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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수(주문)수행법

주문은 온몸으로 열망하는 것입니다

작성자환공(桓公)|작성시간19.01.23|조회수254 목록 댓글 0

 

주문은 온몸으로 열망하는 것입니다

 

 

 

주문呪文이란?

 

주문자천에 대통법大通法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선입견입니다. 자신이 행한 자천만이 정도라고 주장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다른 방법도 결코 무시할 만큼 어수룩하지 않고 그렇게 아전인수 사고는 나라의 미래나 자천의 체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문은 천신도 최고의 자천이라고 찬양하고 있으며 각 단계에 적합한 주문이 구비되어 있고, 체계적이며 어떤 자천보다 효과도 빠르고 좋습니다. 과거 조상님들도 거의 주문을 사용하여 자천을 했고 그 한 예가 이제마55)님이고 사실을 말하면 ‘용호비결56)’을 쓴 북창57)님도 호흡으로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분도 주문 없이 성공한 예는 드뭅니다.

 

주문은 입으로 하는 특성상 두뇌 개발에 기본적인 영향이 직접적이고, 각 주문은 주문마다의 특수한 효과를 바탕으로 더 높은 단계로 자천이 되어지며, 주문은 한 명이 5명의 힘을 내는 것이고 4단의 영력장을 형성합니다. 이는 주문을 욀 때의 모습입니다.

 

여기에는 귀신이나 정신正神을 부리는 것은 제외했습니다. 이는 자천과는 상관없는 것이고 지금은 이런 것이나 둔갑술, 각종 환술은 사용할 때가 아니며, 과거에는 나라나 민족 등 대의를 표방하며 이민족의 침입에 대비해 배우기도 했지만 지금은 사용할 명분이 나약하며, 원하는 사람도 사적인 탐욕으로 하는데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한 번의 주문을 외움으로 주문세계에 기록되고 있음을 명심할 일입니다. 특히나 개인의 운명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원리가 있어 보편적 가르침에는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천은 이제 인류의 행복이나 삶의 질적 진화에 함께 하는 것이지 개인의 특별한 능력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문은 피동被動수련, 그러니까 타존재의 영향이 직접적이어서 쉽게 접근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면이 있는데 여기에 소개하는 것은 자천자 자신의 집중을 배가하는 방법이고 깨우침의 도를 위한 것이므로 피동수련이 아니고 자동自動수련입니다. 스스로가 길을 개척하는 것입니다. 과거부터 알량한 특권의식이라는 것이 있어서 ‘좌도방58)’이나 주문 외우는 자천을 무시하고 터부taboo시 여기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한쪽에는 이런 구태의연한 과거 습관을 반복하는데 자기가 책임지지 못 할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말도 말자체가 주문이기 때문에 그것도 주문이 되니 말로써 자기와 다르게 공부하는 사람들을 억누르려는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이미 주문을 이용하고 있으면서 주문을 무시하는 이런 인식적 편협이 자천의 길을 잘 못가는 근거가 됩니다. 자천은 우선 광대한 뜻이고 현명한 판단일 것이며 마음의 너그러움과 지평을 넓히는 것이 아니었던가요?

 

주문을 비롯한 자천에선 내가 당당한 중심이 서기 전에는 어떤 존재에도 끌려다니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한두 가지 현상에 마음이 산란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수운 최제우59)님 처럼 상제上帝가 와도 마음에 안 들면 관계를 끊겠다는 자존심과 의지 및 가치정립이 확실해야 합니다. 굳이 주문 자천이 아니라도 이러한 신념없이 성공한 사람은 없습니다. 여기 주문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습니다. 과거에는 깃발을 세우고 제물을 진설하고 하는 귀찮은 것이 있었고 많은 예비 동작을 만들어 쉬운 접근을 어렵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대부분 잡술을 익히는 것이며 자천으로서의 주문은 마음만 삿되지 않으면 상관없습니다. 오직 내 정성이고 내 길입니다. 타의에 의지하는 노예근성은 버려야 합니다. 대상이 위대하고 거룩할수록 더 당당해야 합니다. 결코 주문은 누구에 의지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각성과 내적 성장을 위한 것인 만큼, 오직 자기 자신만을 상대하며 주문을 외워야 하며 소리는 크게 내어도 되고 작게 내어도 되며 웅얼거리듯 속삭이듯 때로는 속으로만 해도 됩니다. 머리로 글자를 떠올리고만 있어도 됩니다. 어떤 것에도 구애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 하든지 자신의 방식으로 소화해서 하면 됩니다. 여타 다른 자천에서도 오직 마음의 바름이 중요하지 형식은 마음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면 결국 형식들은 ‘마음바르기’ 하나에 무시할 수 있습니다.

 

주문은 정성이 중요합니다. 육체적, 심적 상태가 온전하며 집중이 잘 되도록 잘 먹어 배도 부르고 건강하게 하며 잡스러움을 없애는 몸가짐과 생활을 해나가며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여 외우는 것이 효과가 큽니다.

 

주문도 나의 의지나 생각이 내 몸의 변화를 이끌게 하는 것이지 타력他力이나 신비한 무엇이 나를 돕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으로 외우는 것과 문자의 의미적 힘이 자천의 효과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말한다는 것은 세상에 내 뜻을 던지는 것이고 내가 그렇게 하겠다는 능동적 결의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운이 만들어지며 책임이 따르는 무서운 결과를 낳습니다. 말의 힘이 크다는 것입니다.

 

문자 역시 문수나 그림, 기호의 힘이며 이것도 말과 같은 효과와 의미가 있습니다. 말에 함축적 힘과 의도를 농축한 더욱 강화된 음성적 바탕의 힘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주문의 효과를 가져오며 내 명命에 새겨져 영원합니다.

 

생각과 행동을 일치하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 더 효과가 좋은데 이는 주문의 바람에 몸이 따르는 것이 평소의 습관처럼 잘 이루어져 몸에 배어 있으면 자천의 효과도 내 의지에 따라 진행될 것입니다.

 

주문이나 호흡이나 명상이나 모든 자천의 원리는 같습니다. 이 ‘대의련법’이나 ‘자광신도법自廣神道法60)’의 원리는 기본적으로 적용된다고 생각해서 쓴 것입니다. 자천법이 다르니 다른 이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호흡으로 하는 모든 현상이 주문도 같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도 말해야 할 정도로 주문에 대한 오해가 많습니다.

 

 

 

주석)

58) 좌도방: 선도수련의 두 부류. 우도방은 마음에서 몸으로 깨우쳐나가고. 좌도방은 몸에서 마음으로 깨우쳐 나간다.

 

59) 최제우崔濟愚: 1824~1864. 조선 말기의 종교사상가로 민족 고유의 경천(敬天) 사상을 바탕으로 유(儒)ㆍ불(佛)ㆍ선(仙)과 도참사상, 후천개벽사상 등의 민중 사상을 융합하여 동학(東學)을 창시하였다.

 

60) 자광신도법自廣神道法: 대의련법 다음에 나오는 수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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