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오늘 천안 단대병원 엠알아이 검사 결과 나오는 날인데 광양에 사는 둘째 딸 오뚝이랑 둘째 사위는 오늘 특별 휴가 내고 엠알아이
검사결과 보러 나를 데리고 천안 단대 병원에 가려고 광양에서 오전 6시 식전
댓바람에 출발하고 오전 9시 20분경에 우리 집에 도착한 둘째 사위와 딸
오뚝이는 잠시 휴식도 못 하고 바로 나를 차에 태우고 서둘러 출발하자
다행히 차 막히지 않아 단대병원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40분이다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먼 거리 광양에서 식전 댓바람에 서둘러
딸 사위가 와서 쉬지도 못하고 댕길에 또 천안 단대병원까지 운전하고 가는
둘째 사위는 또 얼마나 힘들고 피곤할까 너무 미안하고 염치가 없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 그때의 순간 내 심정을 어느 누가 알까
사위 보기에 너무 미안해서 센스 100단 인정하는 나는 자꾸 사위 눈치가
보이고 둘째 사위 기분을 체크하게 되는 나는 둘째 사위랑 대화할 때마다 사위
얼굴 표정을 읽으며 기분을 살피면 항상 웃는 둘째 사위 얼굴 표정에 힘들어 하는
내색이 없어 보여서 미안해 하는 마음에 긴장함이 좀 풀리긴 하지만 뻔뻔스럽지
못한 내 성격은 딸 사위에게 무거운 짐 지게 하는 미안함을 잠시도 잊을 수 없고
나도 늙어서 이제 생로병사에 어쩔 수 없구나 생각했는데 나이 들고 보니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나의 노후 인생이 정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단대병원에 도착 하자마자 혈액검사 가슴 엑스레이 사진 찍고 오전 11시 내과에서
엠알아이 검사 결과보고 6월 15일 병원 예약하고 오후 2시 오전에 찍은 엑스레이 검사
혈액검사 결과 물어보니 의사 쌤 ~ 깨끗해요 라고 하더니 엑스헤이 영상을 보며
설명하는 내용을 듣고 진료실을 나와 집에 오는 길에 치과에 들러 치과 견적 알아보고
치과 쌤이랑 상담하고 출발 집에 도착했는데 신도시 치과 예약은 내일이지만 시간이
넉넉해서 오뚝이가 전화로 내일 예약을 오늘로 앞당겼다
집에 도착하자 한 동안 휴식하고 출발 고덕 치과에 도착하니 마침 환자가 없어 바로
치과에서 잇몸 엑스레이 찍고 영상을 보며 의사 쌤 상담 설명을 듣고 견적을 보고
치과를 나오니 둘째 사위는 차 대기시키고 우리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나 지루하고 힘들까라고 생각하는 순간 사위 볼 면목도 없고 어찌나 미안함이
크던지 하지만 현재의 내 입장에서 어쩔 수 없어 사위에게 죄인 된 기분이지만
둘째 사위 얼굴 표정을 살펴보니 힘든 내색이 없어 휴~우 초조하고 조바심하던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고 둘째 사위 효심 발휘하는 인내심에 감동의 물결이 출렁였다
삼성전자 회사 앞을 오는데 휴대폰 울려서 받았더니 아들 훈이~엄마 어디셔요?
천안 단대병원에서 검사 결과보고 집에 도착했는데 잠시 휴식하다 치과에 들렀다
오는 길이다 훈이~ 대뜸 언젠가 저랑 치과에 가셨을 때 바로 이를 하셨어야 지요
왜 여태 고생하시고 호미로 막을 걸 왜 가래로 막으셔요?라고 하자 오뚝이가 휴대폰
달라고 하더니 둘이 한참 이런저런 통화하다 끊고 집에 도착하고 조금 있으니
아들 훈이랑 손녀 은서가 온다
오자마자 이런저런 대화하던 인훈이~매형 수고하셨는데 나가서 식사라도
하시자는 말에 둘째 사위 술 한 잔 하고 싶은지 둘째 딸 오뚝이랑 둘째 사위와 나도
같이 아들 인훈이 차에 타고 출발 세교동 식당에 도착하니 연탄불에 고기 굽는
식당인데 삼겹살 지글지글 굽고 나는 둘째 사위랑 소주 몇 잔 마시며 미안한
둘째 사위에게 보잘것 없는 장모가 사위를 너무 고생하게 해서 너무 미안하네
듣고 있던 둘째 딸 ~ 엄마 자랑할 게 얼마나 많은데 그래 엄마 인물부터 해서
글 잘 쓰시지 능력되지 우리 엄마 자랑할 거 많아 엄마라고 이렇게
말하는 순간 기분은 좋았지만 둘째 사위 보기에 너무 민망해서 혼났는데
안성 막내딸 외손녀 해연이도 왔지만 나는 더 이상 술 못 마시고 둘째 딸 사위랑
쿠키만 술 마시며 대화하다 2차 술집으로 향했다
둘째 사위 ~ 우리 막내 처제가 와서 내가 2차 또 쏘겠다며 2차로 자리 이동하고
술안주는 오징어 구이 쥐포 구이 제육볶음 푸짐하게 술상이 차려지자 이런저런
대화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술잔을 기울이다 외손녀 혜연이랑 아들 인훈이는
내일 아침 출근하기 힘들까봐 우리 그만 일어나자고 했더니 일행이 모두
식당 밖으로 나가자 인훈이는 차 갖으러 가고 둘째 사위 박서방은 손녀 은서랑
외손녀 혜연이 손에 용돈을 쥐어주기에 박서방 올 때마다 무슨 용돈을 그렇게
많이 주냐고 말했지만 둘째 사위 능력에 기분 참 좋았다
식당 앞에서 쿠키랑 혜연이랑 혜여지며 안녕 바이바이 둘째 딸 사위랑 나는
아들 인훈이 차 타고 집에 도착하자 대문 앞에서 내리고 인훈이는 낼 출근 때문에
곧바로 집으로 가고 둘째 딸 사위랑 안에 들어오자 둘째 딸 사위에게 잘 자라며
양치만 하고 자리에 눕자마자 누가 떼메가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2026년. 6월 10일. 글 주인~ 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