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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공감 Q&A

밥로스그림이 정말 이발소그림인가?

작성자구름|작성시간11.02.26|조회수552 목록 댓글 0

사람들은 밥로스 얘기만 나오면 도식화된..이발소..그게그림? 그냥 스킬일 뿐..손재주만 인정..

뭐 이런 표현 써가면서 별거 아니라고 하더라.

솔직히 우리나라 이발소에 걸려 있는 그림보면 그보다 훨씬 못하고..뭐 이발소그림 이란건 싼티나는 그림이란 걸 그런식으로 비유해서 말한거 같은데 난 솔직이 웬만한..아니 거의 모든 우리나라 화가 그림보다 밥로스가 몇십분 안에 그려 내는 그 그림이 더 나아 보인다.

 

 

A:

밥로스는 단지 유화를 편리하게 그리는 방법론을 퍼뜨려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그리며 즐거워 하기를 바랬던 것 뿐이죠.

왜 자꾸 그에게 예술의 '깊이'라는 잣대를 갖다 대며 폄하하는 거지? 결론만 보지말고 과정을 보세요.

깊이 운운하기 전에 세상을 좀 넓게 보자구요.

 

 

A:

솔직히 밥아저씨 그림 보면 예술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지요... 저 아저씨의 그림 스타일은 예전부터

사진이 발명되기 이전에 그림스타일(그러니까 실제를 모방하는 듯 한 그림)을 추구하니까,,,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은 그 시대에서 유일했던 그림스타일을 추구 하잖아요...피카소도 그렇고..그런데 저아저씨는

자기 그림이 예술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 잖아요?? .. 저 아저씨가 자기 그림이 위대하다! 좋은 예술품이다 말하는 것도 아닌데

죽은양반 그림보고 왜 난리죠.

 

 

A:

밥로스가 방송에서 그림 그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승에게 그림을 배울 때 너는 자질이 없으니 인물화나 정밀화는 그리지 말라고 충고를 들었다고 합니다. 밥 로스 자신도 강의를 할때 여러분도 쉽게 그릴수 있어요. 쉽죠. 누구다 다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의를 합니다.. 동양화가 엄청난 가치를 지니지만 서양의 힘에 눌려 서양화에 비해 대접을 못받는 것 처럼 밥 로스또한 화단계의 비주류쪽에 속했다면 폄하 될 것이고 주류에 속했었다면 대우 받을 것 입니다.

 

 

A:

밥로스를 평가할 때는 그를 그의 그림과 따로 떼어 놓아서 논할 수 없습니다. 밥로스가 그림을 몇 분만에 쉭쉭 그려내는 그 동작과, 하는 말까지 다 합쳐서 하나의 예술로 보아야 합니다. 밥로스는 그림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는 거지요. 밥로스는 일종의 행위예술가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밥로스의 그림과 대가들의 그림을 '그림 대 그림'의 위치로 놓아야 비로소 비평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A:

대중들이 미술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어야, 비로소 대가들의 그림과 밥로스의 그림 사이 수준 차이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까요. 대중예술의 한계가 여기 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대중들이 까일 이유는 없지요. 서로 이해하고 삽시다.

 

 

A:

밥로스의 그림은 사람들이 그림에 쉽게 다가가기 위한 것입니다. 요즘 직접 붓을 들고 취미활동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예전보다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쉽고 재밌다는 것을 알려주는 전도사라고나 할까요?

 

 

A:

밥 로스와 거장들의 차이? 분명히 있죠.그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좋아하는 작품의 성향의 차이=감상자의 수준의 차이..이런 결론을 내리는게 문제란 말입니다.자신의 감성에 맞는 예술작품을 선호하며 자신이 그 속에서 만족과 안식을 찾으면 그만이지 무슨 온라인 게임 속에서 레벨업 하듯이 수직적인 계단구조로 수준의 등급을 나누는 것이 말이 되는 겁니까?

 

 

A:

로스의 그림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 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그냥 그대로 받아 들이면 그만인데, 안목높으신 소위 전문가들께서 그들 특유의 잘나신 귀족주의로 그들 눈에 차지 않는 작품들은 저급한 싸구려로 매도하려고 하니 문제지요. 미술의 발전을 저해하는 건 오히려 그들의 특권의식입니다.

 

 

A:

예술에 있어서 가치라 하는 것은 대중들이 좋아하거나 상업적인 면이 아닌, 그 깊이에 따른 것이죠. 그 깊이는 작가의 부단한 노력에 따른 시간과의 승부에서 결과가 드러 납니다.

 

 

A:

이해 못 할 그림을 걸어 놓았는데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하는 것을  이해 못 한다면 당신 자질의 문제지요. 당신에게 이해받지 못 한다고 해서 당신이 이해하는 밥로스의 그림과 훌륭한 작품성 있는 작품이 취향의 차이일 뿐 수준의 차이가 없다고 하는 것은 당신에게만 끼워 맞출려고 하는 것 입니다. 자신의 자질을 탓할 줄도 알아야지 당신이 세상의 중심은 아니지 않소. 취향의 차이도 있고 작품성의 차이도 있는거다. 취향의 차이일 뿐이라면서 수준까지 동급으로 만들지 말기 바랍니다.

 

 

A:

그림속에 심오한 철학적 고민은 고사하고 아무런 작가의식이 없는 창의력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획일화된 그림때문입니다.

