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嚴 法界緣起
| 理事無碍나 周邊含容이나 一卽一切, 一切卽一은 모두 두 개념이 對를 이룬다. 그러면서도 相入相卽한다. 이것이 화엄의 法界緣起를 나타내는 방식이다. 서로 對를 이루는 개념들이 변하지 않는 고정된 실체로서의 自性이 없는 空한 緣起이기 때문에 相入相卽 할 수 있고 圓融할 수 있으며 不二中道로 나아갈 수 있다. 對하는 理나 事가 변하지 않는 고정된 실체라는 自性을 가진다면 어찌 相入相卽할 수 있겠는가. 예로써 고정된 모양을 가진 立子인 두 구슬은 상입상즉 할 수 없어 한 위치에 두 구슬이 동시에 존재 할 수 없으나 고정된 모양이 없는 물 위에 만들어진 두 파동은 상입상즉 할 수 있어 한 위치에 두 파동이 겹쳐 간섭파가 되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것과 같다. 一을 一切로 法界 전체에 확장해 一中一切로 相入相卽하는 도리인 法界緣起가 圓融 和諍의 法性圓融無二相이라는 화엄사상을 형성하는 토대가 된다. 無碍한 法界緣起를 수용할 때 비로소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손양원 목사께서 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고 양아들 삼아 섬긴 것은 원융 무애한 사랑으로 원수라는 경계를 허물었기 때문이 아닐까...중생놀음에 빠져 서로 죽이기로 경쟁하는 이 시대의 영혼들이 되찾아야 할 화엄법계연기의 慈無量心과 悲無量心이 아닌가...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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