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5,1-12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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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어리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 박해받는 사람들의 행복
예수님께서 선언하신 여덟 번째 행복의 주인공은
의로움 때문에 ‘박해받는 사람들’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10).
‘박해하다’는 말에 해당하는 단어는 그리스어로는 ‘디오코’(dioko),
히브리어로는 ‘라다프’(radap)다. ‘라다프’는 본디 ‘쫓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다.
이것이 발전하여 ‘박해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구약성경에서 박해의 형태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단순한 스토킹에서 시작하여, 추적, 착취, 육체적 고통, 정신적 괴롭힘,
나아가 영적 핍박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그러면 누가 누구에게서 박해를 받는가?
첫째, 의인이 악인에 의해 박해를 받았다(시편 119,161 참조).
의인이 박해받는 자의 대표라고 한다면,
권세가들은 악인의 상징으로서 박해자의 전형이다.
의인이 박해를 받은 이유는 그들의 존재 자체가 악인들의 눈에 거슬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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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어리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둘째, 예언자가 반대자들로부터 박해를 받았다(예레 15,15 참조).
예언자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했다는 이유로
그 메시지에 불만을 품은 자들로부터 핍박을 받았다.
대부분 예언이 기득권층을 향한 비판이거나,
나라의 멸망을 예고하는 내용들이었기 때문이다.
셋째, 가난한 자, 궁핍한 자, 마음이 상한 자 등 약자가
권력자들에 의해 박해를 받았다(시편 109,16 참조).
이는 박해라기보다는 착취에 해당하는 괴롭힘이었다.
권세가들의 권력 남용은 자연히 약자에게는 소외와 고통 그 자체였다.
이런 배경에서 박해는 장차 올 메시아의 운명으로 예언되었다(이사 53,4-5 참조).
신약에 이르러 박해는 그리스도의 운명과 불가분의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수님은 당신 자신이 의인이요 예언자요 약자의 대변인이었으며,
나아가 예고된 메시아였기 때문이다.
박해는 그리스도의 탄생과 동시에 시작된 운명이었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루카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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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어리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예수님 공생활이 절정에 이르러 베드로가 당신을 그리스도라 고백한 이후,
스스로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셨다(루카 9,22 참조).
예수님의 생애는 이 말씀대로 박해로 점철된 여정이었다.
박해는 이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운명이 된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마태 24,9).
제자는 스승이 간 길을 따를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제자는 예외 없이 십자가를 지도록 초대받는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 14,27).
바로 이런 전후 맥락에서 예수님께서는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했다.
박해받은 이들이 누리는 축복으로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가 약속되었다.
하느님 나라는 죽어서 가는 천국을 의미할 뿐 아니라,
모순과 고난투성이의 현재에 영적으로 누리는
충일(充溢)한 임마누엘 하느님의 임재를 가리키기도 한다.
‘하느님 나라’라는 약속 가운데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이것이 인생의 궁극적 목표며, 여덟 가지 행복의 마침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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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어리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아멘 아멘!!!
< 예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이 어떠한 이기심에 의해서 더럽혀지지 않는다면,
그런 사랑이야말로 참으로 강하도다.
언제나 위로만을 구하는 사람들은 장사꾼보다 나을 게 전혀 없다!
끊임없이 자신의 개인적인 위안과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하느님이 가장 좋아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리지도 않으면서,
하느님께 그것을 늘 여쭈어 보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방식대로만 그분께 해드린다면,
하느님의 뜻대로가 아니라 내 뜻대로만 해드린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느님을 '미저리'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든 일을 하느님께 늘 '여쭈어 본다'.
그리고 하느님의 뜻대로 모든 것을 다 해드린다.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그냥 '척'하면 '착'이다.
영감을 주셔서 '영감'이 즉통할 것이다.
하느님은 다만, 우리의 사랑을 원하신다.
그분의 원의를 채워드리려면 그분의 뜻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 > -내맡김 영성 < 후속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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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어리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사랑합니다. 아버지!
거룩한 내맡김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알게 하시고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당신만을 따르며 사랑하게 하소서.
부족한 저와 모든 피조물을 내맡겨 드립니다.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