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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제주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 중지를 위한 탄원서 작성에 함께 해주세요

작성자핫핑크돌핀스|작성시간21.03.23|조회수65 목록 댓글 0

여러분, 제주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 중지를 위한 탄원서 작성에 함께 해주세요!

 

탄원서 작성: https://forms.gle/f3NpH3VjAPNmzuhk9

탄원인: 강정천 상수원을 파괴하는 대형 도로공사 중단을 탄원하는 사람들

 

제주도에서 두 번째 넓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절대보전지역’과 ‘문화재보호구역’을 품고 있는 강정천은 ‘공장설립제한구역’이고 ‘가축사육금지구역’입니다. 무엇보다 ‘지하수특별관리구역’입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스스로의 정책 결정을 위반하며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대규모 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공사 이후 강정천 일대 주상절리 절벽은 무너져 내리고, 은어가 뛰어놀던 맑은 물엔 어느덧 4급수 지표종이 등장하고, 하천에 깃들어 살던 존재들은 매일 죽음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강정마을과 일주도로 사이에는 이미 해안도로, 강정 진입도로, 월드컵경기장로, 선반로 등 많은 도로들이 있습니다. 절대보전지역 상수원이자 화산섬 제주의 상시하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강정천을 파괴하면서까지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출발하는 도로를 왜 신설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강정천을 파괴하고 혈세를 낭비하는 제주해군기지 진입도로 난개발 공사를 함께 중단시킵시다!

본 사건 도로공사 직선 거리 200미터도 되지 않는 하류에 제주도 주요 상수원인 대형 용천샘이 있습니다. 깊이를 알 수도 없는 이 샘은 수량으로 사철 맑게 흐르는 강정천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샘물 머리 위에, 그것도 샘을 둘러싼것과 같은 주상절리 위로 대형도로가 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후에 발생할 붕괴는 물론, 차량통행으로 발생하는 오염에도 대책이 없는 일입니다.
원앙은 강정천의 대표적인 동물상이었습니다. 제주도 관광 정보에도 나오고 일찍이 논문까지 나온 동물상을 고의로 누락시키면서 까지 공사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 수가 급격히 줄었고 그나마도 공사중일때는 인근 다른 하천으로 숨어들었다가 먹이활동을 위해 강정천으로 돌아오고 나가길 반복합니다.

 

강정천은 전체가 녹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입니다. 용암절벽 쪼개진 바위 틈에 뿌리 내린 절벽계곡 숲이 장관입니다. 상수원 용천샘 상류는 이처럼 우천시 빗물 통로가 되는 건천입니다.

 

용암이 마치 시루떡같이 층층이 쌓여 있는 것으로 용암이 분출할때마다 쌓인 모습입니다. 그 사이의 연약 토양은 하천 퇴적층으로서 이곳이 오랜 기간 하천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세로로 쪼개진 주상절리가 칸칸 쌓인 강정천은 하천 천공이나 지중진동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형도로건설이 이후에도 문제를 만들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도로 교각 설치를 위한 천공작업 장면입니다. 주상절리 하천 좌우 절벽을 잘라내고 깊이 십 수 미터 아래로 구멍을 뚫어 파이프를 박앗습니다. 하상용천수가 발달한 강정천 하류에 이런 작업을 하는 것은 지하 대수층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수도보호구역 뿐 아니라 지하수특별관리구역입니다. 녹나무 등 천연기념물 등 때문에 문화재보호구역입니다. 사진 한 가운데 끌려다니는 녹나무가 보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석축 쌓기전에 1톤 짜리 모래주머니 수십개로 담을 둘렀습니다. 그것이 비오는 날 하류로 쓸려나갔습니다. 하류는 초토화되어 역시 천연기념물 담팔수가 부서졌고 물이 범람해 인근 농가가 쑥대밭이 되었으며 흙탕물이 흐르고 취수장으로 토사가 넘어가 유충수도물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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