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월에 水菊(수국)처럼 바람도 숨어버린 操身(조신)하게 비 내리는 유월 어느날 조용히 두손 모아 合掌(합장)한~체 話頭(화두)를 붙잡고 열공하는 예닐곱살 아기 比丘尼(비구니) 닮은 대웅전 앞 뜨락 비를 맞고 서 있는 수국 눈 안에 눈물~그렁 端雅(단아)하게 피어있는 비 내리는 날 수국의 瓷胎(자태) 조용히 내 맘~안에 찾아 와 보라빛 그리움 영글어 가는 잔별처럼 오늘도 네가 만든 그리움이 생각이 나 찾아가는 깊어가는 유월 찾을수 없는 그리움으로 떠돌다 지친 여행길에 홀연히 내 곁을 찾아 온 여름꽃 너 水菊 설레였던 그 순간 이제 떠나지 말고 내 안에서 살아갈수 없니? 뒤 돌아서서 날 지워버리고 다시 기억을 더듬는 수고 이제 멈추면 않되니? 너의 눈빛 속에 눈물처럼 나는 언제나 네 안에 머물러 있지 죽을 때까지 너를 잊지않고 내 마음안에 새기고 또 새기며 깊고 깊은 네 사랑 잊지않고 언제나 널 기다려줄께 조용히 비 내리는 날 언제라도 찾아 와 무저리 무저리 피어나는 내 사랑 너 수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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