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서원] 아모스 1장 이방 나라들의 죄와 심판
[암 1:1절]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의 지진 전 2년에(地震 前 二年, two years before the earthquake) 드고아 목자(the shepherds of Tekoa)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묵시(默示) 받은[본, he saw] 말씀이라.
원문 1절은 “아모스의 말”이라는 말(디브레 아모스, The words of Amos)로 시작된다. “지진이 있기 2년 전”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묵시(he saw concerning Israel, the vision(NIV))를 주셨다. 여호와께서 아모스에게 이스라엘에 관해서 보여 주신 것이다.
아모스는 유다 지방 베들레헴 남쪽의 한 마을 드고아의 목자[양을 기르는 자]이었다. 여호와께서는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을 사용하셨다. 모세는 목자이었고, 에스라는 제사장, 다니엘은 정치가(환관), 베드로는 어부, 마태는 세무공무원, 누가는 의사였다. 여호와께서는 누구든지 사용하셔서 자기 명령을 수행하게 하실 수 있다. 그래서 성경의 문체가 유려하지 않을 수 있으며, 체계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성경은 여호와의 영이 선지자에게 임하여 기록하게 하여 자기 백성을 양육케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딤후 3:16). 단지, 인간 편에서 경건, 믿음, 순종, 겸손, 정직, 선함 등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그릇, 깨끗한 그릇을 들어 쓰신다(딤후 2:21). 경건과 도덕성은 일꾼에게 필수적 덕목이다.
[암 1:2절] 저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roars) 예루살렘에서부터 음성을 발하시리니 목자의 초장(草場)이 애통하며 갈멜산 꼭대기(the top of Carmel)가 마르리로다.
아모스는 여호와의 말씀을 북이스라엘에서 전했다. 아모스가 전한 내용은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 음성을 발하시니, 목자의 초장이 애통하며, 갈멜산의 꼭대기가 마른다”는 것이다. 아모스 선지자가 북이스라엘에게 말하는 것은 여호와의 부르짖음을 이스라엘 백성이 듣지 못하기(않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시온과 예루살렘에서 발현하신다. 그런데 예루살렘에서는 음성으로(his voice, 참고. NIV는 thunders(천둥)으로 번역함) 말씀하신다. 시온에서 부르짖음(roars)와 예루살렘에서 음성으로 말씀하심(utters), 두 경로에 의해서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 말씀의 신빙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목자의 초장이 애통하며, 갈멜산의 꼭대기가 마를 것이다. 목자의 초장의 애통(맛싸역 마를 것, dry up)과 갈멜산 정상이 마름은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이 일어난 것이다.
[암 1:3-5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three transgressions/sins of Damascus)로 인하여 내가 그 벌(罰, punishment)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Gilead)을 압박하였음이라. 내가 하사엘(Hazael)의 집에 불을 보내리니 벤하닷의 궁궐들(the strongholds of Ben-hadad)을 사르리라. 내가 다메섹 빗장(the gate-bar of Damascus)을 꺾으며 아웬 골짜기(the Valley of Aven)에서 그 거민을 끊으며 벧에던에서 홀 잡은 자를 끊으리니 아람(Syria, Aram) 백성이 사로잡혀 길(Kir, 성의 이름)에 이르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죄, 히브리어 '페솨'(*)는 '거역하다'는 의미의 동사 '파솨'(*) 맛싸역-위반, LXX ἀσέβειαm, impiety, ungodliness, i.e. (by implication) wickedness: 4절 궁궐. palaces(KJV), 다른 번역은 fortresses(요새), strongholds, citadels
다메섹은 아람 나라의 수도이며 아람 나라와 그 백성을 가리킨다(5절). “서너 가지 죄로 인하여”라는 말은 서너 가지 죄라도 큰 죄라면 하나님의 심판이 올 수 있음을 보인다. 다메섹의 죄는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이 길르앗을 핍박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아끼신다.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핍박하는 큰 죄악이다. 예수께서는, 그의 형제들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그에게 한 것이요 하지 않은 것이 곧 그에게 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마 25:40, 45).
여호와께서 다메섹의 죄를 지적하며 심판을 선언하셨다. 그는 온 세상의 창조자시요 섭리자시며 심판자시다. 그는 아람 왕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시며 그의 아들 벤하닷의 궁궐들(요새)을 사르실 것이다. 아람 백성이 사로잡혀 앗수르의 한 성인 길(Kir)에 이를 것이다. 얼마 후 앗수르 왕은 다메섹을 쳐서 포로들을 길로 옮겼다(왕하 16:9).
