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 23 ~ 24장 - 해석(解釋)
<해서는 북위해서, 초서는 손과정 서보의 서풍(書風)으로 썼다. 字의 크기는 약 1.8Cm이고 7호(毫) 겸호면상필(兼毫面相筆)을 사용했다.>
논어(論語) 필사(筆寫) / 해석(解釋)
論語集註大全
논어집주대전
論語 : | 공자(孔子)가 제자들이나 당시 사람들과 논란(論難: 어떤 문제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따져 논하는 것) 하고 힐문(詰問: 잘못된 것을 따져 물음) 한 말을 제자들이 기록한 것이다. |
集註 : | 주자(朱子)가 서술한 주(註)를 명칭하는 것으로 송유십일가(宋儒十一家)의 주석(註釋)에서 좋은 점을 초출(抄出) 하고 논어 주소본(註疏本)에서 주(註)를 모아 자신의 학설을 덧붙여서 집주(集註)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
大全 : | 명(明) 나라 성조(成祖)가 영락 년(永樂年) 중에 주자(朱子)의 집주(集註)를 근간(根幹)으로 하여 국가에서 발간을 한 영락대전본(永樂大全本)이다. 이 영락대전본은 명나라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교과서로 채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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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爲政篇(위정편) 18 ~ 22章
凡 二十四章
모두 24장이다.
[二十三章]
子張 問 十世 可知也잇가
자장 문 십세 가지야잇가
子曰 殷 因於夏禮하니 所損益 可知也며 周 因於殷禮하니 所損益 可知也니 其或 繼周者면
자왈 은 인어하례하니 소손익 가지야며 주 인어은례하니 소손익 가지야니 기혹 계주자면
雖 百世라도 可知也니라。
수 백세라도 가지야니라。
자장이 묻기를 십 세(10왕조의 일)를 미리 알 수 있습니까?
공자가 말씀하기 기를 은나라는 하나라 예를 인습하였으니 덜어내고 더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주나라는 은나라의 예를 인습하였으니 덜어내고 더한 것을 알 수 있으니 혹여 주나라를 계승하는 나라가 있다면 백세의 왕조라도 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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陸氏曰 也는 一作乎라.
육 씨(陸元朗)가 말하길 야(也)는 일본(어느 본)에는 호(乎)로 되어있다.
王者易姓受命 爲 一世라 子張問 自此以後十世之事를 可前知乎잇가.
왕자(천하를 통일한 사람)가 성이 바뀌고 천명을 받는 것이 일세(한 왕조)가 된다. 자장은 “이로부터 이후로 10왕조의 일을 앞서서 알 수 있습니까?"라고 물은 것이다.
馬氏曰 所因은 謂三綱五常이요 所損益은 謂文質三統이라.
마 씨(馬融)가 말하길 인습하는 것은 삼강과 오상을 말하고, 덜어내고 더한 것은 문질과 삼통을 말한다.
愚 按 三綱은 謂 君爲臣綱 父爲子綱 夫爲妻綱이요 五常은 謂 仁義禮智信이요 文質은 謂 夏 尙忠 商 尙質 周 尙文이요 三統은 謂 夏正建寅하니 爲 人統하고 商正建丑하니 爲 地統이요 周正建子하니 爲天統이라 三綱五常은 禮之大體니 三代相繼하여 皆 因之而不能變이요 其所損益은 不過文章制度 小過不及之間이어늘 而其已然之迹을 今皆可見이니 則 自今以往으로 或 有 繼周而王者면 雖 百世之遠이라도 所因所革이 亦 不 過此라 豈但十世而已乎아 聖人 所以 知來者 蓋 如此시니 非若 後世 讖緯術數之學也라.
