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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四十六回 寵妾廢妻皇綱倒置 崇邪黜正黨獄迭興 제사십육회 총첩폐처황강도치 숭사출정당옥질흥 송사통속연의 제 46회 총애하는 첩은 처를 폐위하니 황실 기강이 거꾸로가 되며 사악함을 숭상하며 정당한 사람을 내쫓아 옥사를 번갈아 일으키다.
卻說劉婕妤專寵內庭,權逾孟后,章惇、蔡京即鑽營宮掖 宮掖 :궁궐, 왕비①각 궁에 딸려 있던 하인(下人). 궁례(宮隷) ②제왕(帝王)의 거처(居處) ,恃婕妤爲護符,且追溯 追溯(거슬러 올라갈 소; ⽔-총13획; su) [zhuīsu]:추소하다, 거슬러 올라가다 範祖禹諫乳媼事,(應四十四回。)指爲暗斥婕妤,坐誣謗罪,並牽及 牵及 [qiānji]: 말려들다, 연루 劉安世。 각설유첩여전총내정 권유맹후 장순 채경즉찬영궁액 시첩여위호부 차추소범조우간유온사 응사십사회 지위암척첩여 좌무방죄 병견급유안세. 각설하고 유첩여는 내부에서 총애를 받아서 맹후의 권세를 넘어서며 장돈, 채경은 왕비에게 아첨하며 첩여를 호신부로 삼고 또 범조우가 온유를 간언한 일을 거슬러 올라가서(44회에 있다) 몰래 첩여를 배척한다고 지적하여 무고 비방죄에 연좌하여 유안세까지 말려들게 되었다. 哲宗耽戀 耽戀:이성 간의 사랑에 마음이 쏠려 온정신이 빠짐, 탐을 내어 생각함 美人,但教得婕妤歡心,無不可行,遂謫祖禹爲昭州別駕,安置賀州,安世爲新州別駕,安置英州。 철종탐련미인 단교득첩여환심 무불가행 수적조우위소주별가 안치하주 안세위신주별가 안치영주. 철종은 미인을 탐닉하여 단지 첩여의 환심을 사려고 시행하지 않음이 없으니 곧 범조우를 소주별가로 삼아 하주에 안치하며 유안세를 신주별가로 삼아 영주에 안치했다. 劉婕妤陰圖奪嫡,外結章惇、蔡京,內囑郝 郝(고을 이름 학; ⾢-총10획; hǎo) 隨、劉友端,表裏爲奸,漸構成一場冤獄,鬧出廢后的重案 重案 [zhong’an]:중대 사건, 중요 사안 來。 유첩여음도탈적 외결장돈 채경 내촉학수 유우단 표리위간 점구성일장원옥 뇨출폐후적중안래. 유첩여는 몰래 적자를 빼앗을 도모를 하며 외부로 장돈, 채경과 결탁하고 학수, 유우단을 부탁하여 표리로 간사함이 되어 점차 한 바탕 원망하는 옥사를 구성하여 황후를 폐위하자는 주요 안건이 시끄럽게 나왔다. (奸人得勢,無所不至。) 간인득세 무소부지. 간사한 사람이 기세를 얻음이 이르지 않음이 없다. 婕妤恃寵成驕,嘗輕視孟后,不循禮法。 첩여시총성교 상경시맹후 불순예법. 첩여가 총애를 믿고 교만하여 일찍이 맹황후를 경시하여 예법을 따르지 않았다. 孟后性本和淑,從未與他爭論短長。 맹후성본화숙 종미여타쟁론단장. 맹황후는 성격이 본래 온화하고 정숙하여 아직 그녀와 장단점을 다투어 논의하지 않았다. 惟中宮內侍,冷眼 冷眼 [lěngyǎn]:차가운 눈, 냉담한 대우, 냉대 旁窺,見婕妤驕倨 驕倨 : 교만(驕慢)하고 거만(倨慢)함 無禮,往往代抱不平 代抱不平 [dai bao bu ping]:옆에서 분개하다, 의분을 느끼다 。 유중궁내시 냉안방규 견첩여교거무례 왕왕대포불평. 오직 중궁의 내시는 차가운 눈초리로 첩여가 교만하여 무례함을 보고 왕왕 대신 불평을 품었다. 會后率妃嬪等朝景靈宮,禮畢,后就坐,嬪御皆立侍,獨婕妤輕移蓮步 蓮步:미인의 정숙하고 아름다운 걸음걸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중국 남제(南齊)의 동혼후(東昏侯)가 번비(藩妃)에게 금으로 만든 연꽃 위를 걷게 한 데서 유래되었다 ,退往簾下; 회후솔비빈등조경령궁 예필 후취좌 빈어개입시 독첩여경이연보 퇴왕렴하. 마침 황후는 비빈등을 거느리고 경령궁에 조회하며 예의가 끝나고 황후가 앉고 빈들은 모두 서서 모시는데 오직 유첩여는 가벼이 걸음걸이를 옮기며 주렴 아래로 물러났다. 孟后雖也覺着,恰未曾開口。 맹후수야각착 흡미증개구. 맹황후가 비록 알아도 아직 일찍이 입을 열지 않았다. (申說二語,見后並非妒婦。) 신설이어 견후병비투부. 두 말을 하여 황후가 질투하는 부인이 아님을 볼 수 있다. 偏侍女陳迎兒,口齒 口齿 [kǒuchǐ]:말솜씨, 발음, 말주변 伶俐,竟振吭 吭(목, 소리를 내다 항; ⼝-총7획; kēng,hang) 道:“簾下何人?爲什麼亭亭 亭亭 [tingting]:1. [형용사][문어] 우뚝 솟다. 훤칠하다. 늘씬하다. 2. [형용사][문어] (사람·초목 등이) 예쁘다. 빼어나다. *현대 중국어에서는 일반적으로 "婷婷"으로 사용함. ☞[婷婷(tingting)] 自立?” 편시녀진영아 구치령리 경진항도 렴하하인? 위십마정정자립? 시녀 진영아는 말이 영리하여 마침내 떨리는 목소리를 내었다.“주렴아래 누굽니까? 왜 우뚝하게 스스로 서있습니까?” 婕妤聽着,非但不肯過來,反豎起柳眉,怒視迎兒; 첩여청착 비단불긍과래 반수기류미 노시영아. 유첩여가 듣고 오지 않을뿐만 아니라 반대로 버들같은 눈썹을 세우며 분노하여 진영아를 노려 보았다. 忽又扭轉 扭转 [niǔzhuǎn]:돌리다, 돌려세우다, 방향을 바로 잡다 嬌軀,背後立着。 홀우축전교구 배후입착. 갑자기 또 아름다운 몸을 돌려 배후에 섰다. (形態如繪。) 형태여회 형태가 그림처럼 보인다. 迎兒再欲發言,由孟后以目示禁,方不敢多口 多口 : 말이 많음. 수다스러움 。 영아재욕발언 유맹후이목시금 방불감다구. 진영아는 다시 발언하려다가 맹황후가 눈으로 금지를 보이니 바로 감히 많은 말을 못했다. 至孟后返宮,婕妤與妃嬪等,隨后同歸,杏臉 杏脸 [xingliǎn]:하얀 피부에 엷게 홍조를 띤 여자의 아름다운 얼굴, 살구 같은 얼굴 上還帶着三分怒意。 지맹후반궁 첩여여비빈등 수후동귀 행검상환대착삼분노의. 맹황후가 궁궐에 돌아오니 첩여와 비빈등은 황후를 따라 같이 돌아가나 살구갗은 미인 얼굴에 3푼의 분노의 뜻을 띠었다. 既而冬至節屆 屆(이를, 다다르다 계; ⼫-총8획; jie) ,后妃等例謁太后,至隆佑宮,太后尚未御殿,大衆在殿右待着,暫行就坐。 이미 동지 절기가 이르고 후비등은 태후를 나열하여 배알하니 융우궁에 이르러도 태후가 아직 대전에 나오지 않으니 여럿은 대전 우측에서 시립하니 잠깐 앉아 있었다. 向例惟皇后坐椅,朱漆金飾,嬪御 嬪御:임금의 첩 不得相同,此次當然循例; 향렬유황후좌의 주칠금식 빈어부득상동 차차당연순례. 나열을 따라 오직 황후가 앉는 의자로 붉은 칠에 금으로 장식되어 빈어들은 같을 수 없으나 이는 당연히 순서를 따라야 했다. 偏劉婕妤立着一旁,不願坐下。 유첩여는 한 곁에 서며 앉길 원하지 않았다. 內侍郝隨,窺知婕妤微意,竟替他易座,也是髹 髹(옻칠할, 검붉은 옻 휴; ⾽-총16획; xiū) 朱飾金,與后座相等,婕妤方才就坐。 내시학수 규지첩여미의 경체타역좌 야시휴주식금 여후좌상등 첩여방재취좌. 내시인 학수는 몰래 첩여의 미미한 뜻을 알고 마침내 그녀와 자리를 바꾸어 붉은 옻칠을 한 금장식한 의자로 황후와 자리를 서로 같은 것을 주어 첩여가 바로 앉았다. 突有一人傳呼道:“皇太后出來!” 돌유일인전호도 황태후출래. 갑자기 한 사람이 전하여 불러 말했다. “황태후께서 나오십니다!” 孟后與妃嬪等,相率起立,劉婕妤亦只好起身。 맹후여비빈등 상솔기립 유첩여역지호기신. 맹황후와 비빈등은 이어서 기립하며 유첩여도 또한 부득불 몸을 일으켰다. 哪知佇立 佇(우두커니 저; ⼈-총7획; zhu)立 : 우두커니 섬 片時,並不見太后臨殿,后妃等均是蓮足 莲足 [lianzu]:전족을 한 여자의 발 ,不能久立,復陸續坐下。 나지정립편시 병불견태후임전 후비등균시연족 불능구립 부육속좌하. 어찌 한참 우두커니 서서 태후가 전에 임함을 보지 못하니 후비등이 모두 전족을 하여 오래 서지 못하고 다시 계속 앉았다. 劉婕妤亦坐將下去,不意坐了個空,一時收縮不住,竟仰天跌了一交。 유첩여역좌장하거 불의좌료개공 일시수축부주 경앙천질료일교. 유첩여도 또한 앉다가 뜻하지 않게 앉은 자리가 비어서 일시에 수축하여 견디지 못하고 마침내 하늘을 향하여 한번 헛딛었다. (卻是好看 好看 [hǎokan]:보기 좋다, 재미있다, 체면이 서다 。) 각시호간. 다시 보기 좋다. 侍從連忙往扶,已是玉山頹倒,雲鬢 云鬓 [yunbin]: 여성의 탐스러운 귀밑머리, 구름같이 드리운 귀밑머리 蓬松 蓬松 [pengsōng]:흐트러지다, 더부룩하다, 텁수룩하다 。 시종연망왕부 이시옥산퇴도 운빈봉송. 시종이 연달아 바삐 부축하러 가니 이미 옥 산이 무너지며 구름머리가 헝크러짐이다. (恐玉臀亦變成杏臉。) 옥같은 엉덩이도 또한 살구빛으로 변했을까 두렵다. 妃嬪等相顧竊笑,連孟后也是解頤 解颐 [jiěyi]:입을 크게 벌리고 웃다, 크게 웃다, 웃어대다 。 비빈등상고절소 연맹후야시해이. 비빈등이 서로 돌아보며 몰래 웃고 맹후도 턱을 빼고 웃었다. 看官!試想此時的劉婕妤,驚忿交集 交集 [jiāoji]:동시에 나타나다, 동시에 모여들다, 번갈아 모여들다 ,如何忍耐得住? 간관 시상차시적유첩여 경분교집 여하인내득주? 여러분은 보시오! 시험삼아 이 때 유첩여는 놀람과 분노가 교대로 나타나서 어찌 참겠는가? 可奈太后宮中,不便發作,只好咬住 咬住 [yǎozhu]:꽉 물다, 물고 놓지 않다, 입을 다물다 銀牙,強行忍耐,但眼中的珠淚,已不知不覺的迸 迸(흩어져 달아날, 솟아나오다 병; ⾡-총10획; beng) 將下來。 가내태후궁중 불변발작 지호교주은아 강행인내 단안중적주루 이부지불각적병장하래. 어찌 태후의 궁중이라 곧 발작하지 못하고 부득불 이를 꽉물고 인내를 강행하나 눈에 구슬같은 눈물이 이미 부지불각중에 솟구쳐 떨어져 내렸다. 