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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김해창원숲놀이

(6월7일 후기) 생명이 가득한 숲 이야기

작성자버들|작성시간26.06.07|조회수30 목록 댓글 6

이제 숲은 짙고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찬 시기네요. 
6월은 1년 중 나뭇잎이 가장 풍성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계절입니다. 
오늘도 숲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하나하나가 생명력을 뽐내며 우리 친구들을 반겨주고 있네요.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소개해 드리자면, 나무는 필요한 양보다 조금 더 많은 잎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식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나뭇잎이 100장일 때와 70장일 때 광합성으로 만들어 내는 에너지의 양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여름철에는 자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조심스럽게 활용한다면 나무에게 큰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초록빛 숲속에서 친구들은 웃음꽃을 피우며 마음껏 뛰어놀았고, 작은 나뭇잎 하나에서도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오늘 우리 친구들이 숲에서 만들어 낸 즐거운 이야기들을 함께 만나보시죠. ^^

다같이 인사를 나눈 후 오늘 이동경로에 대해 친구들에게 알려주었어요.

편백숲 둘레길을 걷어 보자고 이야기 하고 다같이 출발을 해 보았답니다.

첫걸을 내딛자마자 주원이가 "버들 거미 잡았어" 라고 보여주세요 ㅋㅋㅋㅋ
'우리나라에 살고있는 거미 중 甲' 이라고 불리우는 농발거미이네요~
주로 나무ㆍ동굴ㆍ실내 등에 서식하는데 몸이 납작하고 다리가 긴 것이 특징이며, 
다리 길이가 전체 길이의 반 이상을 먹고 들어가는데, 다리를 쩍 벌린 길이가 10cm 내외 됩니다.
이동하거나 점프하는 속도가 무척 빠른데, 저희도 관찰할려면 점프를해서 루페에 가둬서 봤네요~ ㅎㅎ
주식이 바퀴벌레와 같은 재빠른 절지동물이라고 하니 고마운 거미죠~~^^

가방을 아지트에 다 내려놓고 가볍게 본격적으로 이동을 했어요.

"버들 ~ 또 잡았어" 라고 부르는 주원이 ^^
막강한 식성과 번식력으로 점점 더 많아지는 '갈색여치' 를 만났네요.
기온이 올라가면서 점점 그 서식지가 넓어지고 있는데, 그로인해 농작물 피해도 심하고 심지어 동족까지 잡아먹는다고 하니 식성이 대단하죠. 유해종으로 분류되어 있죠.

긴 더듬이를 흔들며 주변을 살피는 모습, 힘찬 뒷다리로 폴짝 뛰어오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왜 몸 색깔이 갈색일까?", "어디에 숨어 있었지?"와 같은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생물의 보호색과 생존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네요.
혹시 물수 있기에 채집망에 담아서 관찰을 했어요 ^^

"버들 송진 발견했어~" 라고 달려와서 보니 편백나무 수피(나무껍질)를 벗겨서 발견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네요. 편백나무는 다른 나무와 달리 껍질이 잘 벗겨지는것을 알려주었는데 잘 알고있는 친구들... 역시 몸으로 익힌 지혜는 오래가는가 봅니다 ㅎㅎ

편백나무는 햇빛을 좋아해서 옆으로 크거나 껍질이 두껍게 만들면서 성장하지 않고,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 경쟁한다고 이야기 해 주었어요. 

치유의숲에서 명상과 휴식을 통한 힐링 시간

편백향을 느끼며 누워서 피톤치드하는 고학년들 ^^

몸에 그렇게 좋다고 알려진 '칡잎'으로 예술 활동을 해 보았어요
칡의 잎은 3장이 1세트인데 잎 중에서 가운데 잎만 키워요
그래서 가운데는 잎은 좌우가 대칭이고 다른 잎들은 아닌것을 알려주니 
다들 "와~~~ " 하면서 신기해 하네요
그리고 가운데 잎이 가장 영양가가 많답니다~
반을 접고 접어 이빨로 몇번 깨물면 각자 다른 다양한 무늬가 나타나요..
시범을 보여주니 "나도 하고 싶어~" 라고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하네요 ㅎㅎ

