해보니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이 픽가드에 그려진 썬더버드..'천둥새'라 ㅎㅎ...]

 

핑거피킹은 펜더 베이스로 플레이시 픽업에 엄지를 올리는 것과는 상당한 뉘앙스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리켄베커는 픽업에 엄지를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엄지를 뉘어서 바디에 붙이는 타입을 취하기에 비교하기

 

어렵구요. 여하튼 썬더버드는 피크피킹이 선호할만 합니다.


바디의 생김새로 인해 멜빵의 길이가 많이 길어집니다. 그렇게 해야만 브릿지 부근에서의 피킹이 가능하니깐요^^


슬랩도 해봤습니다만 하면 안될 것 같네요. 리켄베커는 슬랩사운드 충분히 나오는 베이스입니다만

 

썬더버드는 아니올시다 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1년 263번째날 587깁슨내쉬빌 공장에서 제조]

 

 

대체적으로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매우 중후하고 힘찬 박력있는 사운드가 나옵니다.

 

헤비메틀을 추구하는 저한테, 그리고 저희 밴드에게는 매우 어울리는 외양과 사운드를 가진 베이스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 넘의 장점과 특징을 좀 더 자연스럽게 부각시킬 수 있도록 연구노력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Keep Rockin'!!!  - Barkhouse Bassist Ste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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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Bark Synth | 작성시간 07.04.23 ㅋㅋㅋ (ㅇㅂㅇ)=b
  • 작성자Bark Vocal | 작성시간 07.04.23 리켄에 하도 익숙해서인지...ㅋㅋ 좀더 요넘에게 익숙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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