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이 짙어지는 6월의 아침...
숲길을 걸으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바라보며,
친구들이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어떤 즐거운 발견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숲속에는 작은 곤충과 다양한 식물, 새들의 노랫소리 등 친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연의 선물들이 가득하죠.
친구들이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관찰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울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든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
숲에서 친구들과 가장 먼저 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친구들과 함께 숲을 향해 나누는 ‘첫 인사’입니다.
탁 트인 숲에 도착하면 친구들은 흥분하고 들뜨기 쉽습니다.
인사를 나누는 순간은 사방으로 흩어진 친구들의 시선과 마음을 모으는 '집중의 시간'입니다.
인사를 통해 차분해진 친구들에게 안전 수칙을 귀담아듣게 되며, 이는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의 바탕이 되죠.
숲 입구에서 신나는 소리가 들려서 친구들과 가보니 동래학춤보존회에서 정기 연습을 하는 날이이네요.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3호로 지정된 동래 학춤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인기있는 춤인데, 버들도 학교에서 배웠는데 친구들에게 물으니 초등학교 4학년 책에 동래학춤에 대해 배운다고 하네요.
책에 나온다는 말에 다들 집중해서 관람을 하는데, 풍성한 풍물소리와 훨훨 날아오르는 춤사위가 보는 모든 사람들까지 들석이게 만드네요.
처음에는 잠깐 보고 갈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더 보자고 해서 20분정도 관람을 했네요 ㅋㅋ
공연을 마치고 다들 박수를 치면서 "너무 멋있어~" 라고 이야기 하네요 ^^
아지트에 가방을 내려놓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가보지 않았던 둘레길을 걸어가 보았어요.
지구가 생겼던 아주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대표적인 식물인 '고사리' 이렇게 오래시간 종족이 살 수 있었던 이유가 많은 씨앗을 퍼트리는게 큰 원동력인데 잎 뒤면에 있는 포자로 번식하는 씨앗을 볼 수 있죠. 뒷면 포자도 확인을 해 보고 얼마나 많은 씨앗이 있는지 루페로 관찰했는데, "씨앗이 억만개 있어!!" 라고 이야기해서 빵 터졌어요 ㅋㅋ
둘레길을 걷다가 촉촉한 생명력이 가득한 천연 연못을 발견했어요.
연못속에 사는 생명찾기 (올챙이, 개구리, 도롱뇽, 소금쟁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났어요.
"올챙이가 꼬리를 흔들며 헤엄쳐" "개구리 지나간다" "도롱뇽 있다" 등 관찰한 내용을 친구들과 나누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네요.
친구들이 무엇을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을까요?
습한 곳에서 많이 서식하는 '주름조개풀' 이라는 친구인데, 잎에 주름이 있는게 특징이고 그 주름 덕분에 잎으로 불면 소리가 난답니다.
주름조개잎풀의 잎 모양과 촉감을 살펴보며 "잎에 주름이 있어", "부드러워"라고 이야기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열심히 소리를 내어볼려고 도전하는 친구들 모습 너무 귀엽네요.
잎 뒤면에는 털이 있어서 루페로 관찰도 해 보았어요.
좀 더 깊은 숲으로 이동하는 우리들...
"와~ 엄청 큰 바위 또 있다" 라고 달려가는 친구들...
바위 위를 오르며 균형 감각과 신체 조절 능력을 기르고, 스스로 내려갈 길과 안전한 자세를 판단하면서 위험 감수 능력도 키우네요.
바위를 타고 내려오는 짜릿한 순간과 주변 숲의 풍경, 바람과 흙냄새를 온몸으로 느끼며 아이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우네요.
숲이라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이루어진 이 활동은 창의적 사고와 모험심, 그리고 자연 친화적 감수성을 기르는 데에도 큰 작용을 할꺼라고 믿어요.
가정에서 바위 미끄럼틀에서 느낀 즐거움과 성취감을 함께 이야기해 주시면, 오늘 경험이 친구들의 자신감과 긍정적 경험으로 오래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둘레길을 신나게 걸은 친구들은 시원한 물로 갈증을 해소하네요.
"나무가 왜 붙어있는거지?" "괴롭히는건가?" 신기해 하는 친구들...
능소화가 소나무를 타고 올라가 있는 모습에 생소함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에게 능소화가 소나무를 괴롭히는게 아니고 소나무가 허락해 주어서 자기를 타고 위로 올라가게 해 준 거라고 이야기 해주니 "그럼 공생관계" 라고 이야기 하네요
지안이가 "버들 ~ 채집통 줘봐" 해서 주니 "내가 잡았어" 라고 '갈색여치' 를 보여주네요.
기온이 올라가면서 점점 그 서식지가 넓어지고 있는데, 그로인해 농작물 피해도 심하고 심지어 동족까지 잡아먹는다고 하니 식성이 대단하죠. 유해종으로 분류되어 있죠.
긴 더듬이를 흔들며 주변을 살피는 모습, 힘찬 뒷다리로 폴짝 뛰어오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와!! 이빨 무섭게 생겼어" 라고 놀래는 친구도 있네요.