푸른하늘에 구름동동 눈덮힌산과 사철나무 졸졸졸 흐르는물과 작은 오두막집하나.이게 밥로스 그림의 끝입니다.

직접 묘사하지 않고 붓을 찍어서 생기는 우연적인 효과를 너무 노골적으로 사용한것에 대해선 그림의 질을 떨어뜨리는 거라고 봄. 우연의 효과라는게 회화에서 없을순 없지만, 그것을 극복해야하는 엄격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

개인적으로 밥로스씨 그림 그 자체만 가지고는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제가 볼때 밥로스씨의 테크닉유화 실력은 아직 고금 프로의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논쟁들에 대하여 저는 과연 밥로스씨 그림에 대한 평가인가? 아니면 그런 기법으로 그려진 그림을 통털어 내리는 평가인가? 라고 질문제기를 해본 겁니다.

 

 

A:

밥로스스타일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오던 것이고 밥로스는 일반인들에게 대중적으로 소개해줌으로서 주목을 받았던 것 뿐 그 그림자체가 미학적인 가치가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장이라고 표현되는 작가들의 그림이 희소성있는 스타일, 즉 독립적인 그 만의 것이었기 때문이 아닌가요? 밥로스씨의 것이 그런 기법으로 그려진 그림에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이지, 굳이 통틀어서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A:

테크닉유화란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수출하던 수많은 그림들 중에서 숙달된 고도의 특별한 기법(붓터치등..)을 사용하여 그려진 그림을 말하는데 주로 유화를 일컬어 말하고 있으며 픈히 말하는 밥로스그림도 이에 해당하고 기타. 파도.범선.꽃.과일정물화.인상파스타일회화.동물화...등 매우 많은 분야가 있는데 심지어는 인물화조차도 테크닉을 사용하여 단번에 그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물화나 인상파류의 그림 등은 풍경화나 파도...등의 그림들과는 달리 테크닉을 사용하여 그렸더라도 테크니컬한 느낌이 별로 안듭니다. 암튼...쉽게 말씀드린다면 그냥 밥로스그림스타일이라고 생각하셔도 일단은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A:

개인적으로는 밥로스 같은 사람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어요.

그림 그리는 것이 독서를 하거나 일기를 쓰듯이 대중화 된다면 그것이 단지 똑같이 그리는 기술적인 방법이든 공식처럼 어떻게 어떻게 하는 방식이든 사람들은 미술을 알게 되고 문화적으로 조금더 성숙해 지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미술이라는 틀 안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통해 허영떠는 꼴 보기도 싫고 자기 세계에 빠져 독선적으로 되는 것도 보기 싫어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미술을 받아 들였으면 한다구요.

 

 

 

A:

어렸을때는 누구나 그러하듯이 무척이나 신기했지요. 어쩌구저쩌구해도, 꼬마적엔 동네 유리가게의 이발소 그림보고도 "아..난 언제 저리 잘 그리나.." 했으니까요^^ 울집거실의 화장실안에 걸린 40호쯤 되는, 유리장사아저씨가 서비스로 걸어 두고간 

그림을 매일매일 보면서 난 그렇게 그림을 그리는 "훌륭한" 어른이 되는것이 꿈이었다오^^;..그러니 밥로스는 어땠을까 말이다.

경이로왔죠. 그러다가 차츰차츰 자라고, 그림을 그린답시고 어쩌고 하면서 차츰 그 이발소 그림과 밥로스는 그냥 어린시절의 추억처럼 기억속에서 사그라 지는 겁니다^^..큰 의미라기보다는 추억으로 말이죠.

 

천재, 일개화가(?) 사기꾼..다 그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그림을 그려 보고자 하나 시간과, 재능의 한계를 느끼는 이들에게 어떠한 "기술" 로써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여 그것을 개인의 엔터테이먼트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준사람이죠. 우열을 나누어 이야기할것은 없는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가 대중들에게 준 재미와 여흥은 그만큼으로 큰 가치가 있을것인데 그것을 굳이 예술이냐 아니냐..로 따져들려다보면 그가 추구한것과는 다른 방향의 가치기준으로 그를 재어 보게 되는 것이고, 그러다보면 사기꾼이니 뭐니 험한소리 오가는 것이지 싶어요.

 

어렸을때..사람얼굴 하나 잘 그려보겠다고 초상화책 사서 들여다 보며 베끼고, 우편통신으로 하던 초상화 배우기 같은거 등록해서 눈알 그리는것부터 따라해보고..했던 추억 가진 사람들이 꽤 많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은 그것과는 분리되어서..무언가 기술을 배우거나 하는것이 아니라 그리고, 관찰하고 등등 해가며 자신의 작업을 갖게 되는것이죠.

 

북미에서 보면 밥로스는 "살림의 여왕 마샤 스튜어트"처럼 사람들에게 아주 흥미로왔던 유명인사로 기억되고 있지요.

기억되는것은 그의 그림을 그리던 기술의 방식인것이지, 그의 작업들인것은 아니다. 그게 일반적인 순수미술가들과의 다른점인지도 모르지요.

밥로스의 활동자체가 개인적인 작업의 완성이라기 보다는 대중들에게 손쉽게 그림을 즐길 수 있도록 자신이 개발한 일종의 방법을 전달하려는데 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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