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천 / 김현성
어린 날 꿈에 미처 꿈만 꾸고
동심 속에 살았던 낭만이여
젊은 날 인연 찾아 사랑하지
행복은 쉬지 않고 달려갔고
직장은 승진 위해 춤추면서
중년은 정신없이 지나왔고
노년은 망상 같은 추억 쫓아
황혼은 무엇하며 살아갈까
젊음은 세월 따라 사라지고
시간이 남아도는 한때였지
청춘은 허공 속에 흩어지고
사랑은 바람처럼 떠나가도
자녀들 멀어져 간 손님 되고
어쩌다 전화 한 번의 효도뿐
마음은 청춘이라 소리처도
나이는 황혼으로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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