"드론 미사일 장착한것 같어" 라고 말하는 시후 

채윤이는 특이하게 네모난 모양이 나왔는데 블록체인 이라고 하네요 ㅎㅎ

정말 똑같은게 하나도 없는게 너무 신기지 않나요? ㅋㅋㅋ

둘레길 성공 기념 인증샷 !!! ^^

손을 깨끗이 씻고 부모님의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을 뷔페식으로 맛있게 나누워 먹었어요.
오늘도 버들을 대신해서 윤서가 친구들에게 배식을 해 주었는데,

"지난달에는 나이 어린사람부터 반찬 받았으니 오늘은 많은 사람부터 줄께"

라고 공평하게 나누워주는 이쁜 윤서 고마워 ^^

밥을 먹고나니 소나기가 내려서 버들이 혹시나해서 준비해온 '곤충카드' 로 정자안에서 메모리 게임 놀이를 했어요.

3명씩 2팀(윤서 채윤 시후 VS 연후 채원 주원)으로 나누워서 했는데, 양팀의 막내인 시후와 주원이가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워서 깜짝 놀랬어요.

친구들은 "어려서 기억력이 좋은거야" 라고 말하는데 빵 터졌답니다 ㅋㅋㅋㅋㅋ 

메모리 게임 2번을하고나니 비가 뚝 그쳤네요.

친구들이 애벌레를 찾고 싶다고해서 나무 뿌리 끝부분에 있다고 포인트를 알려주었더니

열심히 땅을 파는 친구들...

시후에 애벌레 발견이라고 달려와 "버들 이거 무슨 애벌레야" 라고 물어봐서 보니

크기가 사슴벌레애벌레 보다는 큰것은 아마도 장수풍뎅이 애벌레 같네요.

주원이는 도롱뇽 먹이 지렁이 2마리를 발견해서 좋아하네요.

생명을 찾아서 신나서 더 열심히 땅속을 확인하네요 ㅋㅋ

주원이가 가져온 도롱뇽을 보내주기 위해서 계곡물이 있는곳으로 이동을 했어요.

"버들 내가 가방들고 갈께" 라고 말하며 도와주는 멋진 시후 최고 👍👍👍

물가에 도착을 하자마자 "개구리 되려고 준비하는 올챙이 보인다" 라고 좋아하는 친구들.

친구들은 물가를 조심스럽게 살피며 작은 움직임에도 집중했고, 손톱만한 아기 개구리를 발견하자 반가움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뜰채를 이용해 아기 개구리를 조심스럽게 채집하며 개구리가 다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폈습니다.

작은 몸으로 폴짝폴짝 뛰어오르는 모습을 관찰하며 “정말 작다”, “뒷다리가 길어졌네”, “곧 어른 개구리가 되겠어”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채집한 아기 개구리를 투명 관찰통에 넣어 자세히 살펴보며 눈의 위치, 발가락의 모양, 피부의 촉감 등을 느끼네요.

채집 활동 후에는 아기 개구리가 원래 살던 곳으로 다시 돌려보내며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도 함께 실천했습니다.

친구들은 작은 생명을 소중히 다루는 경험을 통해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배려심을 키우는 시간이였어요. ^^

어느덧 부모님에게 갈 시간이 다 되어서 주변을 정리했는데, 돗자리 정리를 도와주는 윤서와 채윤 고마워 😘

그냥 가면 아쉽기에 짚라인을 타고 가기로 했어요.

짚라인을 타고 숲 사이를 시원하게 가로지르자 친구들의 얼굴에는 금세 환한 미소가 번지네요.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 동안 “정말 재미있어”, “한 번 더 타야지”라고 외치며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했네요.

