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마지막 생존 벨루가 ‘벨라’가 죽기전에 좁은 수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전시 중단’과 ‘방류 약속 이행’을 촉구해주세요.📢
1인 행동 참가자 정희 님의 활동후기:
핫핑크돌핀스 회원으로 롯데 아쿠아리움 벨루가 벨라의 해방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오늘 처음 참여했습니다. 잠실역 1,2번 출구 사이에서 낮 12시부터 1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었고 방학 중이라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었어요. 글씨를 좀 더 진하게 피켓을 제작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피켓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는 시민들이 많았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피켓 내용을 읽는 모습에 감사했어요. 시위를 한지 30분쯤 지났을 때 여성 한 분이 핫팩을 선물해주셨고, 또 다른 여성 한 분은 ’화이팅‘을 외치며 격려해주셨습니다.
70대 정도되신 어르신 한 분이 다가오셔서 부산에서 해양관련 기관장을 지내셨다면서 10분 정도 해양 오염의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주셨어요. 바다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시위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질문하셨습니다. 어르신께 롯데 아쿠아리움은 2019년 10월 벨루가 ’벨라‘를 방류한다는 약속을 했지만 2024년이 되도록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고 벨라는 당장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좁은 수조 속에 갇혀 죽을 지도 모른다는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피켓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도 유튜브에서 벨루가 벨라에 관한 동영상 을 찾아보라고 전해주었어요. 한 어린이는 말이 길어서 기억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말이 어떻게 긴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피켓팅에 집중해야해서 참았습니다. 아무래도 피켓 문구가 어려웠나 봅니다.
저는 오랜 기간 청소년 예술강사로 활동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벨루가 벨라의 자유와 해방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무척 반가왔습니다. 벨라를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어른들은 벨라의 생명보다 경제적 손익만을 따지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벨라의 생명과 자유를 더 중요한 삶의 가치로 우선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벨라의 해방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적극 지지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1인 시위를 마무리했습니다. 롯데 아쿠아리움이 지금 당장 벨루가 벨라를 바다로 돌려보내기를 소망합니다!
❝롯데는 벨루가 전시 중단하고 방류 약속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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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행동 참여하기
http://hotpinkdolphins.org/free-belu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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