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체의 종류]한글서체-바탕체, 돋움체, 굴림체

작성자이서지|작성시간11.09.13|조회수1,268 목록 댓글 0

 

조사한 내용들을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정리 전 조사한 내용은 혹시 모르니 첨부합니다.

 

첨부파일 바탕체와 돋움체.txt

----------------------------------------------------------------------

 

바탕체와 돋움체를 조사하다 굴림체 내용들도 있어 같이 정리했습니다.

 

 

바탕체(명조체→바탕체)

 

· 조선조 여인들에 의해 다듬어져 온 궁체 중에서 해서체를 기본으로 정리한 글자꼴로 붓의 필력이 다듬어진 한글꼴이다.
· 중국 명나라 때의 서풍을 따른 활자체로 내리긋는 획은 굵고 가로긋는 획은 가늘어 균형이 잡혀서 읽기가 용이하다.
· 본래 '명조체'는 한자에 붙여진 이름으로, 최초의 새활자나 식자가 일본을 통하여 도입된 경로나 일본의 붓글씨 가나 글자체가 한자와 함께 쓰이면서 똑같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것을 보면 일본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 이렇게 명조체로 불리어 온 한글꼴을 주체성이 없고 부적합하다는 각 분야의 의견으로 1991년 문화체육부가 주축이 되어 새로 '바탕체'라는 이름으로 결정하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 글자의 바탕 즉 근본을 이루는 기초의 의미에서의 바탕체라 한다.


돋움체(고딕체→돋움체)

 

· 1960년대 사진 식자 판짜기 네모틀에 맞춰 만들어진 활자꼴로 줄기의 부리가 미세하게 있으나 대개 가로줄기와 세로줄기의 굵기가 거의 같으며 수직, 수평으로 이루어 진다.
· 돋움체는 가독성에서는 바탕체보다 떨어지지만 눈에 쉽게 뜨이는 특징이 있어서 각종 표지판이나 신문, 서적 등의 돋보임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 본래 '고딕체'는 로마자 알파벳의 글자체 이름에서부터 유래되어 일본에 그대로 전해진 것이 한글 명조체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우리에게 도입된 것이다.
→ 이후 한글 나름대로의 고유한 이름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이유로 1991년 문화체육부에서 '한글 고딕체'를 우리말로 표현한 '돋움체'로 부르기로 한 것이다.
·  바탕체에 살을 붙이고 돋아 보이게끔 한다는 의미에서 돋움체라 한다.


굴림체

 

· 1960년대에 일본의 디자이너 나카무라 유키히로가 개발한 '디나루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서체이다. (*디나루체 - 둥근 고딕 성격의 디나루체는 1962년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영문자 유로스타일(Eurostyle)체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글자체로서 일본에서는 개발되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글자체였다.)
· 굴림체는 글자틀 안에 가능한 가득하게 글자를 채우고 글자의 속 공간을 넓힌 것이며, 줄기는 가로와 세로를 모두 같은 굵기(가로줄기가 실제로는 더 가늘다)
로 하였고, 가로줄기는 수평이고 세로줄기는 수직을 이루었으며 줄기의 양끝과 줄기가 꺾이는 곳은 모두 둥글게 굴려 전체 모양이 돋움체와 비슷하면서 좀더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 '나루체'는 1970년대 일본산 사진식자기와 함께 한국에 수입되었고, 이후 컴퓨터용 디지털 서체로 새로 한국에서 제작하면서 이름도 일본명칭을 버리고 그 특징을 살려 '굴림체'로 명명하였다.
· 마이크로소프트 한글 윈도우가 들어오면서 디나루체를 바탕으로 만든 굴림체가 기본 서체로 채택되어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윈도우 비스타 이후엔 맑은 고딕체가 기본 서체)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