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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문학 강의

6.논설문(論說文)

작성자한라짱|작성시간06.07.16|조회수427 목록 댓글 0

 논설문(論說文)

1. 논설문의 정의
   - 어떤 문제에 대한 자기의 의견이나 주장을 논리 정연하게 펼쳐서 자기의 정당함을 증명하거나 독자를 설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글이다.

2. 논설문의 구성
 (1) 서론 : 글을 쓰는 동기와 목적·태도를 밝히고 문제를 제기한다.
 (2) 본론 : 주장을 전개하고, 주장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증명한다.
 (3) 결론 : 주장을 정리, 요약하고 강조하며 마무리한다.

3. 논설문의 종류
 (1) 논증적 논설문 :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독자의 지적인 판단에 호소, 어떤 사실이나 문제의 옳고 그름을 밝히는 논설문
 (2) 설득적 논설문 : 자신의 의견이나 신념을 주장하여 독자의 감정에 호소,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견해에 찬동하여 따라오게 하는 논설문

4. 논설문의 요건
 (1) 주장하는 바가 뚜렷하고 공정해야 한다.
 (2) 근거가 확실해야 하며, 추론이 논리 정연해야 한다.
 (3) 쓰여진 용어가 정확해야 한다.

5. 논설문의 독해 요령
 (1)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파악한다.
 (2) 논지를 명확하게 파악한다.
 (3) 사실과 의견을 구별하여 읽는다.
 (4) 접속어와 지시어의 기능을 파악한다.

6. 논설문의 논증 요소
    - 판단이나 주장을 제시한 명제, 신빙성 있는 근거(논거), 추론의 3요소로 이루어진다.
  (1) 명제 : 주제와 관련되는 글쓴이의 주장

  ① 사실 명제 : 명확한 사실의 주장. '∼이다'의 형식
           예) '오감도'의 지은이는 이상(李箱)이다.

  ② 정책 명제 : 행동의 방향을 제시하여 결심을 촉구하는 것. '∼해야 한다'의 형식
           예) 부정 부패는 꼭 척결되어야 한다.

  ③ 가치 명제 : 제도 예술 작품 등에 대해 가치 판단을 주장한 것. '∼하다'의 형식
           예) 김소월은 민족적 정서를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훌륭한 민족 시인이다.

  (2) (추론) : 어떤 판단, 논거를 바탕으로 하여 문제를 결론으로 이끌어 가는 논리적 전개 과정
     ① 귀납법 : 구체적인 사실에서 공통적인 일반 원리를 이끌어 냄
     ② 연역법 : 일반적 원리에서 특수한 사실을 이끌어 냄
     ③ 변증법 : 사물을 움직이는 것, 변화하는 것으로 파악하여 그 모순·대립의 의의를 밝힘
 (3) 논거 : 근거의 확실성을 뒷받침하는 것
     ① 사실 논거 :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한 것
     ② 의견 논거 : 다른 사람의 의견 혹은 그 사람의 권위를 근거로 한 것

 

주장글(논설문)  초등생 지도 방법

 

 억지로 갈래를 따져 논술을 말하자면 `주장글'에 포함된다. 다른 사람에게 나의 생각을 말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목적에서 나오는 글이 주장글이다.


 그러자면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 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가 있어야 한다.

 이런 형식의 글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은 주로 시사적인 것들이다.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어려운 무언가를 글거리로 잡고 남을 설득시킬 수 있는 글을 쓰라고 하니 아이들은 울상이 된다.
 모든 갈래의 글쓰기가 그렇듯이 주장글 쓰기도 아이들의 `삶' 속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거창한 무언가를 요구하지 말고, 삶 속에서 느꼈던 점들을 주장하는 형식을 빌리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주장글 쓰기는 최소한 3∼4학년 이상은 되어야 객관성과 설득력이 있는 주장글이 나올 수 있다.
 주장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장글을 잘 쓸 수 있는 `환경'이다.
 어린 아이들의 대부분은 무언가를 보면서 합리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부모님 손에 이끌려 움직일 뿐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아이들이 주장글을 쓸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사 쓴다고 하더라도 틀에 박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자.'라는 식의 주장글에 그칠 것이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유도하고 받아주는 환경을 만들어야 `살아있는' 주장글이 나올 수 있다.

 다음 글을 읽어보면서 살아있는 주장글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소변기 뚜껑 올리고 오줌 눕시다>

(전략) 남자들이 그냥 서서 오줌을 누니까. 양변기의 조그만 뚜껑을 위로 올리고 누면 될 텐데 그냥 뻣뻣하게 서서 누니까 옆으로 튀겨서 그 다음에 들어가는 여자는 그 위에 앉아야 되는데. 축축하고. 또 그게 바로 남의 오줌이니까 얼마나 더럽겠나. (중략)

 

   가족끼리 사는 데서도 안 고쳐지면 여러 사람이 쓰는 데 가서 더럽다고 욕을 할 수 있겠나. 제발 이 버릇을 고쳤으면 좋겠다.

    오줌이 급한데도 휴지를 뜯어서 닦고 그러고 나서 오줌을 누려면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모른다. …(후략)

    이 글은 바로 자신과 가까이에 있는 삶에서 나온 글이다. 이 글을 읽으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주장글로서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주장글은 어려운 주제나 이론, 혹은 아주 틀에 박힌 무엇을 주제로 써야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의 삶 속에서 자연히 일어난 생각들을 주장글의 형태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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