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2등은 은메달이지만, 노리미트 홀덤에서 2등은 많은 돈을 잃습니다.
를 들고 플롭에서 탑페어가 맞으면, 대부분 이깁니다만, 노리미트에서는 만약 이런 상황에서 지게 된다면, 그 때는 가진 모든 칩을 다 잃게 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노리미트에는 6가지 타입의 최종패가 존재합니다.
1. 아무런 가치도 없는 패, 상대의 블러핑도 이길 수 없다.
2. 중간 페어(Middle Pair), 상대의 블러핑 정도는 잡을 수 있다.
3. 탑페어(Top Pair)
4. 오버페어(Over pair)
5. 강한 패(Strong Hand), 그러나 최강(Nut)은 아니다.
6. 최강(Nuts) 혹은 거의 최강(Nuts)
이런 6개의 최종패 타입을 분류하는 것은 이런 타입들이 얼마나 큰 판돈(Pot)을 먹을 수 있는 가를 이해하기 위함압니다.
일반적으로 가치가 낮은 최종패일수록 작은 판돈(Pot)을 먹습니다. 왜냐하면 그 패로 당신이 이긴다면 상대는 그보다 낮은 패일 것이고, 그렇다면 당연히 상대는 큰 배팅을 하지 않을 뿐더러 큰 배팅에 콜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AK를 들고 있는데, 보드에 AJ4가 깔렸고, 상대가 KJ를 들었다고 하면, 상대는 당신에게 그렇게 많이 보태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를 들고 있는데, 보드에 가 깔렸다면, 당신은 아마 을 든 사람에게 많은 돈을 지불할 것입니다.
즉, 패가 좋을수록 사람들은 더 큰 배팅을 하고 더 큰 배팅에 콜을 합니다.
다른 무늬 72는 홀덤에서 최악의 핸드로 알려져 있는데, 이 핸드도 플롭에 777이 깔리면 최강(Nut)가 됩니다. 그렇지만, 어떤 핸드들은 대충 위의 6가지 최종패 중 어떤 곳으로 잘 가게 해줍니다.
높은 포켓페어 ( , 등)
이런 핸드들은 일반적으로 4번으로 갑니다.
만약, 운이 좋아서 트리플이 맞으면 의외로 얼마 벌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탑페어가 될 확률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를 들고 있는데, 이 깔리면, 가 한장밖에 없기 때문에 탑페어를 잡은 사람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높은 숫자 2장 ( , 등)
이런 핸드들은 거의 탑페어 쪽으로 갑니다. 스트레이트가 맞을 수도 있지만, 탑페어 쪽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낮은 포켓페어 ( , 등)
이런 핸드들은 일반적으로 으로 갑니다. 을 잡았을 때, 플롭은 오버카드들이 죽죽 나오거나 아니면 트리플을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이런 핸드는 그냥 허약한 패가 되어 버리거나 매우 강한 패가 됩니다.
같은무늬 연속2장 ( , 등)
이런 핸드들은 일반적으로 으로 갑니다. 왜 이 핸드가 좋은지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무지하게 좋거나 무지하게 약한 패가 됩니다.
최종패의 족보가 높을수록 그 판에서 따거나 잃는 양은 커집니다. 확실한 것은 허접한 패는 블러핑이 아닌 이상 이길 수 없고, 많이 벌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가장 미묘한 것은 탑페어와 오버페어입니다. 이런 핸드들은 왠만해서는 거의 지지 않습니다. 그러고, 미들페어를 잡은 사람은 당신이 블러핑이라고 믿지 않는 이상 큰 배팅에 콜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따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탑페어를 가지고 더 강한 패를 든 사람에게는 아주 많은 돈을 지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