他心中暗忖 忖(헤아릴 촌; ⼼-총6획; cun) 道:“這明明中宮使刁 使刁 [shǐ//diāo]:농간 부리다 ,暗囑侍從設法,詐稱太后出殿,誘我起立,潛將寶椅撤 撤(거둘 철; ⼿-총15획; che) 去,致令仆地,此恥如何得雪?我總要 总要 [zǒngyao]:아무래도 …해야 한다 計除此人,才出胸中惡氣。” 타심중암촌도 저명명중궁사조 암촉시종설법 사칭태후출전 유아기립 잠장보의철거 치령부지 차치여하득설? 아총요계제차인 재출흉중악기. 그녀는 마음속에 몰래 헤아려 말했다. “이는 분명히 중궁의 농간이며 몰래 시종에게 방법을 세우고 가짜로 태후가 전에 나오게 하여 나를 서게 유인하여 몰래 보물 의자를 철거하며 땅에 넘어지게 하니 이 치욕은 어떻게 설욕하겠는가? 나는 이 사람을 제거할 계책으로 가슴속 나쁜 기운을 배출해야겟다.” (後閣中人,原太促狹 促狭 [cuxia]:교활하다, 좀스럽다, 야박하다 ,但也咎由自取,如何不自反省?) 후각중인 원태촉협 단야구유자취 여하불자반성? 후각에 사는 후궁은 원래 마음이 매우 좁으니 단지 잘못이 자기로 취함이지 어찌 스스로 반성하지 않는가? 當下命女侍替整衣飾,代刷 刷(쓸, 털다, 닦다 쇄; ⼑-총8획; shuā,shua) 鬢鬟 鬢(살쩍 빈; ⾽-총24획; bin)鬟(쪽찐 머리 환; ⾽-총23획; huan):양쪽 귀밑머리를 잡아당겨 만든 環狀의 쪽 찐 머리 ,草草就緒 就緖 :[jiu//xu]자리가 잡히다, 갈피가 잡히다, 궤도에 오르다 일이 잘 되어 감 ,那向太后已是出殿,御座受朝。 당하명여시체정의식 대쇄빈환 초초취서 나향태후이시출전 어좌수조. 곧장 시녀에게 옷장식을 정돈하게 하며 대신 귀밑머리 쪽진머리를 털어내어 대강 자리가 잡혀서 태후는 이미 대전을 나와서 자리에 앉아 조회를 받았다. 孟后帶着嬪妃,行過了禮,太后也沒甚問答,隨即退入。 맹후대착빈비 행과료례 태후야몰심문답 수즉퇴입. 맹황후는 빈비를 데리고 예를 지나치게 하니 태후는 문답을 하지 않고 곧 물러나 들어갔다. 后妃等依次回宮,劉婕妤踉蹌 踉跄 [liangqiang]:비틀거리며 걷는 모양 歸來,餘恨未息。 후비등의차회궁 유첩여낭창귀래 여한미식. 후비등은 차례대로 궁궐에 들어가나 유첩여는 비틀거리며 돌아오니 남은 한이 아직 그치지 않았다. 郝隨從旁勸慰道:“娘娘 娘娘 [niang‧niang]:황후, 귀비, 여신의 이름 不必過悲,能早爲官家生子,不怕此座不歸娘娘。” 학수종방권위도 낭낭불필과비 능조위관가생자 불파차좌불귀낭낭. 학수가 곁에서 위로하여 말했다. “마마께서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관가에서 아들을 일찍 낳아 이 자리가 마마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걱정마십시오.” 婕妤恨恨道:“有我無他,有他無我,總要與他賭個上下。” 첩여한한도 유아무타 유타무아 총요여타도개상하. 첩여는 한탄하여 말했다. “내가 있으면 그녀[황후]가 없고 그녀가 있으면 내가 없으니 그녀와 상하를 겨루어 보겠다.” 說着時,巧值哲宗進來,也不去接駕 接驾 [jiē//jia]:어가를 영접하다 ,直至哲宗近身,方慢慢的立將起來。 설착시 교치철종진래 야불거접가 직불철종근신 방만만적립장기래. 말을 할 때 마침 철종이 들어오니 어가를 영접하러 가지 않고 직접 철종이 몸에 가까이 가서 바로 천천히 일어났다. 哲宗仔細一瞧,見他淚眥熒熒 荧荧 [yingying]:희미하게 반짝이는 모양, 깜빡깜빡하는 모양, 가물거리는 모양 ,玉容寂寂 寂寂 [jiji]:적적하다, 고요하다, 괴괴하다 ,不由的驚訝逾常 逾常 [yuchang]:상궤를 넘다, 보통을 넘다 ,便問道:“今日爲冬至令節,朝見太后,敢是太后有甚麼斥責 斥责 [chize]:질책하다, 꾸짖다, 탓하다 ?” 철종자세일초 견타루자형형 옥용적적 불유적경아유상 변문도 금일위동지령절 조현태후 감시태후유심마척책? 철종이 자세히 한번 훔쳐보니 그녀의 눈물이 눈꼬리에서 반짝여 글성거리며 옥같은 용모가 고요하며 뜻하지 않게 놀람이 보통이 넘어서 곧 물었다. “금일 동지 명절이라 태후를 조회하여 봤을텐데 감히 태후가 어떤 꾸지람을 했소?” 婕妤嗚咽道:“太后有訓,理所當從,怎敢生嗔?” 첩여오열도 태후유훈 이소당종 즘감생진? 유첩여가 오열하며 말했다. “태후의 가르침은 이치는 응당 따라야 하는데 어찌 분노를 하겠습니까?” 哲宗道:“此外還有何人惹卿?” 철종이 말했다. “이 밖에 다시 어떤 사람이 경과 같겠소?” 婕妤陡然 陡(험할 두; ⾩-총10획; dǒu)然 [dǒuran] :갑자기. 돌연. 뜻밖에. =忽然(hūran)突然(tūran) 跪下,帶哭帶語道:“妾、妾被人家 人家 [renjiā]:인가, 가정, 남 欺負 欺負:속이고 배반함 死了。” 첩여두연궤하 대곡대어도 첩 첩피인가기부사료. 첩여는 갑자기 꿇어앉고 곡소리를 하며 말하였다. “첩, 첩은 사람에게 속이고 배신하여 죽어야 합니다.” 哲宗道:“有朕在此,何人敢來欺負?卿且起來!好好 好好 [hǎohǎo]:1.좋다. 성하다. 온전하다. 멀쩡하다. 정상이다. 2.푹. 마음껏. 실컷. 충분히 與朕說明。” 철종도 유짐재차 하인감래기부? 경차기래 호호여짐설명. 철종이 말했다. “짐이 여기 있는데 어떤 사람이 감히 속이고 배신하는가? 경은 일어나라! 충분히 짐에게 설명하여라.” 婕妤只是哭着,索性不答一言。 첩여지시곡착 색성부답일언. 유첩여는 단지 곡만 하고 계속 한 말도 대답하지 않았다. (這是妾婦慣技 惯技 [guanji]:상투 수단, 상습 수단, 상투적인 수단 。) 저시첩부관기. 이는 첩 부인의 상투수단이다. 郝隨即在旁跪奏,陳述大略,卻一口咬定 咬定 [yǎoding]:단언하다, 잘라 말하다, 결심하다 皇后陰謀。 학소즉재방궤주 진술대략 각일구교정황후음모. 학소는 옆에서 꿇어앉아서 상주하며 대략을 진술하니 한 입으로 황후를 잘라 말했다. (主仆自然同心。) 주복자연동심. 주인과 하인이 자연히 같은 마음이다. 哲宗道:“皇后循謹,當不至有這種情事。” 철종도 황후순근 당부지유저종정사. 철종이 말했다. “황후는 근신하니 응당 이런 종류의 사정에 이르지 않는다.” (也有一隙之明。) 야유일극지명. 철종은 한 틈의 현명함이 있다. 婕妤即接口 接口 [jiē//kǒu]:말을 잇다, 두 물체의 입구가 맞닿다, 이은 곳 道:“都是妾的不是,望陛下攆 攆(쫓을 련{연}; ⼿-총18획; nian) 妾出宮,” 첩여즉접구도 도시첩적불시 망폐하연첩출궁 유첩여는 말을 하길 “모두 첩이 옳지 않음이니 폐하께서 첩을 쫓아내 궁궐을 나가게 하십시오.” 說到“宮”字,竟枕着哲宗足膝,一味 一味 [yīwei]:덮어놓고, 그저, 줄곧 嬌啼。 설도궁자 경침착철종족슬 일미교제. ‘궁궐 궁’이란 글자를 설명하니 마침내 철종의 발과 무릎을 베고 줄곧 거짓 울움을 울었다. 古人說得好:“兒女情長,英雄氣短 英雄气短 [yīng xiong qi duǎn]:영웅이 좌절이나 정 때문에 웅지를 잃다 。” 고인설득호 아녀정장 영웅기단. 고대 사람이 설명하길 “아녀자의 정이 길면 영웅의 기가 짧아진다.” 自古以來,無論什麼男兒好漢,鋼鐵心腸,一經嬌妻美妾,朝訴暮啼,無不被他熔化 熔(녹일 용; ⽕-총14획; rong)化 [ronghua]:융해, 융해하다, 녹이다 。 자고이래 무론십마남아호한 강철심장 일경교처미첩 조소모제 무불피타용화 고대로부터 어떤 남자 호걸로 강철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막론하고 아리따운 처와 미녀 첩이 아침에 하소연하고 저녁에 울음을 경유하면 그가 녹아나지 않음이 없었다. 況哲宗生平寵愛,莫如劉婕妤,看他愁眉淚眼,仿佛一枝帶雨梨花,哪有不憐惜 怜惜 [lianxī]:동정하여 아끼다, 불쌍히 여기다, 애호하다 的道理? 황철종생평총애 막여유첩여 간타수미루안 방불일지대우이화 나유불린석적도리? 하물며 철종은 평생 총애함이 유첩여만한 사람이 없고 그녀의 수심깊은 눈썹과 눈물고인 눈을 보면 한 가지 비를 머금은 배꽃과 같으니 어찌 불쌍하고 애석한 도리가 없겠는가? 於是軟語 软语 [ruǎnyǔ]:부드러운 말 溫存 温存 [wēn‧cun]:정성껏 위로하다, 몸조리하다, 위안하다 ,好言勸解,才得婕妤罷哭,起侍一旁。 어시연어온존 호언권해 재득첩여파곡 기시일방. 이에 부드러운 말로 위로하고 좋은 말로 풀 것을 권하니 겨우 유첩여가 곡을 마치고 일어나 옆에 섰다. 哲宗復令內侍取酒肴,與婕妤對飲消愁 消愁 [xiāo//chou]:근심을 해소하다, 우울함을 털어 버리다 ,待到酒酣耳熱,已是夜色沉沉,接連吃過晚膳 晚膳 [wǎnshan]:저녁, 석반 ,便就此留寢。 철종부령내시취주효 여첩여대음소수 대도주감이열 이시야색침침 접연흘과만선 변취차류침. 철종은 다시 내시를 시켜 주안상을 취하게 하며 유첩여와 대작해 마시며 그리움을 털어 버리며 술이 한창되며 귀가 뜨거워져서 이미 밤색이 침침하니 연달아 저녁 밥을 먹고 곧 이곳에서 머물러 취침하였다. 是夕,除豔語濃情 浓情 [nongqing]:두터운 애정 外,參入讒言,無非是浸潤 浸润 [jinrun]:침윤하다, 침윤, 차츰 스며들다 之譖,膚受之愬罷了。 시석 제염어농정외 참입참언 무비시침윤지참 부수지소파료. 이 날 밤에 고운 말과 짙은 애정 말고도 참언이 들어가니 피부로 하소연을 받길 마쳤다. 會后女福慶公主,偶得奇病,醫治無效,后有姊頗知醫理,嘗療后疾,以故出入禁中,無復避忌。 회후녀복경공주 우득기병 의치무효 후유자파지의리 상료후질 이고출입금중 무부피기. 