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인류가 행했던 것과 미래에 올 최고의 수행법을 설명
"최고의 수행법"은 시대와 관점에 따라 다르게 정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수행 역사를 크게 조망하면, 수행은 점점 외부를 다루는 수행 → 내부를 다루는 수행 → 존재 자체를 통찰하는 수행으로 발전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인류 초기의 수행: 자연과 하나 되기 원시사회에서는 수행과 종교가 분리되지 않았습니다.하늘, 태양, 달, 별 관찰.자연의 리듬과 조화.의례, 춤, 명상.샤머니즘적 의식
목적은 생존 공동체 유지 자연과의 조화였습니다.
이 시기의 수행은 "우주와 연결되는 감각"을 발달시켰습니다.
2. 고대 문명의 수행: 힘의 축적
고대 인도, 중국, 이집트 등에서는
- 요가.기공.단전수련.호흡법.금욕 등이 발전했습니다.
목표는 장수.건강.초감각 능력.에너지 축적이었습니다.
이 시기는 인간 내부의 생명력(氣, Prana)을 발견한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철학적 수행
고대 그리스와 동양 철학에서는"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면 소크라테스.노자.공자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사고 훈련 자기성찰 덕성 함양이 중심입니다.
4. 종교적 수행
인류는 이후 불교.도교.기독교.이슬람.힌두교 등의 거대한 수행체계를 발전시켰습니다.
특히 불교에서는 계.정.혜를 통해 탐욕, 분노, 무지를 제거하고자 했습니다.
이 단계에서 수행의 핵심은"나를 바꾸는 것"입니다.
5. 선종과 무아 수행
선종에 이르면 방향이 크게 바뀝니다.
이전까지는 좋은 사람이 되기.능력을 얻기.복을 쌓기 였다면,선종은"누가 수행하는가?"
를 묻습니다.대표적으로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입니다.
즉 어디에도 머물지 말고 집착하지 말고 본래의 마음을 드러내라입니다.
여기서 수행은 행위를 쌓는 것이 아니라 집착을 비우는 것으로 변화합니다.
6. 현대의 수행
현대에는 심리학.신경과학.인지과학.명상연구가 발전했습니다.
현대 수행은
- 자기관찰
- 감정관찰
- 생각관찰
- 메타인지를 강조합니다.
즉 "생각하는 나"를 관찰하는 단계입니다.
7. 미래의 수행은 무엇인가
앞으로의 최고의 수행은 아마도
① 과학적 자기관찰
옛 수행의 직관과 현대 과학의 객관성을 결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뇌과학 의식 연구 명상 심리학을 함께 활용합니다.
② 통합 수행
지금까지 수행은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 몸 수행.마음 수행.철학 수행.종교 수행
미래에는 이들을 하나로 통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신체 에너지 감정 사고 의식을 하나의 체계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③ 실시간 자기관찰
미래 수행의 핵심은 "24시간 자기관찰"이 될 것입니다.
앉아서 명상하는 시간보다 걷는 순간 말하는 순간 화나는 순간 욕심나는 순간에 자기 자신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④ 자아의 구조 해체
많은 전통의 최종 목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 무아.공.도.신성과의 합일
표현은 다르지만 결국 "가짜 나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미래에 올 최고의 수행법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자기관찰을 통해 자아의 허상을 통찰하고, 몸·마음·의식을 통합하여, 어떠한 생각과 감정에도 머물지 않는 깨어있는 상태를 일상 전체에서 유지하는 것"입니다.
선종의 언어로 표현하면,
응무소주(應無所住)가 기반이 되고,
현대 심리학의 언어로는 메타인지,
과학의 언어로는 의식의 자기모델을 관찰하는 능력,
철학의 언어로는 자기 초월,
종교의 언어로는 깨달음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인류 수행의 흐름을 가장 압축하면
힘을 얻는 수행 → 덕을 쌓는 수행 →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 → 자아를 관찰하는 수행 → 자아를 초월하는 수행
으로 발전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최고 수행은 그 모든 장점을 통합하면서도, 선종이 강조한 "머무름 없는 알아차림"에 더욱 가까워질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