여호와께서 아람의 멸망을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징조를 보내주시며 다메섹의 회개와 함께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하신다. 예레미야는 남유다 왕국, 성전이 파괴됨으로 여호와의 징계를 겸손히 받을 것을 촉구했다. 심판은 피할 수 없으나 회개는 할 수 있다.
[암 1:6-8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인하여(three transgressions of Gaza, even for four) 내가 그 벌(punishment)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Edom)에 붙였음이라.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내가 또 아스돗(Ashdod)에서 그 거민과 아스글론(Ashkelon)에서 홀 잡은 자를 끊고 또 손을 돌이켜 에그론(Ekron)을 치리니 블레셋(Philistines)의 남아 있는 자가 멸망하리라. 이는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아말 아도나이 야웨, says the Lord GOD, λέγει κύριος).
가사는 블레셋의 대표적 성이다. 가사는 서너 가지의 치명적 죄를 범하였고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을 가져왔다. 특히 가사의 죄는 모든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을 에돔에 팔아 넘긴 것이었다. 그들이 에돔에 노예로 팔았다는 뜻으로 예단할 수 있다. 에돔은 이스라엘 나라와 적대관계인데 가사 사람들은 에돔과 노예 장사를 한 것 같다. 하나님의 뜻은 이웃 사람을 사랑하는 것, 곧 이웃 사람에 대해 인정이 있고 동정심을 가지는 것인데, 그들은 그렇지 못하고 악하였다. 참고로 유럽과 아메리카에서 노예 제도를 합법적으로 운용할 때가 있었다. 그것은 그들이 기독교 사회였지만 성경에 대한 합당한 적용을 사회에 적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열국의 주인이시며 열국을 심판하실 권한을 가지셨다. 그는 가사의 서너 가지의 죄를 인해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는 블레셋에 불을 보내실 것이다. 그것은 전쟁을 가리켰다. 그 전쟁으로 블레셋 궁궐들은 불탈 것이다. 아스글론에서 홀 잡은 자 곧 통치하는 관리들이 죽고 블레셋의 남아 있는 자들도 멸망할 것이다. 세상의 부귀, 권세, 영광은 참으로 헛되다. 하나님의 심판은 무서울 것이다. 그 심판은 남은 자가 없을 정도로 철저할 것이다.
5에서는 “여호와의 말씀”인데, 8절에서는 “아도나이 야웨(여호와)”를 사용하는 것은 특징이다. LXX에서는 κύριος로 번역했다. 이는 5, 15절과 그리고 2:3, 16절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나온다. ‘아도나이’는 ‘아돈’(주인)의 복수형으로 구약에서 419 사용되었다. ‘아도나이 야웨’ 혹은 ‘아도나이’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 번역에서는 ‘주’로 번역하는데, 2인칭 대명사도 ‘주’로 번역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암 1:9-10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인하여(three transgressions of Tyre, and for four) 내가 그 벌(punishment)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그 형제의 계약(covenant, treaty: a covenant of brotherhood)을 기억지 아니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Edom)에 붙였음이라.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 9절 베리트를 우리 번역에서는 계약으로 번역했다. 베리트의 기본 번역은 언약이다. 그럼에도 계약이라고 번약한 것은 형제 관계이기 때문일 것이다.
두로의 죄악은 서너 가지이다. 하나는 그 형제의 언약(계약)을 기억하지 않은 것이요,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의 모든 사로잡은 포로들을 이스라엘의 원수인 에돔에 붙인 것이었다. 두 죄악의 형태가 명시적인데, 9절에서는 3-4가지의 위반을 제시하고 있다. 예전에 두로 왕 히람은 다윗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그의 아들 솔로몬과도 친근히 지냈다. 열왕기상 5:12는 “두 사람이 함께 약조[동맹]를 맺었더라”고 증거한다. 그런데 두로는 그 동맹을 저버렸고 인정과 긍휼이 없이 행하였다.
성경은 신실하지 않음과 무정함을 정죄한다. 이웃 사랑은 하나님의 백성의 특징이다.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인정과 긍휼의 마음은 사람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이다. 또 진실함도 그러하다. 하나님께서는 두로 사람들의 배약(背約)과 불신실함, 무정(無情)함과 악함에 대해 엄히 징벌하실 것이다. 그는 두로의 궁궐들이 이웃 나라의 침공을 받아 불타게 하실 것이다.