마침 황후의 딸인 복경공주가 우연히 기이한 병을 걸려 의사 치료가 효과가 없어서 황후의 누이가 자못 의학 이치를 알아서 일찍이 황후의 질병을 치료하니 그래서 궁중을 출입함에 다시 피함과 거리낌이 없었다. 公主亦令他診治,終無起色 起色 [qǐse]:나아지는 기미, 호전되는 기색, 활기를 띠는 것 。 공주역령타진치 종무기색. 공주도 또한 그녀를 진찰 치료하는데 종내 일어날 기색이 없었다. 他窮極無法,別覓道家治病符水 符水 : 태워버린 부적의 재를 녹인 물 ,入治公主。 타궁극무법 별멱도가치병부수 입치공주. 그녀는 궁극적으로 방법이 없어서 따로 도가병치료 부적태운 물을 찾아서 공주를 치료하러 들어갔다. 后驚語道:“姊不知宮中禁嚴,與外間不同麼?倘被奸人謠諑 谣(노래, 소문 요; ⾔-총12획; yao)诼(참소할 착; ⾔-총10획; zhuo) [yaozhuo]:요언, 헛소문, 중상 ,爲禍不輕。” 후경어도 자부지궁중금엄 여외간부동마? 당피간인요 위화불경. 황후가 놀라 말했다. “누이는 궁중의 금지가 엄격함을 알지 못하고 외간과 같지 않겠습니까? 혹시 간사한 사람의 헛소문이면 화가 가볍지 않습니다.” 遂令左右藏着,俟哲宗入宮,具言原委 原委 [yuanwěi]:경위, 본말, 자초지종 。 수령좌우장착 사철종입궁 구언원위. 황후는 곧 좌우에게 숨겨서 철종이 입궁하길 기다려 모두 경위를 말했다. 哲宗道:“這也是人生常情,他無非求速療治,因有此想。” 철종도 저야시인생상정 타무비구속료치 인유차상. 철종이 말했다. “이는 인지상정이며 그녀가 빠른 치료를 구함이며 그래서 이런 생각이 있었다.” 后即向左右取出原符,當面焚毀,總道是心迹 心迹 [xīnji]:속마음, 본심, 속심 已明,沒甚後患,誰料宮中已造謠 造謠:날조한 거짓말, 루머 構釁 构衅 [gouxin]:원한을 맺다, 불화를 조성하다 ,嘖 嘖(외칠, 말다툼하다 책; ⼝-총14획; ze) 有煩言。 후즉향좌우취출원부 당면분훼 총도시심적이명 몰심후환 수료궁중이조요구흔 책유번언. 황후는 좌우 모시는 신하를 향해 원래 부적을 취해 오게 하여 불사르려고 하나 모두 본심이 이미 밝혀져서 누가 궁중에 조작된 유언비어가 이미 구성되어 말다툼이 번거로운 말이 되었다. (想就是郝隨等人捏造出來。) 학소등 사람이 날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未幾,有后養母聽宣夫人燕氏,及女尼法端,供奉官王堅,爲后禱祠 禱祠 :신에게 복을 구하고 복을 받은 후 감사 제사를 올림 。 미기 유후양모청선부인연씨 급여니법단 공봉관왕견 위후도사 郝隨等方捕風捉影 捕風捉影:(捕: 사로잡을 포. 風: 바람 풍. 捉: 잡을 착. 影: 그림자 영) 바람을 잡고 그림자를 붙든다는 뜻으로, 믿음직하지 않고 허황한 언행을 이르는 말. 출전 한서 권25하 지(志)제5하 교사지(郊祀志 ,專伺后隙,一聞此信,即密奏哲宗,只說是中宮厭魅 厭魅: 염매는 가위눌리게 하는 귀신이니 구반다 이 자들은 우선 남의 집에서 몰래 어린아이를 훔쳐 온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찾을 수 없는 깊은 곳에 어린아이를 가두고 우선은 굶긴다. 그러면 아이는 점차 말라가게 되는데, 아이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매우 맛있고 중독되어 빠져 들만한 음식을 아주 조금만 먹인다. 그러면 아이는 점차 배고픔에 괴로워하면서 음식을 극도로 원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점점더 온몸이 바싹 마르고 몸이 줄어 들게 된다. 그러는 동안에도 아주 맛있는 음식을 아주 조금씩만 계속 먹인다. 그러다가, 아이가 죽기 직전까지 버틸 수 없을 만큼 흉칙할 정도로 마르게 되면, 조금씩 먹이던 음식을 한웅큼 대나무통 한 중앙에 넣어서 아이에게 준다. 그러면, 아이는 그 음식을 먹으려고 사력을 다해 대나무 통속으로 기어들어 오는데, 아이의 몸이 매우 마른고 작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무척 작은 대나무 통속에 억지로 온몸을 구겨넣어서 끔찍한 몰골로 대나무 통에 들어차서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박혀 있게 된다. 그러면, 바로 그 순간 날카로운 칼로 번개처럼 빠르게 아이를 찔러서 그 모습 그대로 안에 들어차서 죽게 만든다. 그러면, 좁은 통속에 마른 아이가 끔찍한 몰골로 들어차 있는 "염매"가 완성이 되고, 대나무통 뚜껑을 닫아 들고 다니는 것이다. 이것을 세상에서 그 모습을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무서운 모양이라고 말한다. ,防有內變。 학수등방포풍착영 전사후극 일문차신 즉밀주철종 지설시중궁염매 방유내변. 학수등이 허망한 이야기를 만들어 오로지 황후의 틈을 엿보니 한번 소식을 들으면 비밀리에 철종에게 상주하며 단지 중궁이 가위눌리게 하는 귀신인 염매로 내변을 방지한다고 했다. 哲宗也不察真僞,即命內押班梁從政與皇城司蘇珪,捕逮宦官、宮妾三十人,徹底究治 究治 [jiūzhi]:究办(취조하여 처벌하다) 。 철종야불찰진위 즉명내압반양종정여황성사소규 포체환관 궁첩삼십인 철저구치. 철종은 진휘를 살피지 않고 내압반인 양종정과 황성사인 소규를 시켜 환관, 궁첩 30명을 체포하게 하여 철저히 취조하여 처벌하게 했다. 梁、蘇兩人,內受郝隨囑托,外由章惇指使 指使 [zhǐshǐ]:사주, 교사, 부추기다 ,竟濫用非刑 非刑 [fēixing]:부당한 형벌, 잔인한 형벌, 가혹 행위 ,把被逮一干 一干 [yīgān]:일련의, 한 무리의, 일천 人犯,盡情搒掠 搒(배 저을, 매질하다 방; ⼿-총13획; peng,bēng,beng) 掠(노략질할 략{약}; ⼿-총11획; lue,luě): [bēngluě] 매질하다. 볼기를 치다 ,甚至斷肢折體。 양 소양인 내수학수촉탁 외유장돈지사 경람용비형 파피체일간인범 진정방략 심지단지절체. 양종정, 소규 두 사람은 안으로 학수의 촉탁을 받고 밖으로는 장돈의 지시를 받아서 마침내 부당한 형벌을 남용하여 일련의 범인을 체포하여 진정으로 매질하여 심지어 사지가 끊어지고 몸이 잘렸다. 孟后待下本寬,宦妾等多半感德,哪肯無端妄扳 扳(끌어당길 반; ⼿-총7획; bān,pān) ? 맹후대하본관 환첩등다반감덕 나긍무단망반? 맹태후는 아랫사람을 본래 관대하게 대했고 환관과 궁첩등은 많이 덕에 감격하니 어찌 무단히 망령된 당김을 하겠는가? 偏梁從政等脅使誣供 誣供: 죄인이 거짓으로 꾸며 대는 진술 ,定要 定要 [dingyao]:꼭 …하다, 반드시, 꼭 歸獄孟后。 편양종정등협사무공 정요귀옥맹후. 양종정등은 무고를 부추겨서 거짓으로 꾸미게 하여 반드시 맹태후를 옥으로 가두려했다. 有幾個 幾個:몇 개 義憤填胸,未免反唇相譏 反唇相讥 [fǎn chun xiāng jī]:남의 비평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도리어 상대방을 비난하다 ,罵個爽快。 유기개의분전흉 미면반순상기 매개상쾌. 몇 명이 의분이 가슴을 채우며 아직 서로 놀리지 않으니 상쾌하게 욕하였다. 梁、蘇大怒,竟令割舌,結果是未得供詞 供词 [gongci]:공술, 자백 내용 ,全由梁、蘇兩人,憑空架造,捏成冤獄 冤獄: 죄 없이 억울하게 옥에 갇힘 ,入奏哲宗。 양소대노 경령할설 결과시미득공사 전유양소양인 빙공가조 날성원옥 입주철종. 양종정, 소규는 크게 분노하여 마침내 혀를 베게 하며 결과적으로 자백내용을 얻지 못하고 양종정, 소규 두사람은 완전히 가공날조를 하여 옥사를 이루고 들어가 철종에 상주하였다. 有詔令侍御史董敦逸復錄罪囚。 유조령시어사동돈일부록죄수. 조서로 시어사 동돈일을 시켜 죄수를 복록을 만들게 했다. 敦逸奉旨提鞫,但見罪人登庭,都是氣息奄奄 奄奄 [yānyān]:매우 미약하다, 숨이 간들간들하다, 숨이 곧 끊어질 듯하다 ,莫能發聲,此時觸目 触目 [chumu]:눈길이 닿다, 돋보이다, 눈에 띄다 生悲,倒也秉筆難下。 돈일봉지제국 단견죄인등정 도시기식엄엄 막능발성 차시촉목생비 도야병필난하. 동돈일은 어지를 받들어 심문하는데 단지 죄인이 법정에 가면 모두 숨이 끊어질듯하며 소리를 내지 못하여 이 때 눈길 닿는 곳에 슬픔이 생겨서 거꾸로 붓을 잡아 쓰기 어려웠다. (惻隱之心,人皆有之。敦逸雖是奸宄 奸宄 [jiānguǐ]:악당, 나쁜 놈, 악한 사람 ,究竟也有天良 天良 [tiānliang]:양심 。) 측은지심 인개유지 돈일수시간구 구경야시천량. 측은히 여기는 마음은 사람마다 다 있다. 동돈일이 비록 악한이나 마침내 양심이 있었다. 郝隨防他翻案 翻案 [fān//an]:결정된 판결을 뒤집다, 앞사람의 정론을 뒤집어 놓다, 명예를 회복하다 ,即往見敦逸,虛詞恫嚇 恫(상심할, 두려워하다 통; ⼼-총9획; dong,tōng) 吓(놀랄 혁{위협할 하}; ⼝-총6획; xia,he) [donghe]:으르다, 위협하다, 공갈하다 。 학수방타번안 즉왕견돈일 허사동혁. 학수는 그가 판결을 뒤집을까 방지하려고 동돈일을 가서 보며 헛된 말로 위협하였다. 敦逸畏禍及身 及身 [jishēn]:자신에게 미치다, 진심으로, 충심으로 ,不得已按着 按着 [anzhe]: 1.(움직이지 못하도록) 누르다. 2.…에 따라.…대로 原讞 讞(평의할 얼{언}; ⾔-총27획; yan,ni,yǎn) ,復奏上去。 돈일외화급신 부득이안착원언 부주상거. 동돈일은 화가 자기 몸에 미칠까 두려워 부득이하게 원래 평의대로로 하여 다시 상주하러 갔다. (一念縈 縈(얽힐 영; ⽷-총16획; ying) 私,便入阿鼻地獄 阿鼻獄:팔열지옥(八熱地獄)의 하나. 