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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자연관

작성자김종철|작성시간09.10.12|조회수39 목록 댓글 0

기독교 자연관


국어국문학과 3학년

20040009 김종철


  인류는 생태위기 앞에 그 생존이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 오늘날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지구환경위기는 단지 자연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물리적인 의미에서만이 아니라, 인간의 가치관과 정신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정신사적 의미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지구환경위기는 근본적으로 인간의 정신적 위기 즉, 잘못된 자연이해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신과 물질의 이원론적 사고에 기초한 자연에 대한 인간중심적 태도가 오늘날과 같은 환경위기를 불러왔다. 지구환경위기 앞에서 인류는 문명사적 전환, 말하자면 인간 삶의 가치관․자연관․세계관의 근본적 전환을 요청받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자들 가운데는 지구환경위기가 현대과학기술 발전의 사상적 토대를 놓았던 서구 기독교의 이원론적․인간중심적 자연관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고대종교나 동양사상에서 통찰력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글의 내용에서 살펴본 대로 동양사상이라고 다 생태 친화적 자연관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고대 중국의 유가사상은 근대 서양의 기계론적 자연관과 유사한 인간중심적 태도를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서양의 자연관과 동양의 자연관을 대립적으로 이해하려는 입장은 생산적이지 못함을 알 수 있다.

  한편 서양의 인본주의 전통과는 달리 기독교 사상 속에는 생태친화적인 태도가 있다. 물론 기독교의 창조론이 서양 사상사 속에서 인간중심적 자연관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현대의 환경위기에 대한 부분적인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하지만 기독교 창조론의 본래적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고 적용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환경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즉, 기독교 창조론이 환경윤리의 거침돌이라기보다는 주춧돌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첨부파일 기독교 자연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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