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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뉴스] 태어난 지 사흘 만에 숨진 새끼 벨루가… 반복되는 죽음

작성자핫핑크돌핀스|작성시간26.06.18|조회수16 목록 댓글 0

[MBC경남 뉴스] 태어난 지 사흘 만에 숨진 새끼 벨루가… 반복되는 죽음 https://mbcgn.kr/01_new/new01_view.asp?idx=408971

국내 최대의 돌고래 체험 시설인 거제씨월드에서 태어난 벨루가, 즉 흰돌고래 새끼가 사흘 만에 죽었습니다. 2014년 개장 이후 이 수족관에서 죽은 고래는 모두 17마리인데, 수족관 사육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거제씨월드에서 지난 1일 태어난 벨루가가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올해 1월에도 큰돌고래가 죽었는데, 2014년 개장 이후 12년 동안 숨진 고래류는 17마리입니다. 이곳엔 아직도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벨루가와 큰돌고래 등 고래류 9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거제씨월드는 어미가 새끼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고, 새끼 돌고래가 태어난 직후 초유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것이 폐사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물단체와 전문가들은 암수 분리 사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게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조약골/핫핑크돌핀스 대표 "출산을 도와줄 수 있는 다른 여성 벨루가가 없는 상황에서 출산이 이뤄지면 당연히 사망률이 높고, 애초에 문을 열 때 한 성별로만 (들여왔었어야 되는데…)"

또 어미 벨루가가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받으면 새끼를 제대로 돌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조약골/핫핑크돌핀스 대표 "힘든 상황에서 살게 하느니 차라리 먹이를 주지 않아서, 젖을 주지 않아서 그냥 새끼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현행 동물원수족관법은 수족관의 고래류 신규 도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시설 내 번식으로 태어난 개체까지 포함할지는 해양수산부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 (음성변조) "태어났을 때 그거를 딱히 해석하긴 어려운 상황이고요. 계속 검토 중에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야생 동물을 좁은 수조에 가두고 전시하는 방식 자체를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장수진/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대표 "수족관에서 사육하기에 적합한 대상이 아닌 동물을 수족관에서 기르는 것이 일단 가장 문제일 것 같고요.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서 데려온 거잖아요."

한편 해양수산부는 현재까지 수족관의 위법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고, 이번 달 안에 현장 점검을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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