아비(阿鼻)는 산스크리트어 avīci의 음사로. 고통의 ‘간격이 없다’는 뜻. 따라서 무간지옥(無間地獄)이라 함. 아버지를 죽인 자, 어머니를 죽인 자, 아라한을 죽인 자, 승가의 화합을 깨뜨린 자, 부처의 몸에 피를 나게 한 자 등, 지극히 무거운 죄를 지은 자가 죽어서 가게 된다는 지옥. 살가죽을 벗겨 불 속에 집어넣거나 쇠매〔鐵鷹〕가 눈을 파먹는 따위의 고통을 끊임없이 받는다고 함 。) 일념영사 변입아비지옥. 한번 사적인 일에 얽히면 곧 아비지옥에 들어간다. 哲宗竟下詔廢后,令出居瑤華宮,號華陽教主玉清靜妙仙師,法名沖真。 철종경하조폐후 령출거요화궁 호화양교주옥청정묘선사 법명충진 철종은 마침내 조서로 황후를 폐위하고 요화궁에 나가 살게 하며 화양교주옥청정묘선사 로 부르며 법명을 충진으로 하였다. 是時爲紹聖三年孟冬,天忽轉暑,陰翳 陰翳(일산 예; ⽻-총17획; yi,yie):무성하다, 하늘에 구름이 끼어 어두움, 구름에 덮여 어둡다 四塞,雷雹交下。 시시위소성삼년맹동 천홀전서 음예사색 뢰포교하. 이 때 소성 3년(1096년) 첫째달 겨울로 하늘이 갑자기 더워지고 사방을 덮고 우레와 우박이 교대로 내렸다. 董敦逸自覺情虛,復上書諫阻,略云: 동돈일자각정허 부상서간조 략언. 동돈일이 정황히 허함을 자각하고 다시 글을 올려 막게 간언하니 대략 다음과 같다. 中宮之廢,事有所因,情有可察。 중궁지폐 사유소인 정유가찰. 중궁의 폐위는 일이 원인이 있으며 정황을 살펴야 합니다. 詔下之日,天爲之陰翳,是天不欲廢后也。 조하지일 천위지음예 시천불욕폐후야. 조서가 내려진날 하늘이 어두워지니 하늘이 황후를 폐위하지 않으려고 함이다. 人爲之流涕,是人不欲廢后也。 인위지유체 시인불욕폐후야. 사람이 눈물을 흘림은 사람이 황후를 폐위하려고 하지 않음이다. 臣嘗奉詔錄囚 錄囚 :죄수(罪囚)가 옥에 갇혔을 때 그것이 당연(當然)한가 부당(不當)한가를 밝히는 일 ,倉猝復奏,恐未免致誤,將得罪天下後世,還願陛下暫收成命,更命良吏復核真僞,然後定讞。 신상봉조록인 창졸부주 공미면치오 장득죄천하후세 환원폐하잠수성명 갱명양리부핵진위 연후정얼. 신이 일찍이 조서를 받들어 죄수를 기록하나 갑자기 다시 상주함은 죄가 이름을 면하지 못하여 장차 천하와 후세에 죄를 얻을까 두려우니 다시 폐하께서 잠시 어명을 거두시고 다시 좋은 관리에게 진위를 핵실하게 한 연후에 판결을 결정하십시오. 如有冤情,寧譴臣以明枉,毋汙后而貽譏,謹待罪上聞! 여유원정 녕견신이명왕 무오후이이기 근대죄상문. 만약 원통한 정황이 있으면 차라리 신을 꾸짖어 잘못을 밝히며 황후를 잘못하여 잘못을 나무라지 마시고 삼가 죄가 들리길 기다리십시오! 哲宗覽畢,自語道:“敦逸反復無常 反復無常 [fǎn fu wu chang] :이랬다저랬다 하다, 변덕스럽다 ,朕實不解。” 철종람필 자어도 돈일반복무상 짐실불해. 철종이 보길 마치고 스스로 말했다. “동돈일이 일을 뒤집으니 짐이 실제 이해하지 못하겠다.” 次日臨朝,諭輔臣道:“敦逸無狀 无状 [wuzhuang]:형태가 없다, 공적이 없다, 선행이 없다 ,不可更在言路。” 차일임조 유보신도 돈일무상 불가갱재언로. 다음날에 철종이 조회에 임하여 보필하는 신하에게 가르쳐 말했다. “동돈일이 선행이 없어 다시 언로를 열지 말라.” 曾布已聞悉情由 情由 [qingyou]:사정, 내막, 사연 ,便奏對道:“陛下本因宮禁重案,由近習 近習:임금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신하 推治 推治 [tuīzhi]:죄를 헤아려 다스리다 ,恐難憑信 凭信 [pingxin]:신뢰하다, 믿다, 신용하다 ,特耗逸錄問 錄問:죄의 내용을 문서에 쓰면서 캐물음 ,今乃貶錄問官,如何取信中外?” 증포이문실정유 변주대도 폐하본인궁금중안 유근습추치 공난빙신 특명돈일록문 금내폄록문관 여하취신중외? 증포가 이미 모두 정황을 듣고 곧 상주하여 말했다. “폐하께서 본래 궁중의 중요한 안건을 가까이 신하에게서 헤아려 다스리게 하며 믿기 어려워 특별히 동돈일에게 죄를 기록하고 묻게 하다가 지금 심문과 기록 관리를 폄하하니 어찌 안팍에서 믿음을 취하겠습니까?” (此奏非庇護敦逸,乃是主張成案 成案 [cheng’an]:구례, 판례 어떤 계획, 방침 등에 관한 안건(案件)을 작성함. 또는 그 안건 。) 차주비비호돈일 내시주장성안 이 상주는 동돈일을 비호함이 아니라 안건을 구성함이다. 哲宗乃止。 철종내지. 철종이 중지하였다. 旋亦自悔道:“章惇壞我名節 名节 [mingjie]: 명예와 절조 。” 선역자회도 장돈괴아명절. 철종은 곧 또한 스스로 후회하였다. “장돈이 내 명분과 절의를 훼손하였다.” (照此說看來,是廢后之舉,章惇必有密奏。) 조차설간래 시폐후지거 장돈필유밀주. 이 설명을 비추어 보면 황후를 폐위하는 일은 장돈의 비밀 상주가 반드시 있었다. 嗣是中宮虛位,一時不聞繼立。 사시중궁허위 일시불문계립. 이어서 중궁을 빈 자리로 두고 일시에 황후지위 계승을 소문이 없게 했다. 劉婕妤推倒 推倒 [tuī//dǎo]:밀어 넘어뜨리다, 뒤집어엎다 孟后,眼巴巴 巴巴 [bā‧bā]:형용사 뒤에 붙어 정도가 심한 것을 나타냄, 특별히, 모처럼 的望着冊使 冊使: 책봉을 담당한 관원 ,偏待久無音,只博得 博得 [bode]:얻다, 갖다 一階,晉封賢妃。 유첩여추도맹후 안파파적망착책사 편대구무음 지박득일계 진봉현비. 유첩여는 맹씨황후를 밀어 넘어뜨리고 눈에 책봉사신을 바랐지만 오래기다려도 소식이 없고 단지 한 계급 승진해 진봉현비가 되었다. 賊臣章惇,一不做,二不休 一不做, 二不休 [yī bu zuo, er bu xiū]:일단 시작한 일은 철저하게 하다, 손을 댄 바에는 끝까지 하다 ,既構成孟后冤獄,還想追廢宣仁. 적신장돈 일불주 이불휴 기구성맹후원옥 환상추폐선인 나쁜 신하인 장돈은 첫 번째를 하고 두 번째 휴직하지도 않고 철저하게 하여 이미 맹태후의 원통한 옥사를 얽어매고 다시 선인태황태후를 죽은뒤 폐위하려고 했다. 因急切無從下手 下手 [xia//shǒu]:착수하다, 손을 대다, 조수 ,乃再從元佑諸臣身上,層加罪案,謀達最後的問題。 인급절무종하수 내재종원우제신신상 층가죄안 모달최후적문제. 장돈은 급히 손을 쓸 수 없어서 다시 원우연호의 여러 신하의 신상에다 죄명을 더하여 최후의 문제에 음모가 도달했다. 二省長官,統是章惇黨羽 黨羽: 뜻을 같이 하는 무리 ,惇便教他追劾司馬光等,說是:“詆毀 诋毁 [dǐhuǐ]:헐뜯다, 비방하다, 중상하다 先帝,變易法度,罪惡至深,雖或告老或已死,亦應量加懲罰,爲後來戒!” 이성장관 통시장돈당우 돈변교타추핵사마광등 설시 저훼선제 변역법도 죄악지심 수혹고로혹이사 역응양가징죄 위후래계. 두 성의 장관은 온통 장돈의 역당이니 장돈이 곧 그를 시켜 사마광등을 죽은뒤에 탄핵하게 하며 말했다. “선제[神宗]를 비방하고 법도를 변역시켜 죄악이 지극히 심각하니 비록 혹 늙어서 은퇴하고 혹은 이미 죽어도 또한 헤아려 징벌을 더하여 후세의 경계로 삼아야 합니다!” 那時昏頭 昏頭:昏腦hnn tou hnn nao 정신이 흐리멍텅하다. 얼떨떨하다 磕 磕(돌 부딪는 소리, 부수다 개; ⽯-총15획; kē) 腦的哲宗皇帝,竟批准奏牘,追貶司馬光爲清遠軍節度使,呂公著爲建武軍節度副使,王岩叟爲雷州別駕,奪趙瞻、傅堯俞贈諡,追還 追还 [zhuīhuan]:갚을 것을 재촉하다, 원래의 주인에게 되돌려 주다, 추징하다 韓維、孫固、範百祿、胡宗愈等恩詔 恩詔:은혜로운 조서라는 뜻으로, 임금이 내린 명령을 적은 문서를 이르던 말 。 나시혼두개뇌적철종황제 경비준주독 추폄사마광위청원군절도사 여공저위건무군절도부사 왕암수위뇌주별가 탈조첨 부요유증시 추환한유 손고 여백록 호종유등은조. 이 때 흐리멍텅하고 돌머리의 철종황제는 마침내 상주를 비준하고 사마광을 청원군절도사로 여공저를 건무군절도부사로 왕암수를 뇌주별가로 죽은뒤에 지위를 깍고 조첨, 부요유의 시호증정을 빼앗고, 한유, 손고, 여백록, 호종유등의 은혜로운 조서를 죽은뒤에 거두었다. 尋又追貶 追貶: 죽은 뒤에 그 명호(名號)와 작위를 폄하 光爲朱匡軍司戶,公著爲昌化軍司戶。 심추추폄광위주광군사호 공저위창화군사호. 다시 사마광을 주광군사호로 여공저를 창화군사호로 죽은뒤 작위를 폄하하였다. 各邪黨興高采烈 兴高采烈 [xing gāo cǎi lie]매우 흥겹다, 매우 기쁘다, 신바람 나다 출전 劉勰(뜻 맞을 협; ⼒-총15획; xie) 의 文心雕龍 ,越覺猖狂 猖狂 [chāngkuang]:난폭하다, 광폭하다, 광기를 부리다 ,適知渭州呂大忠,系大防兄,自涇原 涇原:지금의 감숙성 경천 북쪽 入朝,哲宗與語道:“卿弟大防,素性樸直 朴直 [pǔzhi]:꾸민 데가 없고 솔직하다 ,爲人所賣 爲人所賣(위인소매) : 남에게 매수된 바 ,執政欲謫徙 謫徙:죄를 지은 관리를 강등하여 변방으로 보냄 嶺南,朕獨令處安陸 安陸:지금의 湖北省 安陸縣 ,卿可爲朕寄聲 寄声 [jishēng]:말을 전하다 問好,二、三年後,當再相見!” 각사당흥고채열 월각창광 적지위주여대충 계대방형 자경원입조 철종여어도 경제대방 소성박직 위인소매 집정욕적사영남 짐독령처안륙 경가위짐기성문호 이삼년후 당재상견. 각자 사악한 당파가 신바람이 나서 더욱 광기를 부리며 위주 여대충 지사는 여대방의 형에 연계되어 경원에서 조정에 들어와 철종이 말했다. “경의 아우 여대방은 평소 성품이 순박하고 정직하여 다른 사람에게 팔려 정치를 하여 영남에 귀양가며 짐이 홀로 안륙에 거처하게 하니 경이 짐을 위해 말을 전하여 안부를 물어서 2,3년뒤에 다시 서로 볼 것이라고 하시오!” 