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을 식용유에 그냥 볶지 마세요..
'이렇게' 해야 식감과 맛이 2배 살아납니다
어묵볶음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많은 가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반찬입니다.
하지만 같은 어묵을 사용해도 식당에서 먹는 어묵볶음과 집에서 만든 어묵볶음의 맛은 의외로 큰 차이가 날 때가
있습니다.
이제부턴 어묵을 바로 식용유에 볶지 마시고 이 과정만 추가해 보세요.
어묵 특유의 잡내는 줄이고 더욱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살리는 레시피 소개합니다.
재료
어묵 약 150g, 양파 1/2개, 마늘 3쪽, 간장 3스푼, 설탕 커피스푼 1스푼, 후추 약간,
고춧가루 반 스푼, 들기름 1스푼, 통깨
많은 사람들이 어묵을 포장에서 꺼내 바로 식용유에 볶지만,
이렇게 하면 표면에 남아 있는 기름 때문에 느끼한 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 상태의 어묵을 바로 볶으면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식감이 질겨지거나 퍽퍽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엔 괜찮다가도 시간 지나면서 딱딱해지는 현상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리 전 뜨거운 물에 20~30초 정도 데치거나 끓는 물을 한 번 부어주면 불필요한 기름기와
잡내가 제거되고 식감도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이후 볶으면 양념이 더욱 잘 배어들어 촉촉하고 풍미 좋은 어묵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일 미처 어묵을 데치거나 끓는 물을 붓지 못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팬에 어묵을 넣고 기름 없는 상태에서 물을 살짝 붓습니다.
물이 증발하는 동안 어묵이 부드럽게 데워지면서 수분을 머금게 되고,
표면의 기름진 맛도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후 물기가 거의 사라졌을 때 양념과 채소를 넣어 볶으면 식감은 더욱 촉촉해지고
양념도 잘 배어들어 한층 맛있는 어묵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수분이 어묵 속까지 충분히 스며들어 부드러워졌다면
그다음에는 식용유를 소량만 둘러 가볍게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기름은 단순히 맛을 내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묵 표면을 얇게 감싸면서 내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훨씬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같은 어묵이라도 조리 순서에 따라 식감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양파나 대파 같은 채소를 함께 넣어 볶으면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과
단맛이 더해져 풍미가 한층 좋아집니다.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간장 3스푼과 설탕 1작은술, 후추 약간, 고춧가루 반 스푼을 넣어줍니다.
양념은 한꺼번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짭조름한 간장과 은은한 단맛이 어묵에 배어들면서 밥반찬으로 딱 좋은 맛이 완성됩니다.
고춧가루는 매운맛보다는 감칠맛과 색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다진 마늘을 넣고 가볍게 볶아줍니다.
마늘 향이 올라오면서 어묵 특유의 기름진 느낌을 잡아주고 전체적인 풍미를 한층 깊게 만들어줍니다.
마늘은 너무 오래 볶으면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향이 올라올 정도로만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들기름 1스푼을 넣어줍니다.
들기름은 일반 참기름과는 다른 깊고 진한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넣어야 향이 날아가지 않고 그대로 살아남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넉넉하게 뿌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럽게 완성됩니다.
이렇게 만든 어묵볶음은 갓 만들었을 때뿐 아니라 냉장 보관 후에도 비교적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합니다.
물로 먼저 볶아 수분을 채우고 기름으로 수분을 잡아주는 순서만 기억하면
누구나 촉촉한 어묵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평소 어묵볶음이 딱딱해져 아쉬웠다면 한 번쯤 따라 해볼 만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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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텐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