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의 차원 기에도 층이나 차원이 있다고 해야 합니다. 우선 피부를 기준으로 피부 안쪽으로 두 단계가 있고 피부 바깥으로 두 단계가 있습니다. 더 세분하면 너무 복잡해서 이렇게만 합니다. 피부 안쪽으로 제일 깊은 곳은 근원적인 것으로 무엇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그 다음이 우리가 느끼는 경맥이나 기운행의 일반적 기의 모습입니다. 이건 하단전의 영역입니다. 피부바깥으로 첫 단계는 경맥과 서로 응하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운행을 하는 곳으로 중단전의 영역이고 제일 바깥은 운행을 느끼기보다 이미지나 상으로 파악하는 곳으로 알기가 제일 어려우며 상단전의 영역입니다. 여기서 전부 기라고 전제하여 설명하지만 하단전의 영역만 기로 보며 나머지는 다른 의미로 봐야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면, 기를 집약적으로 한곳에 모으고 고체적, 액체적으로 하는 것이 있고 점점 파동적, 영역적, 장의 모습을 띠어갑니다. 그 중간에도 무수히 많은 단계가 있게 됩니다. 무게로 말하면 제일 무거운 것이 있고, 이것이 하단전에 모은 것입니다. 좀 더 가벼운 것, 이것은 중단전의 기입니다. 이는 느끼는 것입니다. 아주 가벼운 것, 이것이 상단전의 기입니다. 이는 떠오르는 상이나 언어입니다. 집중이나 의식을 한곳에 협소하게 하면 작고 고체화, 액체화하여 물질감이 느껴지고 넓고 크게 또는 이미지나 상으로 하면 또 그렇게 알게 되는 것입니다. 기에 대한 이해, 생각이 그 기의 모습을 바꾸게 하거나 그에 맞는 기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하단전에 기를 집중하고 경맥에 따라 흐르게 하는 것은 작고 한곳에 집중한 것이고 이는 하단전 단련이고 신체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경맥을 따라 흐르고 강하게 느껴지며 자천초기에 대개 합니다. 이후에는 중단전의 좀 더 자유롭고 외부로 나가며 경맥의 경로에 구애받지 않고 넘나들며 경맥들의 사이, 신체의 안팎으로 넘나드는 것도 하며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약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신체 안의 느낌도 있지만 밖으로 나가 자연, 천지, 타존재들을 느끼며 마음에 감응이 생깁니다. 영활하고 빠르게 움직입니다. 상단전의 기는 운행을 느끼기보다 영감이나 이미지를 떠올리며 전체를 보고 영역적이고 입체적으로 합니다. 직관이나 직감으로 감응해 가는 작용을 말합니다. 상당히 자유분방해 통제가 중단전보다도 어렵고 알기도 그만큼 힘듭니다. 대개는 이런 것이 있는지도 모르지만 중요한 일을 합니다. 빛의 빛 같은 초월적인 형상이라 설명도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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