大忠叩謝而退。 대충고사이퇴. 여대충은 머리를 조아려 감사하고 물러났다. 章惇正在閣中,聞大忠退朝,即出與相見,並問有無要諭。 장돈정재각중 문대충퇴조 즉출여상견 병문유무요유. 장돈이 바로 대각에 있다가 여대충이 조회에서 물러남을 듣고 나와 서로 보고 중요한 교우가 있는지 물었다. 大忠心直口快 口快 [kǒukuai] :입이 싸다. 입이 가볍다. 생각 없이 말하다. 거리낌없이 말하다. 직설적이다 ,竟將哲宗所囑,一一告知,章惇佯作驚喜道:“我正待令弟入京,好與他共議國是,難得上意從同,我可得一好幫手 帮(신 기울 방; ⼱-총10획; bāng)手 [bāng//shǒu]:조수, 거들다, 돕다 了。” 대충심직구쾌 경장철종소촉 일일고지 장돈양작경희도 아정대령제입경 호여타공의국시 난득상의종동 아가득일호방수료. 여대충이 마음이 곧고 입이 가벼워 마침내 철종의 부탁을 일일이 고지하여 장돈이 가짜로 놀라 기뻐하며 말했다. “제가 바로 그대 아우를 수도에 들어오게 기대하며 잘 그와 나라를 논의하며 주상의 뜻이 같은지 어려워 제가 잘 한번 도와주려고 합니다.” 至大忠去後,即密唆 唆(부추길 사; ⼝-총10획; suǒ) 侍御史來之邵,及三省長官,奏稱:“司馬光叛道逆理,典刑未及,爲鬼所誅,獨呂大防、劉摯等,罪與光同,尚存人世。朝廷雖嘗懲責,尚屬罰不稱愆,生死異置,恐無以示後世。” 지대충거후 즉밀사시어사래지소 급삼성장관 주칭 사마광반도역리 전형미급 위귀소주 독여대방 유지등 죄여광동 상존인세 조정수상징책 상속죄불칭건 생사이치 공무이시후세. 여대충이 떠난 뒤에 비밀리에 시어사인 내지소와 삼성장관을 부추겨 상주해 말했다. “사마광은 도리를 배반하고 이치를 거슬러서 형벌이 아직 이르지 않고 귀신이 되어 벌을 받지만 유독 여대방, 유지등은 죄가 사마광과 같은데 아직 인간 세상에 존재합니다. 조정에서 비록 일찍이 질책이 있지만 아직도 죄가 허물이라고 하지 않으며 생사가 다른 곳에 놓여도 후세에 보이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乃復貶大防爲舒州團練副使,安置循州; 내부폄대방위서주단련부사 안치순주. 다시 여대방을 서주단련부사로 하여 순주에 안치하였다. 劉摯爲鼎州團練副使,安置新州; 유지위정주단련부사 안치신주. 유지는 정주단련부사로 강등하여 신주에 안치하였다. 蘇轍爲化州別駕,安置雷州; 소철위화주별가 안치뇌주. 소철은 화주별가로 강등되어 뇌주에 안치되었다. 梁燾爲雷州別駕,安置化州; 양도위뇌주별가 안치화주. 양도는 뇌주별가로 강등되어 화주에 안치되었다. 範純仁爲武安軍節度副使,安置永州, 범순인위무안군절도부사 안치영주. 범순인은 무안군절도부사로 삼아 영주에 안치하였다. 劉奉世爲光祿少卿,安置柳州, 유봉세위광록소경 안치유주. 유봉세는 광록소경으로 좌천되어 유주에 안치되었다. 韓維落職致仕,再貶均州安置; 한유낙직치사 재폄균주안치. 한유는 직책을 잃어 벼슬을 사양하여 다시 균주를 안치시켰다. 王覿 覿(볼 적; ⾒-총22획; di,du) 謫通州,韓川謫隨州,孫升謫峽州,呂陶謫衡州,範純禮謫蔡州,趙君錫謫亳州,馬默謫單州,顧臨謫饒州,範純粹謫均州,孔武仲謫池州,王欽臣謫信州,呂希哲謫和州,呂希純謫金州,呂希績謫光州,姚緬 姚(예쁠 요; ⼥-총9획; yao) 緬(가는 실 면; ⽷-총15획; miǎn) 謫衢州,胡安詩謫連州,秦觀謫橫州,王汾落職致仕,孔平仲落職知衡州. 왕도적통주 한주적수주 손승적협주 여도적형주 범순례적채주 조군석적박주 마묵적단주 고임적요주 범순수적균주 공무중적지주 왕흠신적신주 여희철적화주 여희순적금주 여희적적광주 요면적구주 호안시적연주 주관적횡주 왕분락직치사 공평중작직지형주. 왕도는 통주로 귀양가며, 한주는 수주에 귀양가며, 손승은 협주로 귀양가며, 여도는 형주에 귀양가며, 범순례는 채주에 귀양가며, 조군석은 박주에 귀양가며, 마묵은 단주에 귀양가며, 고임은 요주에 귀양가며, 범순수는 균주에 귀양가며, 공무중은 지주에 귀양가며, 왕흠신은 신주에 귀양가며, 여희철은 화주에 귀양가며, 여희순은 금주에 귀양가며, 여희적은 광주에 귀양가며 요면은 구주에 귀양가며, 호안시는 연주에 귀양가며, 주관은 횡주 에 귀양가며, 왕분은 벼슬을 잃고 사양하며, 공평중은 직책이 형주지사로 떨어졌다. 張耒 耒(쟁기 뢰{뇌}; ⽾-총6획; lěi,lei) 、晁 晁(아침 조; ⽇-총10획; chao) 補之、賈易並貶爲監當官,朱光庭、孫覺、趙卨 卨(사람 이름 설; ⼘-총11획; xie) 、李之純、李周均追奪官秩 官秩 :①관등(官等) ②관록 ,嗣復追貶孔文仲、李周爲別駕。 장뢰 조보지 가역병폄위감당관 주광정 손각 조설 이지순 이주균추탈관질 사부추폄공문중 이주위별가. 장뢰, 조보지, 가역은 함께 감당관으로 강등되고, 주광정, 손각, 조설, 이지순, 이주균은 죽어 관직을 빼앗기고 이어 공문중과 이주도 죽어 별가로 강등되었다. 這道詔命,系是中書舍人葉濤主稿,文極醜詆 丑诋 [chǒudǐ]:더럽게 욕설을 퍼붓다, 악랄하게 헐뜯다 ,中外切齒。 저도조명 계시중서사인섭도주고 문극추저 중외절치. 이 조서 어명을 말하니 중서사인 섭도가 원고를 주관하여 문장이 지극히 더렵게 욕하니 안팎이 이를 갈았다. 那章惇、蔡京等,才把元佑諸臣,一網打盡,無論洛黨、蜀黨、朔黨,貶竄得一個不留,大宋朝上,只剩得一班 一班 [yībān]:1조, 한 반, 한 무리 魑魅魍魎 魑(도깨비 리{이}; ⿁-총21획; li)魅(도깨비 매; ⿁-총15획; mei)魍(도깨비 망; ⿁-총18획; wǎng)魉(도깨비 량; ⿁-총17획; liǎng) [chī mei wǎng liǎng]:온갖 잡귀신, 온갖 나쁜 짓을 하는 놈들 了。 나장돈 채경등 재파원우제신 일망타진 무론락당 촉당 삭당 폄찬득일개불류 대송조상 지잉득일반이매망량료. 장돈, 채경등은 겨우 원우연호의 여러 신하를 일망타진하고 낙당, 촉당, 삭당을 막론하고 귀양가서 한명도 남기지 않고 대송나라의 조정에 단지 일반의 도깨비같은 나쁜짓하는 놈들만 남았다. (君子尚能容小人,小人斷不能容君子,於此可見。) 군자상능용소인 소인단불능용군자 어차가견. 군자는 아직 소인을 용납하지만 소인은 군자를 용납하지 않음을 이에서 볼 수 있다. 先是左司諫張商英,曾有一篇激怒君相的奏牘,內言:“陛下無忘元佑時,章惇無忘汝州時,安燾無忘許州時,李清臣、曾布無忘河陽時。” 선시좌사간장상영 증유일편격노군상적주독 내언 폐하무망원우시 장돈무망여주시 안도무망허주시 이청신 증포무망하양시. 이보다 앞서 좌사간인 장상영은 일찍이 한 편의 군주와 재상을 격노하게 하는 상주를 하니 안은 다음과 같다. “폐하께서 원우시절을 잊지 말고 장돈은 여주에 있던 시절을 잊지 말고, 안도는 허주 시절을 잊지 말고, 이청신, 증포는 하양시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爲這數語,遂令哲宗決黜舊臣,章惇等誓復舊怨,遂興起這番大獄。 위저수어 수령철종결출구신 장돈등서부구원 수흥기저번대옥. 이런 몇 마디 말로 곧 철종은 오래된 신하를 내쫓을 결심을 하며 장돈등은 예전 원수를 갚길 맹세하며 곧 이런 큰 옥사를 일으켰다. 韓維子上書陳訴,略言:“父維執政時,嘗與司馬光未合,懇請恩赦!” 한유자상서진소 략언 부유집정시 상여사마광미합 간청은사. 한유 아들은 상서를 올려 진술해 하소연하니 대략 다음과 같다. “부친인 한유가 정치를 할 때 일찍이 사마광과 부합하지 않으니 사은을 내려주시길 간절히 청합니다!” 得旨免行。 득지면행. 어지로 시행을 면하게 했다. 純仁子亦欲援例 援例 [yuan//li]:전례에 따르다, 예를 들어 인용하다, 예를 들다 ,擬追述 追述 [zhuīshu]:추억하며 이야기하다, 술회하다 前時役法,父言與光議不同,可舉此乞免。 순인자역욕원례 의추술전시역법 부언여광의부동 가거차걸면. 범순인 아들도 또한 예를 인용하여 전시대의 역법을 추억해 서술하니 부친의 말은 사마광과 논의가 같지 않다고 하니 이를 거론하여 면하길 청했다. 純仁搖首道:“我緣君實薦引,得致宰相,從前同朝論事,宗旨 宗旨 [zōngzhǐ]:주지, 종지, 목적 不合,乃是爲公不爲私,今復再行提及,且變做爲私不爲公。與其有愧而生,寧可無愧而死?” 순인요수도 아연군실천인 득치재상 종전동조논사 종지불합 내시위공불위사 금부재행제급 차변주위사불위공 여기유괴이생 녕가무괴이사? 범순인이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 “내가 주군에 인연을 한 것은 실제 추천하여 재상이 되니 종전에 같은 조정에서 일을 논의함은 종지가 합치하지 않음은 공을 위함이며 사적인 것이 아닌데 지금 다시 언급을 함은 또 사적인 것을 위하고 공을 위한 것이 아니게 변한다. 차라리 부끄럽게 살지언정 어찌 부끄럼없이 죽지 않겠는가?” 隨命整裝就道,怡然 怡然 [yiran]:즐거워하는 모양, 기뻐서 좋아하는 모양 啟行。 수명정장취도 이연계행. 범순인은 어명을 따라 행장을 갖추고 길에 올라 태연히 출발하였다. 僚友或說他好名 好名 [hǎoming]:좋은 이름, 좋은 평판, 명성을 추구하다 ,純仁道:“我年將七十,兩目失明,難道甘心遠竄 遠竄:죄인을 멀리 떨어진 곳으로 귀양을 보냄, 멀리 떨어진 곳으로 귀양 보내어지다 麼?不過愛君本心,有懷未盡,若欲避好名的微嫌,反恐背叛朝廷,轉增罪戾 罪戾 [zuili]:죄과, 잘못, 죄악 呢。” 료우혹설타호명 순인도 아년장칠십 양목실명 난도감심원찬마? 불과애군본심 유회미진 약욕피호명적미혐 반공배반조정 전증죄려니. 동료와 벗이 혹 그의 명성을 말하려고 하나 범순인이 말했다. “내 나이가 장차 70세로 두 눈을 실명하여 달게 멀리 귀양간다고 하겠는가? 