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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 [Guest Relations Officer]

작성자장태영매니저|작성시간07.11.26|조회수143 목록 댓글 0
Guest Relations Officer의 약어인 GRO는 고객관리부로 통용되기도 한다.

주요업무는 투숙객들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집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불편함이 없도록 돌보는 서비스업무다. 호텔 이미지 제고차원에서 '호텔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다. 우리나라 웬만한 특급호텔에는 GRO가 있다.

일반손님은 물론이고 멤버쉽 회원, VIP 의전업무를 몽땅 맡고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유창한 영어는 기본이다.

상냥한 미소, 발빠른 서비스, 다양한 정보같은 부수적인 자질은 본인의 소양에 따라 업무중 터득할 수 있지만 영어만큼은 수위의 실력을 다져놓고 들어와야 직장생활하기 편안하다. GRO고지에 먼저 도달한 이들의 말이다. GRO를 포함해 호텔에는 공채가 없다.
일단 자리가 비어야 비로소 시험의 기회가 오는데 그때가 언제가 될지 아무도 장담 못한다.

GRO부서가 제일 활발한 인터콘티넨탈호텔의 경우 토익 시험과 영어, 한국어로 치뤄지는 두번의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다.

급여체제가 원체 다르다보니 다른 업종과의 임금비교가 쉽지 않다. 일례로 호텔에서 쓰는 비용중 10퍼센트씩 떼는 서비스차아지(service charge)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호텔직원들에게 돌아가는 금액이다. 즉, 직원들의 서비스에 대한 공식적인 사례금인 셈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대기업 대졸사원이 받는 보수보다 높은 편이다. 승진은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능력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몇 년후에 어떤 지위에 오를지 예측하는 것이 어렵지만 능력껏 올라갈 수 있으니까 다른 직장에서보다 빨리 승진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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