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비단 제주도 뿐만이 아닙니다. 오키나와 제도의 여러 섬들에도 계속해서 자위대 기지가 신설되고 미국기지가 확장되는 등 군사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비무장평화’를 염원하는 이들의 연대가 절실합니다. 이번주 금요일 강정마을에서 열리는 활동공유회를 통해 오키나와-제주의 군사화가 누구에 의해 강행되고 있는지, 우리는 그에 맞서 어떤 연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꿈꾸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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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유회◗ 제주에서 오키나와까지
일시: 2023.12.8.금.19:30
장소: 카페 공간(서귀포시 말질로 161번길 1, 2층)
*따뜻한 차와 비건 간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부
◗ 「2023 평화의 바다 국제 캠프」 참가기
2023년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미야코 섬에서 ‘평화의 바다 국제 캠프’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열린 ‘평화의 바다 국제 캠프’의 이모저모와 동아시아 군사적 긴장을 강화시키는 미야코 섬의 군사화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 헤노코 신기지 건설 반대 투쟁 연대기
‘평화의 바다 국제 캠프’ 참여자들이 헤노코 신기지 건설 반대 투쟁 현장을 방문해 불렀던 연대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기지 건설과 반대 투쟁의 현황을 공유합니다.
2부
◗ 「강정에서 오키나와까지」 평화기행기
2023년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성미산학교 포스트중등 구성원들이 평화를 잇는 연대와 우정을 나누기 위해 오키나와에 다녀왔습니다. 군사화되어 가는 오키나와를 에코사이드(ecocide) 관점에서 제주도-군산과 연결시켜 폭력을 예감하고 저항의 가능성들을 발견한 경험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