군주의 본심을 아껴 미진함을 품음에 불과하니 좋은 이름의 약간의 혐의를 피하려다 반대로 조정을 배반하여 죄가 더해질까 두렵다.” (忠臣, 信友,可謂完人。) 충신 신우 가위완인. 충성스런 신하로 믿음직한 벗이니 완전한 인간이라고 할만하다. 諸子因純仁年老,多願隨侍,途次冒犯 冒犯 [maofan]:무례를 범하다, 무례한 짓을 하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다 風霜,輒怨詈章惇,純仁必喝令住口 住口 [zhukǒu] :말을 그만두다. 입을 다물다. 입 닥치다. 。 제자인순인년로 다원수시 도차모범풍상 첩원리장돈 순인필갈령주구. 여러 사람은 범순인이 연로하여 많이 따르는 시종을 원하여 도중에 풍상의 고생을 겪어서 문득 장돈을 원망하며 욕하니 범순인이 반드시 입을 다물라 일갈했다. 一日,舟行江中,遇風被覆,幸灘 灘(여울 탄; ⽔-총22획; tān) 水尚淺,不致溺死。 일일 주행강중 우풍피복 행난수상천 불치닉사. 하룻날에 배가 강을 가다가 바람을 만나 전복되어 다행히 물이 아직 얕아서 익사하지는 않았다. 純仁衣履盡濕,旁顧諸子道:“這難道是章惇所使麼?君子素患難,行乎患難,何必怨天尤人。” 순인의리진습 방고제자도 저난도시장돈소사마? 군자소환난 행호환난 하필원천우인. 범순인의 옷과 신발이 모두 젖어서 옆의 사람을 돌아보고 말했다. “이는 장돈이 시켰다고 할 수 있는가? 군자가 평소 난리를 근심하며 환난을 행하는데 하필 하늘을 원망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는가?” (純仁可與言道。) 순인가여언도. 범순인은 도리를 더불어 말할만하다. 既至永州,仍夷然 夷然:조금도 동요됨이 없음 自若,無戚戚 戚戚 [qīqī]:서로 친밀한 모양,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모양, 마음이 움직이는 모양 容,以此尚得保全。 기지영주 잉이연자약 무척척용 이차상득보전. 범순인이 이미 영주에 이르러서 동요됨이 없이 태연자약하여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이 없이 이로써 오히려 보전될 수 있었다. 呂大防病歿途中。 여대방병몰도중. 여대방은 병으로 도중에 죽었다. 梁燾至化州,劉摯至新州,均因憂勞 忧劳 [yōulao]:근심하며 고생하다 成疾,相繼謝世。 양도지화주 유지지신주 균인우로성질 상계사세. 양도는 화주에 이르고 유지는 신주에 도달하여 모두 근심과 피로로 질병이 생겨 이어서 별세하였다. 張商英又劾文彥博背國負恩,朋附司馬光,因降爲太子少保。 장상영우핵문언박배국부은 붕부사마광 인강위태자소보. 장상영은 또 문언박이 국가를 배신하고 은혜를 배반하여 사마광과 벗으로 붙어서 태자소보로 강등되었다. 及詔命到家,彥博亦已得病,旋即 旋即 [xuanji]:곧, 오래지 않아, 뒤이어 身逝,年九十二歲。 급조명도가 언박역이득병 선즉신서 년구십이세. 조서가 문언박 집에 도달하여 문언박도 또한 이미 병을 얻어서 곧 서거하니 나이 92세였다. 彥博居洛,嘗與司馬光、富弼等十三人,仿白居易九老會九老會: 唐(당)나라 白樂天(백낙천)이 노년의 友人(우인)들과 회동하였음을 이름. 宋(송)나라 李昉(이방)이 至道元年(지도원년)에 구로회를 열어 백씨의 遺響(유향)을 이었음. 이를 至道九老會(지도구로회)라 함. 故事,置酒賦詩,築堂繪像,號爲洛陽耆英會,迄今留爲佳話 佳話 :美談 ①재미있고 좋은 이야기 ②아름다운 이야기 。 언박거락 상여사마광 부필등십삼인 방백거이구로회고사 치주부시 축당회상 호위락양기영회 흘금류위가화. 문언박이 낙수에 살 때 일찍이 사마광, 부필등 13인과 함께 백거이의 9로회의 고사를 모방하여 술잔치로 부시를 짓고 당을 건축하고 그림과 모습을 만들어 낙양기영회라고 호칭하여 지금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았다. 徽宗初追復太師,賜諡忠烈。 휘종초추부태사 사시충열. 휘종 초기에 문언박을 죽은뒤에 태사관직을 회복하고 충렬이란 시호를 내렸다. 會哲宗授曾布知樞密院事,林希同知院事,許將爲中書侍郎,蔡卞、黃履爲尚書左右丞,卞與惇同肆羅織 罗织 [luozhī]:모해하다, 무고한 죄를 씌우다 ,尚欲舉漢、唐故事,請戮元佑黨人。 회철종수증포지추밀원사 임희동지원사 허장위중서시랑 채변 황리위상서좌우승 변여돈동사리직 상욕거한 당고사 청륙원우당인. 마침 철종이 증포에게 추밀원사를 임희에게 동지원사를 허장은 중서시랑을 내려서 채변과 황리는 상서좌우승이 되어 채변과 장돈이 같이 모의하여 모해하여 아직 한나라, 당나라의 고사처럼 원우 연간의 당파 사람을 죽이길 청하였다. (凶險之至。) 흉험지지. 흉악하고 험악함이 지극하다. 哲宗詢及 询及 [xunji]:문의하다 許將,將對道:“漢、唐二代,原有此事,但本朝列祖列宗,從未妄戮大臣,所以治道昭彰 昭彰 [zhāozhāng]:분명하다, 뚜렷하다 ,遠過漢、唐哩。” 철종순급허장 장대도 한당이대 원유차사 단본조열조열종 종미망륙대신 소이치도소창 원과한당리. 철종이 허장에게 자세히 물으니 장차 대답했다. “한나라, 당나라 두 시대에 원래 이런 일이 있지만 본래 송 조정의 여러 조상님과 종주께서는 대신을 망령되게 죽이지 않고 다스리는 도가 밝아서 한나라 당나라에 멉니다.” (許將亦奸黨之一,但尚有良心。) 허장역간당지일 단상유양심. 허장도 또한 간사한 무리중 하나이지만 단지 아직 양심은 있었다. 哲宗點首道:“朕意原亦如此。” 철종점수도 짐의원역여차. 철종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짐의 뜻이 또한 원래 이와 같다.” 將即趨退。 장즉추퇴. 허장이 곧 종종걸음으로 물러났다. 章惇更議遣呂升卿、董必等察訪 察访 [chafǎng]:탐방하다, 가서 조사하다, 탐사하다 嶺南,將盡殺流人。 장돈갱의견여승경 동필등찰방영남 장진살유인. 장돈이 다시 논의하길 여승경, 동필등을 보내서 영남을 순찰을 보내서 장차 유배인을 다 죽이려고 했다. 哲宗召惇入朝,面諭道:“朕遵祖宗遺志,未嘗殺戮大臣,卿毋爲已甚!” 철종소돈입조 면유도 짐준조종유지 미상살륙대신 경무위이심! 철종이 장돈을 불러 조정에 들어오게 하며 대면하여 가르쳐 말했다. “짐이 조종의 유언의 뜻을 준수하여 아직 일찍이 대신을 죽일 수 없으니 경은 이미 심하게 하지 말라!” 惇雖唯唯應命,心中很是不快,暗中致書邢恕,令他設法誣陷 诬陷 [wūxian]:무함하다, 없는 사실을 꾸며 죄에 빠뜨리다 。 돈수유유응명 심중한시불쾌 암중치서형서 령타설법무함. 장돈은 비록 예예하며 어명에 응하나 마음속에 매우 불쾌하여 몰래 형서에게 글을 보내 그를 시켜 방법을 만들어 무고를 하게 했다. 恕在中山,得書後,設席置酒,招高遵裕子士京入飲,酒過數巡,乃私問道:“君知元佑年間,獨不與先公推恩 推恩 [tuī’ēn]:은혜를 베풀다 否?” 서재중산 득서후 설석치주 초고준유자상경입음 주과수순 내사문 군지원우년간 독불여선공추은부? 형서는 산속에 있어서 서신을 받은 뒤로 잔치를 만들고 술을 두고 고준우 아들 고사경을 초대해 들어와 마시게 하며 술이 몇순배 돌자 사적으로 물었다. “그대는 원우연간에 홀로 선공과 은혜를 베풀지 않았습니까?” 士京答言未知。 사경답언미지. 고사경은 대답을 아직 알지 못한다고 했다. 恕又問道:“我記得君有兄弟,目今尚在否?” 서우문도 아기득군유형제 목금상재부? 형서가 또 물었다. “내가 기억하길 그대에게 형제가 있어 지금 아직 계시는가? 했다. 士京答稱有兄士充,現已去世。 사경답칭유형사충 현이거세. 고사경은 대답하길 형인 고사충이 있어서 현재 이미 별세했다고 했다. 恕又道:“可惜 可惜 : ‘ 아깝다 , 아쉽다 , 애석하다 ’ 라는 뜻의 형용사로 , 주로 구어 !可惜!” 서우도 가석가석. 형서가 또 말했다. “애석합니다! 아깝습니다!” 士京驚問何事? 사경경문하사 고사경이 놀라 어떤 일인지 물었다. 恕便道:“今上 今上: 당시에 왕위에 있는 임금 初立時,王珪爲相,他本意欲立徐王,曾遣令兄士充,來問先公。先公叱退士充,珪計不行,所鎰立今上。” 서변도 금상초립시 왕규위상 타본의욕립서왕 증견령형사충 래문선공. 선공질퇴사충 규계불행 소이득립금상. 형서가 곧 말했다. “지금 주상께서 초기 즉위하실 때 왕규가 재상으로 그의 본래 뜻이 서왕을 세우려고 했는데 일직이 형인 고사충을 보내서 선공께 물으려고 했습니다. 그대 부친인 선공께서 고사충을 꾸짖어 물러나게 하며 왕규의 계책을 시행하지 못하여 금상이 즉위하게 되었습니다.” (一派 一派 [yīpai]: 일가, 한 집단, 온통, 전부 鬼話 鬼话 [guǐhua]:거짓말, 허튼소리 。) 일파귀화. 전부가 거짓말이다. 士京又答言未知。 사경우답언미지. 고사경은 또 아직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恕復道:“令兄 令兄 [lingxiōng]:남의 형님, 영형 已歿,只有君可作證,我有事需君,君肯相從,轉眼間可得高官厚祿,但事前切勿告人!” 서부도 령형이몰 지유군가작증 아유사수군 군긍상종 전안간가득고관후록 단사전절물고인. 형서가 다시 말했다. “그대 형님이 이미 돌아가시고 단지 그대만 증거를 만들 수 있고 나는 그대께 대접할 일이 있고 그대가 상종하면 별안간 고관대작의 두터운 봉록을 얻을 것인데 단지 일 앞에 절대 다른 사람에게 고하지 마십시오!” 士京莫名其妙 莫名其妙 [momingqimiao] :1.영문을 알 수 없다. 어리둥절하게 하다. 괜히. 공연히. 