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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신학 단상

보혜사, 保惠師, παρακλητοϛ란 무엇인가?

작성자고목사|작성시간23.06.06|조회수957 목록 댓글 0

1. [요한복음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ἀλλος παρακλητοϛ)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2. [요한복음 14:26]

보혜사(παρακλητοϛ)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3. [요한복음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παρακλητοϛ)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4. [요한복음 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παρακλητοϛ)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다른 보혜사(allos parakletos, Another Paraclete, Another Comforter)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예수)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진리의 성령

내가 떠나지 하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

보혜(대언자, 변호사, 중재자, 협조자, 대변자)에 대한 한자는 保惠師입니다. 그 보혜사를 풀이로 보혜사를 규정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보혜사'를 "옆에서 돕는 선생"으로 한자어로 의미를 해석하는 행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보혜사'는 헬라어 파라클레토스(παρακλητοϛ) 입니다. 이 단어는 두 어근으로 되어 있는데, 앞 부분은 '파라(para)'로 '옆'이라는 뜻이고, 뒷 부분의 '클레토스(kletos)'는 '돕고 구조한다'는 뜻입니다. 단어를 문제 그대로 본다면 "옆에서 돕는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나 단순한 문자 풀이로 의미를 결정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문자 풀이는 의미를 돕는 기본 단계이지 결정 단계는 아닙니다.

'보혜사'는 헬라어 파라클레토스(parakletos)에 대한 우리말 번역으로 대칭어입니다. 중국어 保惠師(保惠师) 번역을 그대로 가져 온 것으로 보입니다(일본어 助け 主: 도움주, 공동번역: 협조자). 영어로는 Comforter(위로자), Counselor(상담자), Advocate(변호사, 옹호자), Helper (돕는 자) 등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파라클레토스에 대한 합당한 대칭어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대칭어로 번역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즉 파라클레토스의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파라클레토스」라는 헬라어는 신약에서 오직 사도 요한이 요한복음에서만 사용했습니다.

첫 사용이 "다른 보혜사"(요 14:16)입니다. "다른 보혜사"란 표현에서 서철원 박사는 "원 보혜사"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보혜사는 "내(예수) 이름"으로 보내실 것이며, "진리의 성령"이시고, 예수가 떠나야만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순절(행 2장)에 오신 성령을 지시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혜사, "진리의 성령(τὸ Πνεῦμα τῆς ἀληθείας, the Spirit of truth)"는 예수를 증언하는 일(행 1:8)을 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요 8:32)고 선언과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로 말미암아 진리를 알게되어 자유롭게 됩니다.

진리는 무엇일까요? 진리는 이 세상에서는 이중성이지만, 하늘로서는 절대적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사색적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아는 것인데, 이 일은 성령께서 하십니다. 그럼에도 이 땅에서 성취할 수 없기 때문에 이중 가치를 피할 수 없습니다. 루터는 "의인이면서 죄인"이라고 했고, 칼빈은 "끊임없는 믿음의 정진"을 제언했습니다.

또 다른 보혜사는 예수께서 떠나셔야 오실 수 있는 성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 부활 승천하신 뒤 오순절에 보혜사가 약속하신 데로 오셨습니다.

"다른 보혜사"로 지칭했기 때문에 "원 보혜사"가 있는데, "보혜사" 하면 일반적으로 "성령 하나님"을 지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의 말씀처럼 보혜사는 "예수 이름"으로 오신 "진리의 성령"입니다. 즉 보혜사, "성령이 충만하면 예수 이름이 충만"해야 합니다. 역이 성립하는데, "예수 이름이 충만하면 성령이 충만"합니다.

형람서원 고경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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