[암 1:11-12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인하여(three transgressions of Edom, and for four) 내가 그 벌(punishment)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가 칼로 그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노(怒, anger)가 항상 맹렬(恒常 猛烈)하며 분(憤, wrath)을 끝없이 품었음이라.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보스라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 분노(忿怒), 진노(震怒)-맛싸역, anger의 기본 번역은 화(火)이다. 11절. ‘품었다’는 kept로 ‘유지했다’는 의미이다. 품었다는 표출되지 않은 것인데, 유지했다는 것은 노가 표출된 상태(분, 憤)이 유지되었다고 제시한다. 분(忿)은 ‘성내다’이고, ‘노(怒)하다’, ‘분(忿)하다-억울하다’
에돔은 에서의 자손들이다. 에서는 야곱의 쌍둥이 형이다. 에돔은 이와 같이 이스라엘과 가까운 친족들이었다. 그러나 에돔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많은 악을 행하였다. 그들은 칼로 그 형제 이스라엘을 쫓아갔다. 그것은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미움은 살인과 같다(요일 3:15). 또 에돔은 긍휼을 버렸고 노가 항상 맹렬하며 분을 끝없이 품었다. ‘긍휼’이라는 원어(라카마우)는 ‘그의 긍휼들’이라는 말로 ‘그의 모든 긍휼’을 뜻한다(KJV, NIV). 에돔은 그의 모든 긍휼을 버렸다. 바울은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라”고 교훈하였고(엡 4:32), 야고보는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고 말하였다(약 2:13). 하나님께서는 에돔의 죄악에 대해 엄하게 벌하실 것이다. 그는 에돔의 성들과 궁궐들이 다른 나라의 침략으로 불타게 하실 것이다.
[암 1:13-15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인하여(three transgressions of the Ammonites, and for four) 내가 그 벌(punishment)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리바람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저희의 왕은 그 방백들과 함께 사로잡혀가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암몬 자손들의 죄악은 탐욕과 잔혹함이었다. 그들은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들의 배를 갈랐다. 욕심과 탐심은 많은 죄의 뿌리이다.
암몬 자손들은 영토 확장의 욕심 때문에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들의 배를 갈랐다. 그것은 무정하고 무자비한 일이었다. 성경은 무정하고 무자비한 행위를 죄로 간주한다(롬 1:31). 베드로는 우리가 동정심을 가지고 남을 불쌍히 여기라고 교훈하였다(벧전 3:8). 하나님께서는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를 것이며 그들의 왕과 방백들이 사로잡혀가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본 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여호와께서 온 세상의 창조자이시며 섭리자이시며 심판자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홀로 창조하셨고(사 44:24) 홀로 다스리시며(단 4:17, 25, 32) 장차 온 세상을 심판하신다(계 20:11-13; 마 25:31-33; 행 10:42).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생사화복과 국가들의 흥망성쇠와 세계 역사를 주관하신다. 우리는 창조자, 섭리자, 심판자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 중심으로만 살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고 그의 계명들에 순종해야 한다.
둘째,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주변 열국들(다메섹, 가사, 두로, 모압, 암몬) 서너 가지 큰 죄악들을 인해 그들을 벌하신다. 죄(위반)는 하나님의 징벌과 심판, 사망과 멸망을 가져온다. 그런데 아모스는 이방 나라들의 죄를 지적했다. 다메섹은 길르앗 사람들을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핍박하였고, 가사는 모든 사로잡힌 자들을 에돔에 넘겼고, 두로는 동맹을 어기고 포로들을 에돔에 넘겼고, 에돔은 긍휼 없이 그들을 해쳤고, 암몬은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다. 이것들은 큰 죄악이었다. 우리는 모든 죄를 멀리하고 특히 형제와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모든 열국은 사람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하는데,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경외가 없으면 사람에 대한 존중도 없다.
셋째, 여호와께서 반역한 나라들에게 불을 보내어 심판하실 것을 선언하셨다(4, 7, 10, 12, 14절). 하나님께서는 장차 온 세상을 불로 심판하실 것이며(살후 1:7-9; 벧후 3:7, 10) 지옥은 불못이다(막 9:43-49; 계 21:8). 우리는 하나님의 마지막 불 심판을 두려워하고 죄를 멀리해야 한다. 심판은 심판이 아닌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이다. 시대의 징조에 두려워하지 말고 회개하며 겸손하게 주 예수를 증거하며 전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