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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관의 좌충우돌

슬프세요? 상실(Loss)과 슬픔(Grief) - (PLP 6)

작성자김환기|작성시간16.02.25|조회수62 목록 댓글 0






슬프세요? 

 

슬픔이란 애착과 상실 사이에서 발생하는 정서적인 반응이다. 둘을 상반된 개념으로 생각하면 슬픔의 무게는 감당하기 힘드나, 동전의 앞뒷면으로 이해하면 슬픔은 더 이상 슬픔이 아니다. 인생의 출생 자체도 애착과 상실의 결과이다. 독립적인 삶을 시작하는 것인 동시에 분리되어야 하는 상실을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은 어떤가? 죽음은 삶의 끝인가? 아니다. 죽음은 삶의 완성이다. 죽음이 삶의 끝이라면 죽음만큼 원통한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삶이 즐겁다면 죽음도 그래야 한다. 그것은 같은 주인의 손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미켈란젤로의 말이다.

 

상실 (Loss)과 슬픔(Grief)

 

1996년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이 났다. 화재는 인근에 위치한 육군 사격장에서 불량 TNT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 불꽃이 강풍을 타고 번져 나가 발생하였다. 화재로 인해 49세대 14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227억여 원의 손해를 입었다. 구세군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나는 그곳에서 하염없이 목 놓아 우는 할머니를 만났다. "사랑하는 소가 불 타서 죽었어" 통곡하며 우시는 것이다. 할머니는 집이 불탄 것은 개의치 않으셨다. 하지만 가족같이 지내던 소가 죽은 것은 참을 수가 없었다.

 

인간은 애착하는 것을 잃어버릴 때 슬픔을 맛보게 된다.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현실을 도피하기 위하여 마약복용, 알코올 중독, 문란한 성생활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상실 자체와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치료될 수 없다. 상실과 만나 슬퍼하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상실에는 6가지 유형이 있다. 1. 물리적 상실, 2. 관계적 상실, 3. 심리적 상실, 4. 기능적 상실, 5. 역할의 상실, 6. 체제의 상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상실에서 온다. 애착한 그 만큼 슬픔도 크다. 슬픔(Grief)이란 단순히 눈물 흘리는 것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슬픔의 유형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1. 무감각, 2. 공허감, 외로운, 고립감, 3. 공포와 불안, 4. 죄책감과 수치심, 5. 분노, 6. 비탄과 절망, 7. 두통, 불면, 식욕부진 등이다.

 

슬픔을 극복하는 법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동침함으로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었다. 하나님은 간음하여 얻은 아들을 죽게 하리라고 했다. 다윗은 아들을 위하여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 매달렸다. 그러나 아들은 죽는다. 아들이 죽기 전에는 애통하고 금식하던 그가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신하들은 이러한 다윗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의아해 하는 신하에게 다윗은 이렇게 말했다.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삼하 12:22-23) 다윗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였다. 또한 자신도 아이가 죽어 가는 곳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다.

 

시공간의 한계를 갖고 있는 우리들은 한 치의 앞도 바라볼 수 없어 불안하다. 그러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주안에서 평안할 수 있다. 당신은 지금 상실로 인하여 슬퍼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하여 보아라. 나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기는 하는가"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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