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지방검찰청이 압수한 고래고기중 21톤(시가 30억원 상당)을 포경업자들에게 되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큰 논란이 되고 있지요.
울산지검 관계자는 핫핑크돌핀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고래고기가 불법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가 없어서 포경업자에게 돌려주었다"고 주장했지만 고래연구센터의 DNA 판독이 끝나기도 전에 급히 고래고기를 환부한 정황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9/13(수) 울산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검의 고래고기 환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고발장을 접수하였습니다. 9월 19일 그 첫번째 고발인 조사가 있어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다녀왔습니다.
밍크고래의 멸종을 부추기고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고래고기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할 일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고 마피아 같은 포경조직과의 싸움이 언제 끝날지..과연 끝이 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이번 수사를 통해 '생명'을 '로또'로만 생각하는 포경업자들과 반생명적이고 안일한 판결을 일삼는 법조계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울산지방경찰청이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도록 온라인 청원에 함께해주시고 널리 공유해주세요.
온라인 청원 참여하기☞ https://goo.gl/cbZ6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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