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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공의 공부이해

응무소주를 이해하고 마음을 낸다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어떻게

작성자환공(桓公)|작성시간26.06.18|조회수5 목록 댓글 1

 

응무소주를 이해하고 마음을 낸다고 성공하지 못할 수 있는데 깨달음의 성과가 있으려면 어떻게 행하여야 하나?

 

응무소주(應無所住)를 이해하는 것과 실제로 깨닫는 것은 다릅니다.

금강경의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은 단순히 "집착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마음에서 참된 작용이 일어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많은 수행자가 여기서 막힙니다. 머리로는 응무소주를 이해했는데 실제로는 마음이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왜 이해만으로는 부족한가

예를 들어,"나는 무아다." "모든 것은 공이다." "집착하면 안 된다."라고 생각해도 실제 상황에서 누가 비난하면 화가 나고, 이익이 생기면 탐심이 일어나고,손해를 보면 괴롭고,

인정받고 싶어집니다.

이는 지식은 변했지만 의식의 구조는 그대로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종에서는"알아도 소용없다. 몸으로 증득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깨달음의 성과가 있으려면

1. 끊임없이 자기 마음을 관찰해야 한다

응무소주는 어떤 상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금 무엇에 머무는가?"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 명예에 머무는가.돈에 머무는가.깨달음에 머무는가.공이라는 생각에 머무는가?
  • 계속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 선종에서는 이것을 조견(照見)이라고 합니다.

2. 알아차린 후 놓아야 한다

머무름을 발견했다면

억지로 없애려 하지 말고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놓습니다.

화가 나면 "화가 일어났구나."

욕심이 생기면 "욕심이 일어났구나."하고 알아차립니다.

그것과 동일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3. 일상 속에서 검증해야 한다

참된 공부는 좌선보다 생활 속에서 드러납니다.

  • 욕먹을 때.손해 볼 때.병들 때.죽음을 생각할 때 그때도 자유로운가?
  • 여기서 수행의 깊이가 드러납니다.

4. 공에도 머물지 말아야 한다

많은 수행자가 "모든 것은 공이다."에 머뭅니다.

그러나 선종에서는"공에도 머물면 그것 역시 병이다."라고 합니다.

응무소주는 유(有)에도 머물지 않고 무(無)에도 머물지 않고 공(空)에도 머물지 않고

깨달음에도 머물지 않는 것입니다.


성과가 나타나는 징표

진전이 있으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1. 분노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2. 칭찬과 비난에 덜 흔들린다.
  3. 미래 걱정이 줄어든다.
  4. 죽음에 대한 공포가 약해진다.
  5. 타인에 대한 자비가 자연스럽게 생긴다.
  6. 특별한 이유 없이 마음이 가벼워진다.

이것은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집착이 줄어들면서 자연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선종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응무소주를 하나의 사상으로 붙잡지 않는 것입니다.

응무소주를 이해한 뒤에는 "응무소주를 실천해야지"라는 생각마저 내려놓고, 순간순간 일어나는 모든 마음을 밝게 비추어 보며 걸어가야 합니다.

그때 어느 순간 "머무를 나도 없고, 놓을 대상도 없었다"는 사실이 체험적으로 드러나는데, 선가에서는 이것을 견성(見性)의 한 단면으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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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빛몸 | 작성시간 26.06.18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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