시원한 그늘 아래 아지트에 돗자리를 펴서 친구들과 다같이 부모님의 사랑 듬뿍 도시락을 뷔페식으로 맛있게 나누워 먹었어요. 많은 활동을 하고 나서인지 반찬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비웠네요 ㅎㅎ
점심을 먹자마자 주변에 마음에 드는 나무를 잘라보겠다고 "버들 톱 좀 줘" 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안전을 위해 모두 장갑을 착용하고 버들에게 배운 톱질을 하는 방법대로 슥삭슥삭 열심히 하네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끼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며 스스로 나무를 자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오네요 ㅎㅎㅎㅎ
처음 톱을 댈 때는 톱날이 나무에 걸려 삐걱거리기도 하고,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아 힘들어 했지만
"당길 때 힘을 주고, 밀 때는 힘을 빼는 거야. 슥삭슥삭 리듬을 맞춰보자"라는 격려에 귀를 기울이며 차분하게 힘을 조절해 나가며 자기가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멋진 친구들 최고 !!!! ^^
"우리는 활을 만들꺼예요" 라고 평소에는 지나치기 쉬운 흩어진 나뭇가지들을 살피는 친구들...
부드럽게 휘어지는 나뭇가지를 골라낸 뒤 저마다의 이름을 붙여주네요.
완성된 활을 들고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해 숲속 나무 과녁을 향해 화살(나뭇가지)을 겨누어,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해 당기는 요령을 터득하자 "슉-" 소리를 내며 날아가네요.
장난감 가게에서 사는 완성된 장난감과 달리, 스스로 재료를 찾고 손으로 직접 원리를 깨우치며 만든 장난감은 아이들에게 비교할 수 없는 자존감을 선물하죠.
단순한 나뭇가지와 고무줄만으로도 몇 시간이고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자연 놀이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친구들과 서로 다치지 않게 조심하며 규칙을 지키는 성숙한 모습도 무척 대견했답니다 ^^
바위위에 오르락 내리락도 하고 주변에 원하는 나뭇가지를 모으기도 하고 흙을 파서 뜰채로 걸르고 물을 넣어서 '쉐이크' 도 만들고 각자의 방식대로 즐기는 친구들의 모습은 언제나봐도 '사랑' 그 자체네요 ♥ ♥ ♥
활도 좋치만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단검도 만드는 남자친구들의 전투 본능은 정말 대단하네요 ㅋㅋ
"버들~ 이리와봐 지네가 있어" 급하게 부르네요.
가보니 아직 성충이 다 되지 않은 '왕지네' 가 존재감을 뽐내고 있네요.
지네는 독이 있기 때문에 채집통에 담아서 안전하게 눈으로만 관찰을 했어요.
"지네 다리가 몇개인지 세워보자" 라고 이야기하며 갯수를 세는 친구들...
지네의 다리 개수는 종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네는 보통 30~40개 정도(15~20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어요.
신나게 활동 후 부모님 곁으로 가기전에 남자친구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형들에게 자기의 간식을 나누워주는 이쁜 연우 ^^
"연우야 고마워" 라고 감사의 표현을 잊지 않는 멋진 형아들의 모습도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을 관찰하고, 숲속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연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보았어요.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나뭇잎의 모양과 색깔을 자세히 살펴보고,
곤충과 작은 생물들을 발견하며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네요.
"나무마다 잎 모양이 달라", "공기가 시원하고 좋아"라고
이야기하며 즐거웠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며 건강한 에너지를 얻고,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7월에는 또 어떤 숲친구들이 우리를 기다릴 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친구들~ 오늘 정말 즐거웠지?
7월에 건강하게 모두 모두 만나자 ^^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버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숲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점점 적응하는 연우의 생기 넘치는 모습이 발휘되는 하루였어요.
쉴새없이 움직이는 모습이 어찌나 보기좋던지 ㅋㅋㅋㅋ
형들에게 간식도 나누워주고 톱질도 해보고 연우에게 행복한 추억의 하루가 되길 바래봅니다 ❤️ -
작성자송영은 작성시간 26.06.15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하는데 숲체험 가자고 하면 잘 일어나네요.
숲에서 뛰고 자연물로 장난감도 만들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이것 저것 얘기도 해줍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버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어하면서도 숲체험 가자는말에 즐겁게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버들은 너무 행복하고 큰 보람을 느끼네요 ㅎㅎ
영은이가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자연물을 활용해 자신만의 장난감을 만들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가는 모습이 참 기특하네요
무엇보다 집에 돌아와 숲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해 준다니, 숲체험이 즐겁고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고 있는 것 같아 더욱 기쁩니다. 앞으로도 영은이와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 -
작성자류세영맘 작성시간 26.06.15 오랫만에 보강으로갔던 숲체험인데 새로운반에 갊댄 항상 기대반 걱정반인데 이번에도 너무 즐거웠다고 합니다 잘이끌어주신 덕분인거같아요 ^^ 만들어온 화살자랑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물 먹은 이야기 도룡뇽 만난 이야기로 다녀와서도 이야기꽃이 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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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버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세영이가 만든 멋진 활로 인해서 다른 친구들도 따라서 만든다고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에 웃음이 나네요 ㅎㅎ 🤣
다음에는 어떤 멋진 활동으로 친구들을 멋찌게 이끌어줄지 너무 너무 기대되네요
세영아~~ 멋진 형의 모습 보여주어서 고맙고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