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딸의 출산일이 가까워지자 안해가 손주를 위한 용품을 사기위해
딸집으로 가기로 했고 간 김에 사위를 키워준 이모할머니께 드리려고
텃밭에서 감자와 양파 마늘을 캤다
그것들을 볕이 뜨거운 마당에 널어 놨다. 사위를 보면 마음이 복잡하다
사위는 생후 2개월때 친부모가 이혼했고 서로 안 키우려해서 이모 할매가 키웠다
그래서 그곳이 시댁이나 다를바 없고 애들이 처음 인사할때도 이모 할머니댁으로 갔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그제야 사위는 친부모를 찾았는데 그 전에는 일체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그런 사정을 알았으면 혼주석을 없앴을 것이다
사위의 성장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착실하게 산다
과거은 수정은 안되지만 내일은 오늘 하기 나름이다. 그래서 딸의 선택을 존중했고
둘이 결혼을 했고 그동안 사위를 몇번 만나보니 딸이 마마보이도 아니고 직장
좋다고 뻗대는 타입도 아니고 성실한 남편을 제대로 골라구나 싶었다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이모 할머니께 드리려고 건조 시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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