이유[까닭] 없이. ,但聞高官厚祿四字,不禁眉飛色舞 眉飞色舞 [mei fēi se wǔ]:희색이 만면하다, 득의만만하다, 의기양양하다 ,當即答稱如命。 사경막명기묘 단문고관후록사자 불금미연색무 당즉답칭여명. 고사경은 영문을 알지 못하고 단지 고관과 두터운 녹봉의 네 글자를 듣고 눈썹이 뒤집히듯 희색이 만면하고 응당 곧 명령대로 하겠다고 대답했다. 飲畢,歡謝而別。 음필 환사이별. 술마시길 끝내고 환대에 감사하고 이별했다. 恕即復書章惇,謂已安排妥當。 서즉부서장돈 위이안배타당. 형서는 다시 장돈에게 글을 써서 이미 타당하게 안배했다고 말했다. 惇即召恕入京,三遷至御史中丞。 돈즉소서입경 삼천지어사중승. 장돈은 형서를 수도에 들어오게 불러서 세 번 승진시켜 어사중승에 이르게 했다. 恕遂誣奏司馬光、範祖禹等,曾指斥乘輿,又令王珪爲高士京作奏,述先臣遵裕臨死,曾密囑諸子,有叱退士充,乃立今上等事。 서수무주사마광 범조우등 증지척승여 우령왕규위고사경작주 술선신준유임사 증밀촉제자 유질퇴사충 내립금상등사. 형서는 곧 사마광, 범조우등 무고를 하니 일찍이 가마를 탐을 질책하며 또 왕규는 고사경을 위해 상주를 하고 선대 신하 준유가 죽으려는데 비밀리에 여러 아들에게 부탁하며 또 고사충을 꾸짖어 물러나게 하여 금상을 세운 등의 일을 상주했다. 再嗾 嗾(부추길 주{수},{개 부를 촉}; ⼝-총14획; sǒu) 使給事中葉祖洽,上言冊立陛下時,王珪嘗有異言。 재주사급사중섭조흡 상언책립폐하시 왕규상유이언. 다시 급사중 섭조흡을 부추겨 폐하를 책립할 때 왕규가 일찍이 다른 말이 있었다고 상소해 말했다. 三面夾攻,不由哲宗不信,遂追貶王珪爲萬安軍司戶,贈遵裕秦國軍節度使。 삼면협공 불유철종불신 수추폄왕규위만안군사호 증준우진국군절도사. 3면으로 협공하니 철종이 믿지 않을 수 없고 곧 왕규를 만안군사호로 강등하고 준우를 진국군절도사로 죽은뒤 강등했다. 自是天怒人怨 天怒人怨 [tiānnurenyuan] :악행이 심하여 모두의 분노를 사다. 천인공노(天人共怒)하다. ,交迫 交迫 [jiāopo] :동시에 압박해 오다. 而至。 자시천노인원 교박이지. 이로부터 하늘이 분노하고 사람이 원망함이 교대로 동시에 압박해 왔다. 太原地震,壞廬舍 廬舍 :오두막집. 움막집 數千戶,太白星晝見數次,火星入輿鬼 輿鬼:별자리의 이름. 귀수(鬼宿)와 동일함. = 急進宿, 게자리 (β Cnc) 알타흐 상징:봉화 또는 하늘의 개 ,太史奏稱賊在君側。 태원지진궤려사수천호 태백성주현수차 화성입여귀 태수주칭적재군측. 태원이 지진이 나고 민가 수천호가 무너지고 태백성이 낮에도 수차례 나타나며 화성은 여귀란 별자리에 들어가며 태사가 적이 군주의 옆에 있다고 상주하였다. 哲宗召太史入問,賊主何人? 철종소태사입문 적주하인? 철종은 태사를 불러 군주를 해치는 자가 누군지 물었다. 太史答道:“讒慝奸邪,皆足爲賊,願陛下親近正人,修德格天!” 태사답도 참특간사 개족위적 원폐하친근정인 수덕격천. 태사가 대답했다. “참소하는 사특하고 간사한 무리가 모두 족히 적이 되니 원컨대 폐하께서 친히 바른 사람을 가까이 하시며 덕을 닦아 하늘에 이르게 하십시오!” (此語頗爲善諫,可惜未表姓名。) 차어파위선간 가석미표성명. 이 말은 자못 좋은 간언이 되나 애석하게 성명이 표기되지 않았다. 哲宗乃避殿減膳 避殿減膳:임금이 자신의 허물을 반성하는 의미로 생활 거처를 대궐 정전에서 허름한 장소로 옮기고 먹는 음식물의 가짓수를 줄임. 임금은 하늘의 명을 받아 인간 사회를 다스리는 존재로 인식되었던 바,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천재지변이 발생하면 이는 임금이 나태하거나 정치를 잘못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간주하고 임금이 자신의 허물을 반성하는 의미로 누추한 곳으로 거처를 옮기고 먹는 음식물의 종류를 줄였음. =避殿撤樂. ,下詔修省。 철종내피전감선 하조수성 철종은 대전을 피하여 반찬수를 줄이고 조서로 닦고 반성한다고 했다. (何不黜逐奸黨?) 하불출축간당? 어찌 간사한 무리를 축출하지 않는가? 紹聖五年元日 元日:정월 초하루. 설날 ,免朝賀禮。 소성오년원일 면조하례. 소성 5년(1098년) 설날에 조정의 축하례를 면하게 했다. 章惇、蔡京恐哲宗另行變計,又想出一條奇謀,蠱惑 盅(빌 충; ⽫-총9획; zhōng)惑=(蠱惑) ①남의 마음을 호려 중용(中庸)을 잃게 함 ②남을 꾀어 속임=困惑。烦恼 君心。 장돈, 채경공철종령행변계 우상출일조기모 고혹군심. 장돈, 채경은 철종이 따로 변칙계획을 시행할까 두려워 또 군주마음을 속일까 했다. (小人入朝,無非蠱君。) 소인입조 무비고군. 소인이 조회하러 들어가면 군주를 좀먹지 않음이 없다. 看官道是何事? 간관도시하사 여러분은 어떤 일을 말하겠는가? 乃是咸陽縣民段義,忽得了一方玉印,鐫 鐫(새길, 쪼다 전; ⾦-총21획; juān) 有“受命於天,既壽永昌”八字,呈報 呈報:보고를 올림 地方長官。 내시함양현민단의 홀득료일방옥인 준유수명어천 기수영창팔자 정보지방장관. 함양현의 백성 단의가 갑자기 한 옥새를 얻어서 새기길 하늘로부터 천명을 받아서 수명이 영창한다는 8글자가 새겨있으니 지방장관에게 보고를 올렸다. 官吏稱是秦璽,遣使齎京,詔令蔡京等驗辨。 관리칭시진새 견사재경 조령채경등험변. 관리는 진나라 전국옥새라고 말하며 관리를 보내 수도로 가지고 가게 하니 조서로 채경등에게 시험해 변별하게 했다. 看官聽着! 간관청착 여러분은 들으시오! 這璽來曆,明明是蔡京等授意 授意 [shouyi]:의견을 주다, 자기의 의도를 알리다, 의중을 말하여 알아듣게 하다 秦吏,現造出來,此時教他考驗 考驗:신중히 생각하여 조사함 ,如何說是不真? 저새내력 명명시채경등수의진사 현조출래 차시교타고험 여하설시부진? 이 옥새의 내력은 분명히 채경등이 진나라 관리에게 뜻을 알려서 현재 날조해 내서 이 때 그를 시켜 신중히 생각해 조사하게 하니 어찌 설명이 참이 아니라고 하겠는가? 且附上一篇賀表,稱作天人相應,古寶呈祥 呈祥 [chengxiang]:길조(吉兆)가 나타나다. 。 차부상일편하표 칭작천인상응 고보정상. 또 한 편의 축하하는 표를 붙여 올리며 천인이 상응하며 고대 보물이 길조가 나타났다고 했다. 哲宗大喜,命定 命定 [mingding]:운명적으로 정해지다, 반드시 …하게 되어 있다, 반드시 …하고야 말다 此璽名稱,號爲天授傳國受命寶。 철종대희 명정차새명칭 호위천수전국수명보. 철종이 크게 기뻐서 이 옥새의 명칭을 천수전국수명보로 호칭하게 결정했다. 擇日御大慶殿受璽,行朝會禮。 택일어대경전수새 행조회례 택일하여 대경전에 납시어 옥새를 받고 조회예식을 시행하게 했다. (仿佛兒戲。) 방불아희. 아이 장난과 흡사하다. 並召段義入京,賜絹二百匹,授右班殿直,驟然升官發財 升官发财 [shēng guān fā cai]:벼슬이 높아지고 부자가 되다 ,未知段義交什麼運? 병소단의입경 사견이백필 수우반전직 취연승관발재 미지단의교십마운? 단의를 불러 수도에 들어오게 하며 비단 200필을 하사하니 우반전직을 제수하여 갑자기 관직을 오르고 돈을 버니 아직 단의는 어떤 운을 만난지 알지 못했다. 一面頒詔改元,以紹聖五年爲元符元年,特赦罪犯; 일면반조개우너 이소성오년위원부원년 특사죄범. 한편으로 조서를 반포하고 개원하며 소성원년을 원부원년[1098년]으로 바꾸며 특별히 범죄자를 사면했다. 惟元佑黨人不赦,且反逮文彥博子及甫下獄,錮劉摯、梁燾子孫於嶺南,勒停 勒停 :벼슬을 파면(罷免)시킴 王岩叟諸子官職,當時稱爲同文館獄。 유원우당인불사 차반체문언박자급포하옥 고유지 양도자손어영남 륵정왕암수제자관직 당시칭위동문관옥. 원우의 무리만 사면하지 않고 또 반대로 문언박의 아들인 문급보를 체포하여 하옥하며 유지, 양도의 자손을 영남에 금고하며 왕암수와 여러 아들의 관직을 파면하며 당시에 동문관옥으로 일컬었다. 原來文彥博有八子,皆曆要官,第六子名及甫,嘗入值史館。 원래문언박유팔자 개력요관 제육자명급보 상입치사관. 원래 문언박은 8아들이 있어서 모두 중요관직을 역임하며 여섯째 아들의 이름인 문급보는 일찍이 치사관에 들어갔다. 因與邢恕友善,爲劉摯所劾,出調外任 外任 [wairen]:외관 。 인여형서우선 위유지소핵 출조외임. 형서와 벗으로 친해서 유지에게 탄핵당하며 외부 부임을 나갔다. 時呂大防、韓忠彥等尚秉國政,及甫遷怨輔臣,曾致書邢恕,有“司馬昭之心,路人皆知,又濟以粉昆 駙馬兄弟:粉昆 ,可爲寒心”等語。 시여대방 한충언등상병국정 급보천원보신 증치서형서 유사마소지심 로인개지 우제이분곤 가위한심등어. 이 때 여대방, 한충언등이 아직 국정을 장악하며 여급보는 보필하는 신하에게 원망하니 일찍이 글이 형서에게 올라가서 사마소의 마음이 있어 길 가 사람이 모두 아는데 또 부마의 형제로 구제하여 한심할만하다 등의 말이 있었다. 司馬昭隱指大防,粉昆隱指忠彥,忠彥弟嘉彥,曾尚淑壽公主,(英宗第三女。)俗號駙馬爲粉侯,因稱忠彥爲粉昆。 사마소은지대방 분곤은지충언 충언제가언 증상숙수공주 영종제삼녀 속호부마위분후 인칭충언위분곤. 사마소는 여대방을 은근히 지적하며 분곤은 한충언을 지적하니 충언의 아우 한가언은 일찍이 숙수공주(영종의 셋째딸)이며 속칭 부마를 분후라고 하는데 그래서 한충언을 분곤이라고 했다. 恕曾將及甫書,示確弟碩,至是恕令確子渭上書,訟摯等陷害父確,陰謀不軌 不轨 [buguǐ]:궤도를 벗어나다, 법도를 지키지 않다, 법도에서 벗어나다 ,謀危宗社,引及甫書爲證。 서증장급보서 시확제석 지시서령확자위상서 송집등함해부확 음모불궤 모위종사 인급보서위증. 