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매년 겨울과 봄 멸종위기종 황새들이 쉬어가는 중요한 기착지입니다.
2023년 3월 13일 핫핑크돌핀스가 제주 서쪽 바다에서 촬영한 황새입니다. 이 개체는 가락지가 없어서 야생에서 태어난 개체로 보입니다.
매년 겨울에서 봄 사이 제주에서 황새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충남 예산에서 방사된 E68겨루가 2021년 12월 ~ 2022년 3월 관찰되었는데, 1년이 지나 같은 지역에서 다른 개체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제주는 황새의 중요한 기착지로 보입니다.
멸종위기종 황새의 이동경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연구조사가 시급합니다.
또한 황새들이 중요한 기착지로 활용하는 제주 연안이 개발에 밀려 생태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제주 바다 일대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천연기념물 199호,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황새는 전 세계 전체 개체수가 약 1,000마리~2,500마리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무분별한 사냥이 황새를 위협했다면 지금은 개발에 의한 서식지 감소와 농약 사용에 따른 오염이 황새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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