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시은 국문법 강의

전설모음화, 원순모음화,이화,유추,강화

작성자한라짱|작성시간06.04.13|조회수6,499 목록 댓글 0

1. 전설모음화 현상


 
치음(齒音 ㅈ, ㅊ,ㅉ ㅅ, ㅆ) 아래 ㅡ>ㅣ로 바뀌는 현상

 

슳다>싫다, 즐다>질다

 전설모음화 현상은 후설모음이 어떤 환경에서 전설모음으로 바뀌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말에서 전설모음은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지만, 북한에서는 표준어로 인정하여 실제 언어 생활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말에서 전설모음화 현상은 김포 방언이나 남부 방언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김포 방언 중 
'비시커다(비슷하다):ㅡ->ㅣ', '주치똘(주춧돌):ㅜ->ㅣ', '깍띠기(깍두기):ㅜ->ㅣ' 과 같은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설모음화는 주로 치잘음(ㅅ, ㅈ, ㅊ, ㅉ)과 함께 쓰여 ''ㅡ'나 'ㅜ'가 'ㅣ'로 되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남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사투리로 '면장'이 '멘장', '벼'가 '베' 등으로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설모음화 현상은 말할 때 노력을 덜 들이기 위해서 혀의 위치를 바꾸지 않고 발음하게 되므로 생깁니다. 이는말의 경제성을 추구한 방식이지만, 우리말에서는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표기하거나 발음할 때 혼동하지 않도록 합시다.

 

 2. 원순모음화

 

순음(脣音ㅂ,ㅍ,ㅃ,ㅁ) 밑의 ‘ㅡ> ‘ㅜ’로 변하는 현상.
믈>물,  블>불,  플>풀 등으로 바뀌는 현상

양순음 ‘ㅂ·ㅃ·ㅍ·ㅁ’ 다음에서 비원순모음 ‘ㅡ(丶)’가 원순모음 ‘ㅜ(ㅗ)’로 바뀌는 음운현상을 뜻한다. 중세국어 ‘믈[]·블[]·플[]’이 근대국어 특히 17세기 말엽 이후 ‘물·불·풀’로 원순모음화되었다.

용언의 활용에서도 ‘남+은 > 나문’, ‘입 + 은 > 이분’, ‘깊 + 은 > 기픈 > 기푼’등과 같이 수의적으로 원순모음화가 이루어졌다. 중세국어의 모음 ‘丶’가 ‘ㅗ’로 바뀐 것도 원순모음화의 하나이다. 예를 들어 ‘[다[]’ 등이 남부 방언에서는 ‘몰·볿다’등으로 바뀌었다.

영어에서도 원순화된 모음을 찾아볼 수 있는데 ‘note’의 ‘o’, ‘look’의 ‘oo’, ‘rule’의 ‘u’, ‘boot’의 ‘u’ 등에서 볼 수 있다.

3. 이화(異化), 유추(類推), 강화(强化)

 

•이화 : 같거나 비슷한 음운을 다른 음운으로 바꾸는 현상+청각 인상을 또렷하게

                cf) 이화는 강화를 수반한다.

        모음의 이화 : 서르>서로, 보롬>보름, >나루

        자음의 이화 : 거붑>거북, 브>부엌, 붑(鼓)>북, >짐승

•유추 : 기억의 편리를 위하여 혼란한 어형을 기준형으로 통일시키려는 현상

        ‘로’에 유추 : 서르>서로, ‘’에 유추 : 일흠>이름, ‘’에 유추 : 아호>아홉

•강화 : 청각 인상을 분명하게 하려는 현상(발음과 관련)

        모음의 강화 : 서르>서로, >가루, 펴어>펴아, 아>아>아우

        된소리 되기 : 가치>까치, 곶(花)>꽃, 불휘>불위>뿌리(根)

        거센소리 되기 : 갈(刀)>칼, 고(鼻)>코, >팔

•서르>서로

        이화 : ‘ㅓ, ㅡ’(같은 음성 모음, 비슷한 음)→‘ㅓ, ㅗ’(다른 음)

        유추 : 15C 당시 부사어는 대개 ‘로’로 끝남(날로, 새로 등)

        강화 : ‘서르’ 보다 ‘서로’가 청각 인상을 더욱 또렷하게 해줌

•처엄>처음

        처섬>처(유성음화)>처엄(탈락)>처음(이화, 유추, 강화)

        cf) 15C 파생 명사 만드는 공식(x+/음 : 기준형)에서 유추

•>즘(이화, 강화)>즘승(유추)>짐승(전설모음화)

        cf) 초>초승, 이>이승, 저>저승(기준형)에서 유추

•+>(연철)>(유추)>

        cf) 바>바, ~>(기준형)에서 유추, [차선 : 활음조(ㄷ→ㄹ)현상]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