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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숲

금강경 제19 法界通化分(解)

작성자호건|작성시간26.06.14|조회수1 목록 댓글 0

금강경 제19 法界通化分(解)

 

없는데서 얻고, 있는데서 잃는 역설로 진리를 드러내다.
"수보리야, 만약 복덕이 그 실체가 있는 것이라면 여래가 ‘복덕을 얻는 것이 많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복덕이 본래 없으므로 여래가 ‘복덕을 얻는 것이 많다’고 말하느니라.”
福德은 스스로 生하여 영원 불변한 自性이라는 실체가 없다. 복덕이 보시라는 因에 조건(緣) 따라 生住滅하기에 空하기 때문이다. 복덕이 보시를 因하여 生한다면 역시 그 조건이 다하면 滅할 것이다. 無住相 보시는 因도 사라지고 緣을 짓지 않아 복덕이라 할만한 것이 얻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복덕이 自性이 있다고 착각하여 相을 지어 무량보시를 하면 무량 복덕을 얻을 것이라 생각해 보시하면 얻을 복덕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함정은 또 若有人에 있다. 보시의 作者가 相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보시의 결과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수보리의 응답을 귀류논증으로 논파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無住相 보시로 因과 緣이 없이
함이 없이 행하는 진공묘유의 보시 修行을 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지혜를 증득하는 무량복덕을 얻는다 말한다. 無住相 보시는 修行이기에 한 없는 복덕인 지혜를 증득한다. 일체 相을 여의고 下化衆生함이 보살의 상구보리의 무량 복덕이다. 중생들을 해탈 열반으로 이끌되 스승에게 매달리지 않도록 자등명 법등명 으로 스승이 권력으로서 존재하지 않게 하며 제자들이 스승에게 집착하지 않게 한다. 위대한 스승들은 殺佛殺祖로 언설로된 相을 타파하게 한다. 세속적 메시야라는 相에 붙잡혀 있던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께서 붙잡혀 죽게되자 뿔뿔히 흩어졌다. 예수를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해방시키고 새로운 유다왕국을 세울 세속적 권력의 메시야로 착각하고 예수께 매달리던 제자들의 기대는 산산히 부서졌다. 예수께서 자신을 텅 비워 相없이 베풀었건만 그들은 相을 붙잡았다. 십자가로 제자들의 相인 그 세속적 욕망의 집착이 부서졌다. 비로소 예수의 하나님나라 기독교가 시작된 것이다. 자기를 온전히 비워 無住相의 가르침으로 하나님나라 기적을 이룬 것이다. 그 동안 삶을 유지해 오던 相을 여의고 그 토대를 무너뜨려 좁고 작은 문과 길인 예수께 올인 한다는 것은 하늘의 용기가 필요하다. 많은 버림과 포기의 고통도 따른다. 그럼에도 하늘사람은 그 문을 열고 그 생명과 진리인 길을 간다. 혼탁하고 절망적인 이 시대에 하늘에 구름이 지나가도 흔적이 없듯 함이 없이 행하는 하늘보살들이 온갖 相을 여의고 얼나로 솟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나라의 복락을 누리고 뭇 영혼들을 생명의 나라로 이끌리라.🙏


댓글

 씨알

23.01.25 15:14

첫댓글 須菩提야 若福德有實인댄 如來가 不說得福德多어니와 以福德無故로 如來가 說得福德多니라.
정교를 넘나들어 주시는 말씀이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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