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0.땅인사람

의수단전

작성자환공(桓公)|작성시간25.10.11|조회수19 목록 댓글 1

 

 

 

 

의수단전

 

단전에 생각을 두는 것입니다. 단전을 의식하거나, 단전에 의념을 두는 것일 텐데, 단전에 뜻을 두는 것도 있습니다. 뜻은 생각이나 의념이 아니라 의지입니다. 의지를 가지고 자천하며 단전에 의지를 두게 됩니다. 시작은 단전을 생각하며 신경 쓰는 것으로 하지만 점차로 의식하지 않아도 하는 방법으로 단전에 뜻을 두는데, 이러기 위해서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단전에 의지를 굳게 가지면 의식적으로 하지 않아도 같은 효과가 있는데 이를 결단이라고 합니다. 굳은 결단이 있으면 평소에도 몸이 의지를 따르게 되어 단전에 기가 모이거나 자천의 진행이 있게 됩니다. 이는 단전에 의식을 둔다는 의지입니다. 그러면 의식하지 않아도 그렇게 됩니다. 이는 스스로를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좀 어렵습니다.

의식하지 않는 의식이라는 의미도 있는 것이어서 이건 이러한 의미를 이해해야 가능한 방법입니다. 의지에 대한 이해도 그저 강하게 마음가지거나 감정으로 집중하거나 염원 정도로 아는 것이어서 의지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아 이러한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좀 더 시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의미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어묵동정 즉, 말할 때, 침묵할 때, 움직일 때, 정지할 때, 항상 약간의 의식을 단전에 두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하루 종일 자천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일종의 의식분리가 되는 것으로 일상의 의식과 또 다른 일부분의 의식으로 단전에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의식분리가 익숙하게 되면 나중에 자천이 진행되면서 자천하는 자기 자신과 일상 생활하는 자기를 나누어 하게 됩니다.

나중에 기의 운행을 지켜보는 단계에 이르면 항상 하루 종일 내 기운의 운행을 지켜보는 나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사회 생활하는 내가 있게 됩니다. 그렇다고 매순간 두 개의 의식이 있어 따로 있다기보다 단전에 신경 쓰는 의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순간순간 다른 일이나 일상에 정신이 몰입되고 쏠리지만 다시 단전을 생각하는 그러한 것이 반복되는 것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항상 두 개의 의식으로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건 의식하는 의식을 말하는 것으로 내가 의식하지 못하지만 무의식은 단전을 신경 쓰고 있습니다. 무의식은 의식이 다른 일을 하도록 스스로 습관들이고 규칙을 가지며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이어서 이러한 의수단전도 무의식이 이미 하고 있기도 합니다. 무의식에게 확고한 내 신념을 보이는 것이 결단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암튼 의식으로 이러한 것을 할 경우 평소에도 자기를 들여다보는 내관법을 할 수 있어 나를 보는 마음의 빛과 밖을 보며 생활하는 의식의 빛을 자유로이 합니다. 흥분이나 격정, 우울한 마음이 있어도 그 마음을 한발 물러나 지켜보며 다독이거나 이해하는 내가 있고 그 감정으로 힘들어하는 내가 있게 됩니다. 좀 더 자천이 진행되어 바른몸이 만들어지면 평소에도 밖으로 나가는 의식이 있고 그것을 지켜보거나 어렴풋이 느끼는 의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출신하는 애라에 약간의 또는 강한 의식을 넣어 따라 가보기도 합니다. 

사물이나 타존재를 접촉하는 것을 처음부터 하는 것은 어려우며 그때는 자기보호나 스스로 겪은 것을 점검할 수 있기 전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의수단전은 더 자천하여 경지를 이루면 마음가라앉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수단전의 시작은 별 것이 아닌 듯하지만, 커다란 공능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수단전은 단전에 의식을 두어 단전형성 한다는 의미로만 볼게 아니라 자기 안으로 수렴하는 의미를 가지며 그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삶의 중심전환이 일어나며 나아가 나와 남의 아우름을 이루는 성장을 해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빛몸 | 작성시간 25.10.11 고맙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