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는 11/29(수) 로켓발사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전쟁무기 기업 한화가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인근 해상에서 기업 주도로 소형 위성을 우주에 발사한다고 합니다.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제주도를 군사화하는 로켓 발사와 한화의 우주센터 건립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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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제주의 재앙이 될 로켓 발사 철회하라!
1. 제주를 전쟁 무기 기업 한화의 식민지로 낙인하는 로켓 발사 철회하라!
이 발사는 제주도민들의 안전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철저히 무시한 국가, 그리고 거대 전쟁 무기 자본의 폭력이다. 이 발사는 제주가 무기 자본의 예속 하에 항공우주전쟁섬이 되는 것을 가속화시키고 우주의 군사화를 통한 동북아 군비 경쟁과 군사적 긴장고조를 첨예화시킨다. 발사시 분출되는 오염물질들과 소름끼치는 굉음이 생태계를 학살하고 오존층을 파괴시켜 기후재앙을 가속화 한다. 생존권 파괴, 환경파괴, 군사화 증가, 기후재앙을 악화시키는 로켓 발사 철회하라!
2. 자본에게는 이윤, 민중에게는 죽음! 우주의 군사화를 통한 군비 경쟁을 중단하라!
11월 26일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2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구실로 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여기에는 20일 부산에 도착한 칼 빈슨 미핵항공모함과 제주해군기지를 모항으로 둔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이 참가했다.
3. 생존권 박탈, 환경 파괴, 기후재앙 악화시키는 로켓 발사 중단하라!
위성 제작은 물환경을 비롯한 환경을 파괴하며 위성을 실은 개개의 로켓 발사는 토양과 해양을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학살한다. 해상 발사로 무수한 물살이들, 산호들, 돌고래들을 비롯한 해양 생명들이 학살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발사로 이산화탄소, 염소, 알루미나, 검뎅이, 그리고 물 등이 방출하고 이는 지구상에서 약 20-30km 고도에 위치한 오존층을 파괴시킨다.
만약 한국이 2031년까지 100기의 초소형 위성을 쏘아올린다면 그것은 전 세계 탄소배출국 9위, 기후 악당 국가 한국으로서 파렴치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한국에서 기후재앙의 최전선에 있는 제주의 해상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것처럼 한화와 한국 국방부의 폭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은 없다. 해상 발사 때 인근 어업이 중단될 수 밖에 없는 것 처럼 로켓 발사장 인근의 주민들은 생업 중단의 위협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소름 끼치는 발사 소음과 화학 냄새는 두 말할 나위 없다.
우리는 생존권 박탈, 환경 파괴, 군사화 증가, 기후재앙 악화를 불러오는 로켓 발사를 절대 반대하며 다음을 요구한다.
-제주를 전쟁 무기 기업 한화의 식민지로 낙인하는 로켓 발사 철회하라!
-제주를 죽음의 섬으로 만들 한화우주센터 백지화하라!
-자본에게는 이윤, 민중에게는 죽음! 우주의 군사화를 통한 군비 경쟁을 중단하라!
-생존권 박탈, 환경 파괴, 기후재앙 악화시키는 로켓 발사 중단하라!
-9.19 남북군사합의 준수하고 적대적 관계의 종식, 단계적 군축을 추진하라!
2023년 11월 29일
우주의 군사화 및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
◾️성명서 전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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