아래에서 기다리던 친구들은 큰 박수와 응원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람쥐를 만난 영상을 공유해 드립니다 ^^

 

 

완구회사에서 만들어 파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는 이미 완성된 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의 상상력이 활발하게 피어날 기회가 별로 없죠.
숲에서 다양한 자연물을 가지고 놀때는 아이의 주관적인 판단과 상상력이 힘을 발휘합니다. 
자발적인 집중력, 관찰력, 상상력, 창의력은 건강한 몸만큼이나 키워주고 싶은 힘들 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배우는 힘은 어려서 키워주지 않으면 나중에 습득하기 어렵죠.
어느것하나 똑같은 것이 없이 저마다 고유한 형태의 자연물을 가지고 놀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새와 바람의 소리를 들으면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평온하고 건강하게 자랄 것입니다.
자연물 장난감에 즐거워하는 우리 친구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 해 보아요.

오늘도 숲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간 친구들에게 격하게 "잘 했다고" 따뜻한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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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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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버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연후가 숲을 좋아하는 이유가 정말 멋지네요.ㅎㅎ 매번 다른 곤충과 생물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아이들만의 시선으로 잘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작은 거미도 무서워할 수 있지만, 숲에서는 호기심이 용기를 이기는가 봅니다. ㅎㅎ
    오늘은 아기 개구리들을 많이 만나서 더욱 신나는 하루였는데, 말씀처럼 예전에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개구리가 이제는 연후에게 특별한 자연 친구가 되어 버린 것 같아 안타깝네요.
    숲에서 다양한 생명을 직접 만나고 관찰하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연후의 모습이 참 대견하고, 앞으로 숲에서 즐거운 발견과 추억을 같이해 나갈께요
    연후 최고 👍 😍
  • 작성자임윤서 | 작성시간 26.06.07 오늘 아이들이 숲속에서 개구리도 직접 잡아보고, 다람쥐도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해요!
    비가 와서인지 메모리 게임도하고 재미있었나봐요~
    윤서의 제보에 의하면 시후가 동생한테 좀 엄격(?)하게 굴었다고 하는데 승부욕에 불타서 그랬지 싶은데 이해부탁드립니다^^
    주말 마지막 날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낸 같아 뿌듯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버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시후는 오늘 원했던 개구리도 직접 잡아보고 다람쥐를 관찰하며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어요. 특히 메모리 게임에서 엄청난 실력 발휘를해서 팀 우승을 이끌었어요👍 👍 👍
    시후가 엄격한게 아니고 윤서가 시후에게 더 엄격한 잣대(?)가 아닌가 싶어요
    시후는 동생 짐도 들어주는 멋진 형의 모습도 보여주고 함께 활동하며 경쟁하고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즐겁고 건강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
  • 작성자(김해)민채원맘 | 작성시간 26.06.09 차에 타자마자 모메뚜기도 잡고 도룡뇽밥인 지렁이도 두마리나 잡았다고 즐거운 에피소드를 늘어놓더라구요~~
    역시나 게시글을 보니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저또한 지식을 얻어갑니다😍
    (편백나무가 왜 쭉쭉 뻗어크는지 첨 알았습니다 ^^;;;)
    버들과 함께 찍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니 덩달아 제 마음도 피톤치드 되는거 같습니다🌿
    벌써부터 아이들은 다음달 다대포를 기대하며 기다리는 중이에요~~~ 그럼 그날 뵙겠습니다 감사드리고 수고많으셨어요☺️
  • 답댓글 작성자버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숲에서 누구보다 활기찬 에너자이져 채원이와 주원이랑 함께한 시간...
    편백숲에서 좋은 공기도 실컷 마시고 칡잎으로 신비한 미술 놀이도 하면서 즐거웠어요
    주원이가 자연으로 보내주기 위해 가져온 도롱뇽 덕분에 아기 개구리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채원이가 6마리채집을 해서 풍성한 시간이 되었네요 채원이 땡큐!!!😀
    벌써부터 다음 달 다대포를 기대하고 있다니 더욱 설레네요! 다음 만남에서도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채원주원이 너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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