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몰월드' 입니다.
유로게임즈에서 나왔었던 유럽을 배경으로 각 문명의 흥망성쇠를 다룬 '빈치'의 리메이크 게임입니다.
디자이너인 'Philippe Keyaerts'의 대표작으로는 '에보'와 '빈치'가 있네요.
표지에 일부종족이 소외되었군여..ㅜ_ㅜ
작은 세계를 배경으로 14종족의 번성과 쇠퇴를 다룬 게임입니다.
각 종족과 특수능력의 조합이 인상적이죠.
게임 내용물을 보면 2인/3인(양면)보드와 4인/5인(양면)보드.. 이렇게 2개의 보드판이 들어있습니다.
'빈치'가 하나의 보드판였던 것을 생각하면 '스몰월드'가 더 마음에 드네요.
그외 족종 토큰과 종족판, 특수능력판, 코인등 다양한 타일들이 들어있습니다. 이 게임의 경우 트레이가 모든 내용물이 정리가 잘 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트레이 좋은건 DOW사의 특징이죠.
펀칭하고 남은 구성물 판을 버리지않고 트레이 안쪽에 놓게 해서 세워서 보관해도 구성물들이 흩트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게도 안줄어서 살짝 난감하죠;
정리하기엔 편하기는 한데 게임 할 때는 오히려 불편한 감도 있더군요. 그냥 꺼내놓고 하던게 전 더 편했습니다;;;
각 인원에 따른 보드판입니다. 양면 좋네요.
펀칭해야 할 타일들입니다. 남은 구성판은 아래의 트레이 아래에 놓습니다.
내용물 배치 전과 배치 후.
게임은 30~80분 정도 걸리는데 인원에 따른 시간차이가 많이 납니다.
첫라운드부터 깔려있는 원하는 종족과 그에 붙어있는 특수능력을 고르면서 게임이 시작되는데요.
종족과 특수능력의 조합. 더미에 가까울수록 승점을 많이 내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모든 종족(하플링 제외)들은 보드판의 외곽(해안가 포함)에서 시작합니다. 빈땅을 점령시 2개의 토큰이 필요하며, 상대방 종족당 +1, 산, 야영지, 트롤둥지, 요새당 +1의 토큰이 더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구울2개가 있는 땅에 쳐들어가면 4개의 토큰이 필요하죠. 이럴 경우 구울토큰 1개는 영구히 제거하고, 1개는 일단 주인에게 돌아갑니다.
공격자의 토큰은 공격시에는 전혀 제거되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가능한 모든 땅을 점령하고..마지막 점령시에는 토큰이 모자를 경우에 주사위를 굴릴 기회를 줍니다.(주사위가 즐이면 최대한 안전한 코스로ㅋ;;)
그후 재편성과 승점계산을 하고 다음 사람에게로~
플레이 중~
2라운드 부터는 쇠퇴가 가능해지는데...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쇠퇴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더군요.
쇠퇴를 선택하게되면 해당 종족은 점수는 계속 주지만 더이상 점령은 못합니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능력도 못사용하게 되고요. 지역당 1개의 종족토큰을 뒤집어놓고
나머지는 다 제거...
그리고 새로운 종족을 선택하면서 턴이 종료. 쇠퇴를 하면 점령을 못함으로 상황에 맞게 잘 선택을;;;
이렇게 반복 진행해서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하죠~
14 종족은 아래의 것들이 있네요.
<보드게임긱 펌;;>
드워프 - 광산지역당 1점 추가~
위자드 - 마법지역 점령시 각 승점 1점 추가.
트롤 - 점령지마다 트롤둥지 배치하는데 둥지당 방어가 +1 쇠퇴해도 남아있는게 좋더군요.
오크 - 적이있던 점령지마다 1점씩 추가
구울 - 쇠퇴해도 숫자 안줄고 계속 점령가능한...후반부에 나오면 그닥이고, 초반에 선택되면 좋습니다.
랫맨 - 생쥐답게 숫자로 승부;;; 암 능력 없네요. 그래도 숫자가 많아서 괜찮더군요.ㅎ
아마존 - 공격할때 4명의 아마존이 더 추가됩니다. 공격력 좋더군요. 하지만 재배치때 4명은 후퇴;;
스켈레톤 - 적이있던 점령지 2개마다 재배치시 스켈레톤 해골이 1개 추가됩니다. 없애버리고 해골만들었나보네염ㅋ
소서러 - 인접한 곳의 하나를 보관함으로 보내고 거기서 소서러로 체인지~ 마법으로 같은편 만드나보네요=.=;;
잊혀진 종족 - 원래 살던 고대 종족들입니다. 게임시작시에 배치하며,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거인 - 산에서 인접지역 점령할때 토큰 -1
엘프 - 공격당해도 절대 안죽습니다. 보드판에 오래 뻐팅기기에 괜찮더군요~
하프링 - 외곽이 아닌 암데서나 시작가능. 첫지역과 두번째지역에 호빗동네같은 땅굴집 만드네여. 공격안받는 방어용~
인간 - 농지를 점령하면 농지당 1점 추가ㅋ (이미지에는 빠졌네여;;)
특수능력은 바다에 들갈수있는 것도 있고...공격시 토큰 -1도 좋고, 강제동맹, 주사위굴려 공격, 추가점수 능력,
드래곤 다루는 능력, 비행능력 다양합니다.
이 조합되는게 할때마다 틀려서 좋더군요.
이 게임의 경우 룰 설명은 5분이면 끝나서 좋습니다. 종족과 특수능력 설명은 보이는거 6개만 설명하고...나머지는 나올때마다 1개씩 설명하면 되더군요.
인원압박도 좋고...재미난 게임입니다.^^
물에 강한 트라이톤이 호수와 바다 점령가능한 능력도 얻었네요.
소서러가 드래곤까지 키우니 더 강력~
<요 이미지도 보드게임긱 펌;;>
개인적으로 일러스트가 너무 좋더군요. 따스한 느낌의 판타지 테마ㅋ
보드판을 자세히 보면 동물들이 많이들 돌아댕기고 있습니다. :D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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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눈사람V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5.11 한번 지르셔야죠+_+~ 피크가 부천들고갈때 함 해보시고 지르시는게ㅋ;; 취향에 안맞아하는 사람도 있어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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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라노 작성시간 09.05.11 ㅇㅇ 재미있었어요...근데 소서리스와 드래곤의 조합은 너무 강력했어요...종족 특성을 잘 활용하면 나쁜종족은 없는거 같고...암튼 나중에라도 가지고싶은 게임중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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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눈사람V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5.11 강력해도 언젠간 쇠퇴ㅋ 그만큼 견제도 당하고...ㅎㅎ 다른조합도 보면 너말대로 잘 활용하면 다 괜찮은거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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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유청년 작성시간 09.05.29 피크에게 배워서 재미있게 했었던...땅따먹기 게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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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히봉봉_ 작성시간 09.07.12 애플콘/ 오렌지콘으로 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