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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측은 정말로 아이슬란드 생크추어리와 벨루가 이송 논의를 하고 있을까?

작성자핫핑크돌핀스|작성시간24.05.21|조회수20 목록 댓글 0

영국 가디언 지에 핫핑크돌핀스의 롯데월드 벨루가 해방운동이 영문 기사로 실렸습니다. 지난번 수족관 감금 종식 국제공동행동의 날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앞에서 핫핑크돌핀스가 주최한 집회에 현장 취재를 나온 가디언지 기자가 정성들여 취재를 한 뒤 기사를 냈습니다. 

 

*기사 읽기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article/2024/may/20/free-bella-campaigners-fight-to-save-lonely-beluga-whale-from-seoul-mall


그런데 이 기사를 작성한 라파엘 라시드 기자가 중요한 내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가디언지 지면에는 단어수 제한으로 미쳐 다 쓰지 못했던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모두 적어 놓은 것입니다.

*더 가디언 라파엘 라시드 기자의 트위터 https://x.com/koryodynasty/status/1792460939448754388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은 지난 수족관 감금 종식 국제공동행동의 날 핫핑크돌핀스가 벌인 시위에 대해 뉴스펭귄 등 몇몇 언론에 밝힌 입장에서 아이슬란드 생크추어리와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아래 기사의 인용문을 읽어보세요. 

롯데월드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13일 본지 질의에 "벨루가에게 가장 적합한 바다 서식지로 아이슬란드 생크추어리를 최우선으로 선정해 그곳과 관련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나 현지 시설 내 환경 조성 문제, 그리고 현지 생물 건강 관리로 다시 일정이 순연되고 있는 상황" 이라고 답했다.

 

*출처: 뉴스펭귄 기사 해양환경단체 “롯데, 흰고래 벨라 하루 빨리 야생 방류하라”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6857


그런데 가디언지에서 아이슬란드 생크추어리에 롯데의 이와 같은 대답이 사실인지 문의한 결과 아이슬란드 생크추어리는 아래와 같이 답을 합니다.

"롯데와 벨라를 이송하기 위한 어떤 논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 아이슬란드 생크추어리에 벨라를 위한 공간도 없고, 벨라를 위한 펀딩(자금)도 없다. 벨라를 아이슬란드로 이송하려면 문제가 많을 것이므로 우리는 현재 리틀 화이트와 리틀 그레이를 돌보는데 집중하고 있다. not in any discussions of moving Bella. Nor do we have the space or fundings for that. There would be multiple barriers of taking her so we are just focusing on taking the best care for [belugas] Little White and Little Grey." 

 

*출처: 가디언지 라파엘 라시드 기자 트위터 https://x.com/koryodynasty/status/1792461158580174993 


결국 롯데가 벨루가 방류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아이슬란드와 논의를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아이슬란드 측과 벨루가 방류를 위한 논의도 하고 있지 않으면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을 하며 벨라를 계속 전시하고 이를 통해 관람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롯데 측에 다시 한 번 거짓말을 멈추고 흰고래 벨라의 방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롯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거짓말을 중단하고 벨라의 방류 약속을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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