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핫핑크돌핀스 로고가 그려진 작은 상자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국내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 전면 비건화’라는 변화를 이루어냈던 숲나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키운 감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엄지 손톱만한 감자부터 주먹만한 감자까지. 그 크기도 모습도 모두 제각각인 감자들을 보며 다양한 존재들이 어울려 지내는 숲나학교 식구들의 모습이 떠올라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경쟁과 이기주의가 팽배한 극단적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불어 잘 살기 위해 나누고 연대하는 힘을 기르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함께 살려고 감자 보내요!❞라는 어린이들의 편지글을 읽으며 핫핑크돌핀스 활동가들도 다시금 모두가 모두를 위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연대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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