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폐대(鳴吠對)
명폐대(鳴吠對)는 닭이 울고 개가 짖으며 서로 마주한다"는 의미를 담고택일는데 전통 풍수지리나 상장례(喪葬禮),
또는 전통 길일(택일)을 잡는 기문둔갑·택일학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개념이다.
풍수나 택일에서 명폐일(鳴吠日) 또는 명폐대는
닭이 울고 개가 짖는 소리로 어둠인 음(陰)의 음침한 기운을
몰아내고 밝은 양기가 가득한 상태를 뜻한다.
전통 택일법(천기대요 등)에서 명폐대는
ㄱ.묘자리(장지)를 정하거나,
ㄴ.이장(移葬)을 하거나,
ㄷ.매장.
ㄹ.하관.
ㅁ.사초(무덤에 떼를 입히는 일)를 할 때
아주 좋은 길일(吉日)이나 길방(吉方)으로 여긴다.
망자의 넋을 위로하고 편안케하여 가문을 번창시키기 위해
묘를 옮길 때, 명폐대 기운이 있는 날을 택하면 화를 피하고
복을 부른다.
1.명폐일(鳴吠日)을 잡는 법.은
보통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따지는 택일법에서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합과 충을 계산하여 도출한다.
이 택일법은 기본적으로 태세(그해의 운)나 월령(달의 기운)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사시(四時,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적 기운’과 ‘일진(日辰, 그날의 간지)’의 관계를 보고 정하는데 망자의 영혼이 편안히 안착하고 음습한 사기(邪氣)가 침범하지 못하도록 밝은 양기가 감도는 날을 골라내는 원리다.
주위 환경의 생기가 최고조에 달해 닭과 개가 소리를 내어 화답하듯, 하늘과 땅의 기운이 서로 막힘없이 소통하는 날을 명폐일로 본다.
계절 해당 일진 (명폐일)
봄 (春) 갑인(甲寅), 임인(壬寅), 경인(庚寅),
정묘(丁卯), 을묘(乙卯), 신묘(辛卯) 일
여름 (夏) 병오(丙午), 임오(壬午), 경오(庚오),
정미(丁未), 기미(己未), 계미(癸未) 일
가을 (秋) 갑신(甲申), 임신(壬申), 병신(丙申),
경신(庚申), 을유(乙유), 정유(丁酉),
기유(己酉), 신유(辛酉),癸酉(계유) 일
겨울 (冬) 갑자(甲子), 임자(壬子), 경자(庚子),
을축(乙丑), 정축(丁丑), 기축(己丑),
신축(辛축) 일.
2.명폐대일(鳴吠對日) 잡는 법
명폐대일은 명폐일과 짝을 이루는 날로, 특히
사초(무덤에 떼를 다시 입히는 일)나 안장, 묘축(墓築,
묘역 축대나 석물 공사)을 할 때 亡靈(망령)을 안화(安和)하게 만든다 하여 최상으로 치는 길일이다.
이 역시 사시(계절)를 기준으로 잡는다.
계절. 해당 일진 (명폐대일)
봄 (春) 병인(丙寅), 정卯(丁卯), 신卯(辛卯),
병자(丙子), 경자(庚子), 임자(壬子) 일
여름 (夏). 갑오(甲午), 임오(壬오), 병오(丙午),
정미(丁未), 계미(癸未) 일
가을 (秋). 경신(庚申), 갑인(甲寅), 을묘(乙卯),
신묘(辛卯), 갑오(甲午), 경자(庚子),
임자(壬子), 계묘(癸卯) 일
겨울 (冬). 갑자(甲子), 을축(乙丑), 기축(己丑),
신축(辛丑), 정축(丁丑) 일
명폐대일은 지지 간의 '충(沖)'이나 '형(刑)'을 피해 가며,
닭과 개가 서로 화답하듯 천지의 기운이 마주 보고(對)
소통하는 날을 엄선한 것이다.
● 실전 택일 시 주의사항 (배합법)
단순히 계절에 맞춰 위 날짜를 고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현업이나 《천기대요(天機大要)》 등의 방서(方書)를 참고할 때는 세 가지를 더 결합하여 최종 조율한다.
1.대장일(大葬日)과의 중첩 확인
: 명폐일 중에서 임신(壬申), 계유(癸酉), 임오(壬午),
갑신(甲申), 을유(乙酉), 병신(丙申), 정유(丁酉),
임인(壬寅), 병오(丙午), 기유(己酉), 경신(庚申),
신유(辛酉) 등은 '대장일'과도 겹치므로,
이 날들은 장례와 이장에 있어 그야말로 '무조건 안전하고 대길한 날'이다.
2.망자의 사주배합
: 명폐일이라 할지라도 망자의 본명성(태어난 해)이나 선명(仙命)과 일진이 '충(沖)'이 되는 날은 제외해야 한다.
(예: 망자가 범띠(寅)인데 신유(辛酉) 명폐일을 쓰면 인유 원진이나 충 등의 관계를 세밀히 살펴 피함)
1.산운(山運)과 좌향(坐向)의 조화
: 묘자리가 바라보는 방향(좌향)의 오행 기운을 극(剋)하는 날짜는 피하고, 생(生)하거나 화합하는 날을 최종 정한다.
● 일을 진행하려면.
ㄱ.‘현재 계절’을 먼저 확인한 뒤,
ㄴ.위의 명폐일·명폐대일에 해당하는 일진(日辰)을 찾고, ㄷ.그중에서 망자의 사주와 묘자리의 좌향에 부딪침이
없는 날을 고르는 것이 전통적인 명폐일 택일 공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