형서는 일찍이 여급보의 서신을 채확의 아우 채석에게 보여주니 형서가 채확의 아들 채위를 시켜 상소를 올리게 하며 유지등이 부친 채확을 모함했다고 송사하며 음모가 법도에서 벗어나며 음모가 종사를 위협하여 인보의 서신을 증거로 삼았다. 乃置獄同文館,逮問 逮(미칠 체; ⾡-총12획; dǎi,dai)問:죄인을 체포하여 심문 及甫,令蔡京訊問,佐以諫議大夫安惇。 내치옥동문관 체문급보 령채경신문 좌이간의대부안돈. 동문관에다 옥을 두고 여급보를 체포 심문하여 채경을 신문하게 하며 간의대부 안돈으로 보좌하게 했다. 安惇本迎合章、蔡,因得此位,遂潛告及甫,令誣供 誣供:거짓으로 꾸며대는 공초(供招) 劉摯、王岩叟、梁燾等人。 안돈본영합장 채 인득차위 수잠고급보 령무공유지 왕암수 양도등인. 안돈은 본래 장돈, 채확과 영합하여 이 지위를 얻어서 곧 여급보를 참언으로 고하여 유지, 왕암수, 양도등의 사람을 함께 무고하게 했다. 及甫如言對簿,詭稱:“乃父在日,嘗稱摯爲司馬昭,王岩叟面白,乃稱爲粉,梁燾字況之,況字右旁從兄,乃稱爲昆。” 그보여언대부 궤칭 내부재일 상칭지위사마소 왕암수면백 내칭위분 양도자황지 황자우방종형 내칭위곤. 여급보는 대답하여 꿇어앉아 말했다. “부친께서 살아 계실 때 일찍이 유지를 사마소라고 하며 왕암수는 얼굴이 희다고 하며 분가루를 발랐다고 말하고 양도의 자가 황지이니 ‘하물며 況황’ 글자는 우측에 ‘형 兄형’글자가 있으니 맏이라고 칭합니다.” 京、惇因據供上陳,遂言:“摯等大逆不道,死有餘辜 死有余辜 [ sǐ yǒu yu gū ] : 죽어도 죄가 남는다; 죽어도 다 속죄할 수 없다. 백 번 죽어 마땅하다. 죄가 지극히 크다. ,不治無以治天下。” 경 돈 인거공상진 수언 지등대역부도 사유여고 불치무이치천하. 채경, 장돈은 함께 진술하니 다음과 같다. “유지등은 대역무도하며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죽어 마땅하니 죄를 다스리지 않으면 천하를 다스릴 수 없습니다.” 哲宗問道:“元佑諸臣,果如是麼?” 철종문도 원우제신 과여시마? 철종이 물었다. “원우시대의 여러 신하는 과연 이런 것이 있는가? 京、惇齊聲道:“誠有是心,不過反形未著羅。” 경 돈제성도 성유시심 불과반형미저라. 채경, 장돈은 일제히 말했다. “진실로 이런 마음이 있다면 반대로 드러나지 않음입니다.” (含血噴人含血喷人 [han xue pēn ren]:아무 근거도 없는 사실을 날조하여 남을 헐뜯다 。) 함혈분인. 근거없이 남을 헐뜯어 피를 머금고 남에게 뿜음이다. 乃詔錮摯、燾子孫,削岩叟諸子官。 내조고지 도자손 삭암수제자관. 조서로 유지, 양도의 자손을 금고형에 처하며 왕암수의 자식 관직을 삭탈했다. 及甫系獄數日,竟得釋放,進安惇爲御史中丞,蔡京只調任 调任 [diaoren]:전임, 전근, 전임하다 翰林學士承旨。 급보계옥수일 경득석방 진안돈위어사중승 채경지조임한림학사승지. 여급보는 수일동안 옥에 갇혔다가 마침내 석방되고 안돈은 어사중승으로 승진하고 채경은 단지 한림학사승지로 전임되었다. 京與卞系是兄弟,卞已任尚書左丞,由曾布密白哲宗,兄弟不應同升,因止轉官階,不得輔政。 경여변계시형제 변이임상서좌승 유증포밀백철종 형제불응동승 인지전관계 부득보정. 채경과 채변은 형제로 채변이 이미 상서좌승이며 증포밀이 철종에 아뢰어 형제가 함께 승진하지 못하고 관직품계를 옮기지 못하며 정치 보좌를 하지 못했다. 嗣被京探悉 探悉 [tanxī]:확인하다, 조사하여 알다 ,引爲深恨,遂與布有隙,格外諂附 諂附:아부해 붙음 章惇。 사피경탐슬 인위심한 수여포유극 격외함부장돈. 채경이 조사하여 알고 매우 깊이 한탄하여 곧 증포밀과 틈이 있어서 특별히 장돈을 아부해 붙었다. 惇怨範祖禹、劉安世尤深,特囑京上章申劾,竟將祖禹再竄化州,安世再竄梅州。 돈원범조우 유안세우심 특촉경상장신핵 경장조우재찬화주 안세재찬매주. 장돈은 범조우, 유안세를 더욱 깊이 원망해 특별히 채경에게 부탁해 탄핵상주를 올리게 하니 마침내 범조우는 다시 화주로 귀양가며, 유안세는 다시 매주로 귀양갔다. 嗣惇又擢王豪爲轉運判官使,令暗殺安世。 사돈우탁왕호위전운판관사 령암살안세. 이어 장돈은 왕호를 전운판관사로 발탁하여 몰래 유안세를 죽이게 했다. 豪立即就道 就道 [jiudao]:출발하다, 길을 떠나다, 여정에 오르다 ,距梅州約三十里,嘔血而死,安世乃得免。 호립즉취도 거매주약삼십리 구혈이사 안세내득면. 왕호는 길에 가서 매주에서 약 30리 거리에서 피를 토하고 죽어서 유안세게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 祖禹竟病歿貶所。 조우경병몰폄소. 범조우는 마침내 병으로 강등된 곳에서 죽었다. 惇又與蔡卞、邢恕定謀,擬將元佑變政,歸罪到宣仁太后身上,竟欲做出滅倫 灭伦 [mielun]:인륜을 저버리다 害理的大事來。 돈우여채변 형서정모 의장원우변정 귀죄도선인태후신상 경욕주출멸륜해리적대사래. 장돈과 또 채변, 형서는 음모를 결정하길 원우의 정변은 죄를 선인태황태후의 몸에 돌려서 마침내 윤리를 없애고 이치를 해치는 큰 일을 만들어내려고 했다. 小子有詩歎道: 소자유시탄도. 소자들은 시로 탄식하여 말했다. 賊臣當國敢無天,信口 信口 [xinkǒu]: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말하다, 함부로 말하다 誣人禍衆賢。 적신당국감무천 신구무인화중현. 나쁜 신하는 국가를 감히 임금이 없고, 함부로 말해 사람을 무고하여 여러 현인을 화를 끼치네. 不信奸邪如此惡,且連聖母上彈箋 箋(찌지, 註解, 글 전; ⽵-총14획; jiān) 。 불신간사여차악 연차성모상탄전. 간사한 자들이 이처럼 험악함을 믿지 않고 계속 연달아 성모[선인태후]를 탄핵하는 글을 올렸다. 欲知章惇等如何劃策,俟至下回敘明。 욕지장돈등여하획책 사지하회서명. 장돈등이 어떻게 획책할지 알려면 아래 회의 표명을 기다려보자.
章惇乃第一國賊,蔡卞等特其爪牙 爪牙 :①손톱과 어금니 ②매우 쓸모가 있는 사람이나 물건(物件)의 비유(比喩ㆍ譬喩) 耳。 장돈내제일국적 채변등특기조아이. 장돈은 제일의 나라의 도적이며 채변등은 특별히 손톱이나 이빨같은 쓸모있는 물건일뿐이다. 惇不入相,則奸黨何由而進? 돈불입상 즉간당하유이진? 장돈이 재상으로 들어오지 않았다면 간사한 당들이 어떻게 승진했겠는가? 冤獄何由而興? 원옥하유이흥? 원통한 옥사가 어떻게 일어났겠는가? 人謂劉婕妤意圖奪嫡,乃有孟后之廢,吾謂婕妤何能廢后? 인위유첩여의도탈적 내유맹후지폐 오위첩여하능폐후? 사람들은 유첩여가 적자를 빼앗을 의도가 있었다고 말하나 맹황후의 폐위는 내가 유첩여가 어떻게 황후를 폐위한다고 말하겠는가? 廢后者非他,賊惇是也。 폐후자비타 적돈시아. 황후폐위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도적 장돈이다. 人謂紹述之議,創自楊畏、李清臣,由紹述 紹述 :앞사람의 일을 이어받아 행(行)함 而罪元佑諸臣,乃有鉤黨 鉤黨:서로 끌어들여 도당(徒黨)을 만듦 之禍,吾謂楊畏、李清臣,何能盡逐元佑諸臣? 인위소술지의 창자양외 이청신 유소술이죄원우제신 내유구당지화 오위양외 이청신 하능진축원우제신. 사람들은 잘 계승한 논의가 양외, 이청신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나 원우의 여러 신하가 죄가 되고 걸어서 도당을 만드는 화가 있으니 나는 양외, 이청신은 어찌 원우시대 여러 신하를 모두 쫒아냈는가 말한다. 逐元佑諸臣者非他,賊惇是也。 축원우제신자비타 적돈시야. 원우의 여러 신하를 쫒아낸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쁜 장돈이다. 廢后不足,盡黜諸賢,妨賢 妨賢:현명한 사람의 진출을 방해하는 것 不足,且欲上誣宣仁,是可忍,孰不可忍 是可忍,孰不可忍 [shikěrěn, shubukěrěn] 이것을 참을 수 있다면 무엇을 못 참겠는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도저히 참을 수 없다. 季氏舞八佾於庭, 子曰: 是可忍 孰不可忍 季氏僭越禮法, 底下的臣子也上行下效 (* 孔子謂 季氏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 논어 팔일편 제1장 乎? 폐후부족 진출제현 방현부족 차욕상무선인 시가인 숙불가인호? 황후폐위로 부족하여 다 여러 현인을 내쫓고 현인 진출을 방해함도 부족하여 또 위로 선인태황태후를 무고하니 이는 참을 수 있다면 누가 참을 수 없겠는가? 嗚呼章惇,陰賊 陰賊 : 은밀히 나쁜 짓을 함, 마음속에 賊害의 뜻을 품음, 또는 그런 사람 險狠,較莽、操爲尤甚,欲窮其罪,蓋幾罄竹難書 罄(빌 경; ⽸-총17획; qīng)竹难书 [qing zhu nan shū]:필설로 다 표현할 수 없다 矣。 오호장돈 음적험한 교망 조위우심 욕궁기죄 개기경죽난서의. 아아 장돈아! 음흉한 도적과 험난한 사나운 사람으로 왕망, 조조와 비교하면 더욱 심하니 그의 죄를 궁구하려면 거의 다 표현할 수 없다. 故讀此回而不髮指 发指 [fazhǐ]:머리털이 치솟다, 아주 분노하다, 매우 분노하다 者,吾謂其亦無人心。 고독차회이불발지자 오위기역무인심. 그래서 이 46회를 읽고 머리털이 치솟게 아주 분노하지 않는다면 나는 또한 그가 사람 마음이 없다고 말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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