내가(朱子) 살펴 보건대 삼강(三綱)은 임금은 신하의 벼리(본보기가 되며 唱導 하는 역할)가 되며, 부모는 자식의 벼리가 되며, 지아비는 지어미의 벼리가 되는 것을 말하고, 오상(五常)은 인(仁: 父子有親), 의(義: 君臣有義), 예(禮: 夫婦有別), 지(智: 長幼有序), 신(信: 朋友有信)을 말한다. 문질(文質)은 하(夏) 나라는 충(忠)을 숭상하였으며, 상(商) 나라는 질박한 것을 숭상하였으며, 주(周) 나라는 문(文)을 숭상한 것을 말한다. 삼통(三統)은 하나라는 <북두칠성의 자루별이 초저녁에> 인(寅) 방위를 가리키는 달을 정월로 삼았으니 사람을 근본으로 삼은 것이고, 상나라는 <북두칠성 자루별이 초저녁에> 축(丑) 방을 가리키는 달을 정월로 삼았으니 땅을 근본으로 삼은 것이고, 주나라는 <북두칠성 자루별이 초저녁에> 자(子) 방을 가리키는 달을 정월로 삼았으니 하늘을 근본으로 삼은 것이다. 삼강과 오상은 예의 대체(大體: 큰 근본)가 되니 <하, 은, 주>삼대가 서로 계승해서 모두 인습은 하되 변경하지 않았고, 그 덜어 내거나 더하는 것은 문장과 제도가 조금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하는 차이에 지나지 않았다. <삼대의> 이미 그러한 자취를 지금 모두 볼 수 있으니 지금으로부터 이후로 혹여 주나라를 계승하여서 왕천하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비록 100세의 먼 후일지라도 인습하는 것과 개혁하는 것도 여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어찌 다만 10세 왕조의 일 뿐이겠는가? 성인(공자)께서 미래를 아는 방법은 이와 같았으니 후세에서 참위(讖: 도사나 무당이 만든 비결. 緯: 유학의 경전으로 점치는데 이용하는 것), 술수(術數:천지의 길흉을 점치는 것. 풍수)의 학문과 같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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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운행 원리 건괘(乾卦) | 계절 (季節) | 방위 (方位) | 사신 (四神) | 오색 (五色) | 오행 (五行) | 사람이 항상 지켜야 할 5가지 도리(道理) | ||||
오상(五常) | 오륜(五倫) | |||||||||
하늘이 운행되는 변함없는 원리 | 元 원 | 萬物之始 만물의 시작 | 春 소생 | 東 동 | 靑龍 청룡 | 靑 청 | 木 목 | 仁 | 愛(사랑) : 側隱之心(측은지심) 남을 불상하게 여기는 타고난 착한 마음. | 父子有親 부자유친 |
亨 형 | 萬物之長 만물의 성장 | 夏 자람 | 南 남 | 朱雀 주작 | 赤 적 | 火 화 | 禮 | 恭(공손) : 辭讓之心(사양지심) 겸손하여 남에게 사양할 줄 아는 마음. | 夫婦有別 부부유별 | |
利 이 | 萬物之遂 만물의 이룸 | 秋 거둠 | 西 서 | 白虎 백호 | 黃 황 | 土 토 | 信 | (믿음) : 仁, 義, 禮, 智의 속성을 다 가지고 있음. | 朋友有信 붕우유신 | |
白 백 | 金 금 | 義 | 宜(의로움) : 羞惡之心(수오지심) 자기의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옳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 | 君臣有義 군신유의 | ||||||
貞 정 | 萬物之成 만물의 완성 | 冬 보관 | 北 북 | 玄武 현무 | 黑 흑 | 水 수 | 智 | 別(구별) : 是非之心(시비지심) 옳음과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 | 長幼有序 장유유서 | |
湖氏曰 子張之問은 蓋 欲 知來어늘 而聖人 言 其旣往者以明之也라. 夫 自 修身으로 以至於 爲 天下에 不可一日而無禮니 天敍天秩은 人所共由니 禮之本也라 商 不能改乎 夏하고 周 不能改乎 商하니 所爲 天地之常經也라 若 乃 制度文爲는 或 太過則 當損하고 或 不足則 當益이나 益之損之를 與時宜之요 而所因者는 不壞하니 是 古今之通義也라 因往推來면 雖 百世之遠이라도 不過如此而已矣니라.
호씨(湖寅)가 말하길 자장의 질문은 아마도 미래를 알고 싶어 한듯한데 성인(공자)께서는 그(자장)에게 미이 지나간 것을 말씀해 주어서 밝혀준 것이다. 수신으로부터 천하에 이르기까지 하루라도 예가 없어서는 안된다고 하였으니 천서 천질(天敍: 하늘이 정한 질서. 天秩: 사람이 정한 등급)은 사람들이 모두 말미암아야 하는 예의 근본인 것이다. 상나라는 하나라의 <천서 천질을>고치지 않았고 주나라도 상나라의<천서 천질을>고치지 않았으니 이것은 천지 간에 언제나 변하지 않는 법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를테면 제도와 문장 같은 것은 혹 너무 지나치면 덜어내야 되고, 혹 부족하면 더해야 되지만 더하거나 덜어내는 것을 시대와 더불어 알맞게 해야 되고 인습하는 것(삼강오상)은 파괴하지 않아야 하니 이것이 예로부터 지금까지 통행되는 의리이다. 지나간 것으로 인해서 미래를 추측해본다면 비록 100세의 먼 후세일지라도 이와 같은데 지나지 않을 따름이다.
[二十四章]
子曰 非其鬼而祭之 諂也요。見義不爲 無勇也니라。
자왈 비기귀이제지 첨야요。견의불위 무용야니라。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제사를 지내야 할 귀신이 아닌데 제사를 지내는 것은 아첨하는 것이요, 의(義)를 보고 행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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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而不爲면 是無勇也라.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 본문의 두 가지를 대비시켜서 하나는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데 하기 때문이고, 하나는 당연히 해야 되는데 하지 않기 때문이다.[不當爲而爲 當爲而不爲]
※ 본문의 두 가지를 대비시켜서 하나는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데 하기 때문이고, 하나는 당연히 해야 되는데 하지 않기 때문이다.[不當爲而爲 當爲而不爲]
※ 출처 : 권경상 선생의 강의를 보고 요약 정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