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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흰돌고래를 통해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미래를 보다’ 공동기자회견 및 발표회

작성자핫핑크돌핀스|작성시간23.09.01|조회수25 목록 댓글 0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대만 고래류 보호단체들과 ‘대만 흰돌고래를 통해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미래를 보다’ 공동기자회견 및 발표회를 진행합니다.

 

  • 일시: 2023년 9월 1일 금요일 오후 1시
  • 장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제주 제주시 문연로 13)
  • 공동주최: 핫핑크돌핀스, MFCU 중화흰돌고래보호연합(台灣媽祖魚保育聯盟), 장화환경보호연맹(彰化縣環境保護聯盟), Wild at Heart Taiwan(台灣蠻野心足協會)
  • 진행순서  
    13:00 무국경 바다의 친구들 국제연대 소개
    13:10 기자회견
    ‘제주 남방큰돌고래 서식처내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 전면 중단하라’ 공동성명 발표 및 사진촬영
    13:20 발표회
    영상 관람
    – ‘흰돌고래야 미안해’ (첸위췬 Chien Yu-Chun 簡毓群 / 대만 해양다큐멘터리 감독)
    발제
    – 대만 해상풍력 환경영향 평가와 흰돌고래 보전 현황(쿼챠웬 Kuo Chia-Wen / 대만 와일드 앳 하트 협회 Wild at Heart Taiwan 연구원)
    – 대만 장화 해안과 해상풍력발전(오휘췬 Wu Hui-Chun / 장화현환경보호연맹 彰化縣環境保護聯盟 주임)
    –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위기 (오연재 / 핫핑크돌핀스 활동가)
    14:30 질의응답

핫핑크돌핀스는 2014년부터 한국-일본-대만을 잇는 바다가 ‘공평해(공존과 평화의 바다)’가 되길 희망하며 ‘무국경 바다의 친구들’ 국제 연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년 사이 개체수가 절반으로 급감한 대만 흰돌고래의 위기를 통해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보전 대책 시급성을 알리고자 대만 고래류 보호 단체들과 공동 기자회견 및 발표회를 진행합니다.

대만 연안에 서식하는 흰돌고래와 한국 제주도 연안에서 살아가는 남방큰돌고래는 서로 너무나도 비슷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두 돌고래 모두 연안 개발에 따른 급격한 서식지 감소, 과도한 어업 등 인간의 해상활동으로 인한 멸종 가속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2020년, 대만 정부가 뒤늦게 흰돌고래의 주요 서식처인 대만 서해안 일부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수년간의 광범위한 연안매립과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로 인해 흰돌고래들의 개체수는 지난 20년간 100여 명에서 50명 정도로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 역시 2012년 해양수산부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였지만 연안 난개발과 무분별한 어업 행위, 선박관광 등으로 생존을 위협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탄소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제주 전해역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한 해양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MFCU 중화흰돌고래보호연합, 장화환경보호연맹, Wild at Heart Taiwan은 본 기자회견 및 발표회를 통해 흰돌고래와 남방큰돌고래가 처한 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더욱 적극적인 남방큰돌고래 보전 대책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제주 연안 전체를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라!

-해상풍력건설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연안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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