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연산(白骨連山). 성철스님
| 성철의 목을 한 칼에 쳐서 마당 밖에 던졌습니다. 그 죄가 몇 근이나 되겠습니까? '백골연산(白骨連山)이다.' 예? 뭐라고요? '시끄럽다, 이눔아 앉아라! 저노무 자슥, 열아홉 살 행자 때부터 알았네 몰랐네 하고 건방지게 싸돌아 다니더니 아직도 저러나, 이 도둑놈. 사기꾼 같은 놈!' 빠른 진주 사투리로 '백골연산(白骨連山)이다'라고 했으니 내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이는 백골이 산같이 쌓였다는 것으로 '일어서서 한마디 하는 순간 너는 이미 죽은 놈이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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