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제주일보] 제주 반경 10km 해역까지 해양보호구역 늘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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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제주일보] 제주 해양보호구역 ‘7년 만’ 신규 지정…“지속가능 바다, 관광도 함께” http://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204124   

해수부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성산읍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단체 등과의 간담회에서 제주 해양보호구역 확대 의사를 강력히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해수부는 오조리 갯벌의 경우 주민들이 보호구역 지정에 우호적이라 현장 실사 및 주민 공청회를 거쳐 올해 안에 보호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대정읍 앞바다의 경우 남방큰돌고래 서식지라 보호구역 지정 조건은 충족하나 어업활동, 해상풍력 등으로 지정에 대한 의견이 불일치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 중 일부 해역만 지정키로 했다.

토끼섬은 해양보호구역으로 이미 지정돼 있으나 기후변화 관찰축의 주요 거점 해역에 해당돼 보호구역을 보다 넓히기로 했다.

무엇보다 해수부는 모니터링 및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중장기적으로 제주 본섬에서 10km 반경 해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관광잠수함에 의한 문섬 훼손, 관광선박에 의한 남방큰돌고래 위협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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