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아호(雅號)와 닉네임 (nickname)을 의미있게....

작성자율리야|작성시간06.01.25|조회수882 목록 댓글 8
이 글은 어떤 홈피에 게제 하였던 내용을 조금 수정하여 다시 게게 합니다

 아호(雅號)와 닉네임 (nickname)을 의미있게....



 먼저, 서두에 용어 정의를 하고 난후 한가지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조선 시대의 사람들은 이름을 단순한 사람의 호칭으로 보지 않고 

그 속에 생명이나 정령이 들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남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면 그 기운이 상할 수도 있다하여 ....

자(字)나 호(號)를 지어 달리 부르기도 하였지요.




 1.자(字)



 남자가 20세가 되거나 여자가 15세가 되면 요즘의 성인식(成人式)에

 해당하는 관례(冠禮)와 계례가 있었는데...

 남자는 어른의 의복을 입히고 모자인 관(冠)을 씌우고..... 

여자에게는 비녀를 꽂아 성년(成年)이 되었음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이 관례(冠禮)가 행해져 성인이 되면 ......

본명을 함부로 부르지 않는 당시의 풍속에 따라 

 관자(冠字)라 해서 지어주는 이름이 바로 자(字)입니다. 


 자(字)가 붙은 이후로는 임금이나 부모 또는 웃어른에 대해서는 

자신을 본명(本名)으로 말하지만, 동년배이거나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에 대해서는 자(字)를 사용하게 되었다 합니다


 그러나,.....근래에는 이름 호칭이 보편화되어....

 자(字)는 거의 사용치 않습니다





 2. 아호(雅號) = 호(號)



 아호(雅號)는 문인(文人)이나 예술가(藝術家) 등의 분들이 

시문(詩文)이나 서화(書畵) 등의 작품에 본명 이외에 우아한 이름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던 이름입니다. (이런 경우 필명이라고도 함)


 그후, 종교가, 정치가, 문학가, 철학가 등 

특수한 직업의 인사들이 많이 사용했습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본인의 이름에서 부족한 기운을 보완하거나 

자신의 발전과 품위를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이름이 좋지 않은데 개명하기가 곤란할 경우, 

좋은 아호를 사용하면 많은 보강효과가 있다고 느끼기 때문 입니다.





 3. 닉네임 (nickname) 



 사이버 세상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아이디(ID)라 한다면....

 일명 ‘별명’‘애칭(愛稱)’으로 순화되고 있는 닉네임 (nickname)의 성격은 

 일종의 아호(雅號) = 호(號)에 가깝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간략한 용어 정의를 통하여 보면 아호(雅號)=호(號), 

닉네임 (nickname)은 단순한 호칭의 개념을 벗어나 

 자기의 본명을 보완해주는 ...

또 다른 자기 이름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 됩니다.



 이에따라 몇가지 제안을 하는 바 입니다.



 첫째,.. ID는 컴퓨터의 특성상 영문자와 숫자를 조합하여 만듭니다.

이는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타인과 중복되면 사용 할 수가 없으므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 싸이트의 룰에 따라..아마도 모두는 ...

여러개의 ID를 가지고 계실 겁니다.  이는 어쩔수 없습니다


그러나 닉은 남들이 자기를 불러주는 이름입니다. 

사이버 세상에서는 실제 자기의 본명보다 더 많이 불리워 지게 됩니다

사실상 자기 이름이라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이 닉네임 (nick-name)을 잘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순악질,,건달..깡패등 작난스럽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라 여겨 집니다

자기를 그렇게 불러 달라 하신다면.....이해가 안됩니다


예쁜 이름으로 닉네임을 만들 것을 제안 합니다



둘째...그렇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어떤 싸이트에서는 한글로만 닉네임을 만들어야만 회원 가입되는 

싸이트도 많습니다.   굳이 영문자를 사용할 필요없이 

순 우리말로 만들기를 권 합니다



셋째...남들이 부르기 쉬워야 합니다.

산천초목....푸른파도....이런닉은 닉에서 느껴지는 정감이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부르기는 쉽지 않아..통상 줄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지요..

썰매타기도 개명을 시도 했었는데.....


그러나 대통령..선생님..등과 같은 닉으로 

억지로 자기를 높혀 불러 달라함은 바르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넷째..나름데로 자기 이미지나 의미있는 이름이면 좋겠지요

특히 한글 서예를 하는 많은 여성분들의 아호(필명)을 보면...

들꽃..솔잎..두레..등 순수 우리말의 이쁜 아호를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닉네임은 밤나무가 많이 나는 고향마을 이름을 

생각하며 만든 아호와 닉이랍니다



넷째...굳이 한문 풀이로 만든 닉은 

자기의 본명의 허를 보완한다는 의미로

작명법에 의하여 작명을 한다지만 


순수 우리말 닉네임은 

부르기쉽고.. 듣기 좋고...나름데로 의미있는 것이면 

좋으리라 생각 됩니다..





닉도 경우에 따라..두세가지 있으도 무방 합니다

같은 닉이 있을 경우 다른닉을 사용할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냥...후광님네 식구들에게 조그만한 의견을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가볍게 받아 주시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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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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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율리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1.27 제일 멋진 닉 입니다....부르기 쉽고..들어서 기분좋고...100%국산품 애용에다가..ㅎㅎㅎㅎ
  • 작성자불사조 | 작성시간 06.01.27 율리아님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본인 성명은 밝히지 않겠 지만, 저의 자(字)는 대경(大卿), 호는 괴운(槐雲), 닉네임은 이곳 카페에서는 불사조(不死鳥)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을 보시고 앞으로 알아서 저를 불러주셔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율리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1.27 Full Set 을 구비 하셨군요...아호 [괴운]은 자주 부를 기회가 있겠지요...불사조는 물론이구요..
  • 작성자진아 | 작성시간 06.01.29 아하 율리야님 뜻 이제야 알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율리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1.30 栗里野 입니다 아호는 栗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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