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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강현지 예나조

작성자예나조 5기 강현지|작성시간17.07.09|조회수119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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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와 산책후 본격적으로 털 깍기에 들어갔습니다.
예나는 보기와다르게 더 심각하게 털이 엉켜있어서 털을 다 잘라낼수있을까 조마조마하며 조교 두분과 함께 털을 밀었는데 순조롭게 잘 자른거같습니다 ㅎㅎ 2시에서 3시사이부터 시작했던 털 자르기는 8시 반가까이 되어서야 끝이났습니다. 예나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텐데 잘 견뎌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처음 등쪽 털을 밀때는 예나도 저희도 순조로웠지만 예나는 발을 만지는걸 굉장히 싫어하는지라 예나의 다리를 보정하는거 자체도 힘들었습니다..ㅠㅠ
털을 미는데 진짜 힘들엇던 부위가 턱밑, 다리, 귀부분입니다..
턱밑과 다리는 다 자르고나니까 털이 뭉쳐있어서그런지 뭉텅이로 하나하나 나왔고 다리의 반절이 사라진기분! 귀부분의 털을 다 잘라주고나니까 귀의 3분의 2가 날라간기분 ㄷㄷ
예나가 털을 자르지 않았을때보다 자른 모습이 되게 더 깔끔해보이고 이뻐서 맘에 쏙 들었습니다.
특히 머리부분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이제 예나가 머리를 털어도 눈앞이 안보이는 상황은 안일어나니까요ㅎㅎ
털을 다 자르고나니 뭔가 리트리버가 된거같은 기분?(역시 예나는 털이 생명인가봅니다 허허)
일정이 다끝나고 제가 집가는 시간이 3시간이걸려서 9시에 출발하면서 교수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제가 아직 사수일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한 상황이였던지라 충고도 많이 해주시고 내일은 어떻게 해야할지 등등 할일도 주셨습니다.

이번에 털 깍는일 조교분들이 많이 힘드셨을텐데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시지도 않고 끝까지 예나 털을 미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저는 중간부터 지쳐서 꾸부려 앉거나 하면서 지켜보았었는데.. 많이 체력도 기르고 인내심을 늘려가야겠습니다 ㅎㅎ

이제 일요일은 예나의 오랜만의 목욕과 발톱 귀청소도 하고 토욜날 힘들었을 예나를 생각하며 상태도 확인해야겠습니다 ㅎㅎ


예나 털 깍는중 ↓

예나 털 다 민 후 ↓

ps. 예나야 고생했으!! 스트레스 받아서 물도 중간에 못먹었었는데ㅠㅠ 미안해! 오늘은 스트레스 안받게 많이 쉬어가면서 하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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