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산
角山, Gaksan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경상북도 성주군의 월항면 용각리와 칠곡군 기산면 각산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 : 469m). 북쪽으로 지경재를 거쳐 선석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 다람쥐재를 거쳐 영취산으로 연결된다. 산의 북쪽에서 발원한 계류는 서원천으로, 남쪽에서 발원한 계류는 백천으로 흘러간다.
각산은 조선시대 봉화대가 있던 산이며, 지금은 북서쪽 기슭에 경북과학대학이 자리 잡고 있다. 각산은 『세종실록지리지』에 처음 기록되어 있다. "관아의 북쪽 20리에 있다. 남쪽으로 성주 성산 봉수의 신호를 받고 또 남쪽으로 대구 마천산 봉수의 신호를 받아서, 북쪽으로 인동 박집산 봉수에 신호를 보내는데, 25리 거리이다."라고 각산 봉수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지도』에는 각산봉(角山峰)이라는 이름과 함께 봉수대가 묘사되어 있다.
보충설명
각산산성과 각산봉수가 있고,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편이며 삼천포 앞바다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삼천포항 서쪽에 바다와 접하면서 실안동을 말발굽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이 각산이다. 건너편 와룡산의 위세가 워낙 대단하여 일반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산세가 포근한 느낌을 주고 있다. 남릉에 위치한 각산산성과 봉화대가 이 산의 위치적 중요성을 더욱 일깨우고 있다. 각산 전망대에서는 사천의 아름다은 장관을 볼 수 있으며 풍경을 찍기에도 아주 좋은 사진 명소이다. 사천여행 시 가족과 함께 올라가 추억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